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실감이 안나.. 장기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서로 너무 바쁘기도 했고 상대가 경제적인 부분에서 날 속인 것도 있고 싸우다가 지쳤는데 상대가 좀 자기 맘 상하면 막말하고 헤어지자고하고 나가달라하고 그랬었는데 나도 버티다가 이번에 큰 맘 먹고 나갈게 하고 본가에 얘기하고 부모님도 들어오라고 하셔서 이사 했거든. 짐도 다 빼고 거의 다 정리했고 결혼 전 내 방 그대로 돌아온 기분인데 뭔가 남편이랑 계속 카톡은 종종 하고 있고 이게 뭔가 싶어. 첨엔 다시 돌아와라 울면서 구구절절하더니 며칠 지나니까 편해보이기도 하고 ㅋㅋ 그냥 너무 오래만나고 그래도 결혼생활도 1년 했는데 미련이 너무 남기도 하거든.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게 맞겠지 ..? 내 인생 살기엔 본가가 훨씬 좋고 자유롭고 경제적으로도 더 나은데도 마음이 정말 찢어지는 순간들이 있어서 너무 힘들고 주변에 나 빼고 다 행복해보이고... 침한 친구들도 슬슬 결혼 소식 전하는데 나한테 눈치보는 것도 마상이야ㅠㅠㅠ
그외 결혼식 하고 혼인신고 안하고 살다가 다시 본가 돌아왔는데 응원받고 싶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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