어렸을때부터 나는 시간이 빨리 흘러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것같아
게임 퀘스트 깨듯이 다 빨리 끝내버리고 싶다 이런 마음?
학창시절 내내 공부하느라 열심히 살았는데 그냥 아 빨리 해치워버리고 싶다 시험이 끝났으면 좋겠다 수능 끝났으면... 이러고 살았어
대학 와서도 전공 안맞고 자퇴하고 싶었던거 그냥 졸업만 보면서 버텼던것같아
취준때도 기절하고 일어나면 딱 취준 발표날이었으면 이러면서 겨우 버텼고 취업한 지금도 인간관계 스트레스 받으니까 또 인사이동만 기다려 3달 남았는데 이 세달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싶네ㅜㅜ 남들은 20대는 청춘이라 빨리 나이 먹는게 아쉽고 그렇다는데 나만 이런 감정이 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