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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사는 후기. 스압. 횡설수설

무명의 더쿠 | 07-08 | 조회 수 1275
나는 내향적 성격이라 사람 많이 만나는거 싫어해

어렸을때 8명의 무리 중 한명이였는데
밥 먹으러 가도 테이블 따로 앉아야하는게 싫었어.
그때부터 사람은 일대일.
많아도 나 포함 네명 이상은 안만나기 시작했어.
나름 그때의 그 일이 내겐 충격? 이였나봐.


그러던 내가 덬질을하고 덬질로 사람을 만나고
하다보니 소수로 만나도 내 덬친의 지인.
그 지인의 친구 뭐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됐고, 그런 환경이 익숙치 않았던 나는
초반엔 돌 얘기하는 그거 하나로 뒷풀이 참석하다
나중엔 돌팬들이랑 노는게 즐거워 졌어.

총 8명이였고 돌 행사가 없어도 만나서 놀고 그랬어. 내 최대 관심사를 공유하는게 즐거웠고,
그렇게 우리 만남은 지속됐는데
때론 현타가 오더라고.

내가 이들이랑은 이렇게 많은 인원을 만나고
덬친이랑은 단톡방도 두 세개 있는데
현친이랑은 일대일 대화만 하는게 좀 싫어지더라..
내가 못나보였어.

어느새 현친보다 덬친을 더 자주 만나고,
현친보다 덬친이랑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그들이 내 삶에 깊게 들어왔는데
그들에게 난 그냥 일개 덬친1,2 인게 슬프더라곸ㅋ

하여튼,
난 닼친이랑 많은것을 공유하고,
현친에게 말 못하는 현 삶에 대해 조언도 구하고,
하소연도 하고 뭐 그렇게 지났는데...

닼질이란게 그렇듯 영원하진 않잖아...
내겐, 우리에겐. 사건이 터졌고,
그래서 사이가 소원해지기 시작했어.

그러다 보니 내 카톡은 울리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고, 난 벽 보고 얘기하기 시작했고..
삶이.. 내가.. 참 가엽다... 느껴서
혼자 술 한잔 하는 지금
예전 덬친들이랑 즐거웠던 때를 그리다가
이렇게 주절 주절 글을 써.

그 시절 나는 누구보다 빛났고,
여느 청춘 영화에 나오는 삶을 살았었구나.
우린 돌때문에 만났지만 서로 많은 것을 공유했구나, 그래서 우린 영원할 줄 알았구나.

그냥.... 돌덬질이 끝나도 서로 언니 동생하며
잘 지내겠구나 하고 혼자만 들떳던것 같아
서글퍼 지는 오늘이야....
응.. 나 혼자 남겨진 기분이야.

계속 그때만 생각하고 혼자 추억에 빠져있어.
다들 나처럼 그 시절을 예쁘게 추억할까 싶어.

나만 놓으면 끝나는 관계-
그래놓고 혼자 추억에 젖어서는...
좀 우울하다..

응.. 나 지금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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