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유부가 되었.......ㅠㅠ
둘다 급식때부터 친구인데 한명은 대학교 이후 연락 끊겼다가 작년에 코로나끝나고 연락됐고
한명은 급식때 잠깐 얼굴만 알다가 유학가서 만나고 절친되서 나이 3n이 된 지금까지 관계 유지한 친구인데
한번에 이렇게 두명의 친구를 결혼식으로 보내고 나니까 느낌 이상하더라
진짜 결혼식에서 친구 결혼할때 우는 사람 있다는거 듣기만 했는데 울컥울컥한게 올라오는게 충분히 가능성 있음..
그치만 울지 않았다!!!ㅠㅠ
그리고 어제 오늘 느낀건 확실히 결혼식은... 동행(연인)이랑 같이가거나 아는사람이 있어야 되는게
어제 결혼식때는 같이 친한 친구 한 명이 있어서 식보고 밥도 같이 먹어서 괜찮았는데
오늘 결혼식은 아는 사람이 없어서 밥 안먹고 그냥 옴.. 뭐 얼굴 아는 친구들은 있었는데 걔들은 걔들 무리가 있어서 내가 끼기 좀 그렇더라고ㅎㅎ
뭐 혼자 오고 혼자 밥먹는거 아무도 신경안쓰겠지만 내친구가 결혼전부터 괜히 걱정하긴했거든
밥먹을때 나 혼자 있을까봐... 피로연장에서 그런 나를 보면 좀 그럴거 같고, 나도 좀 여러모로 쓸쓸한 느낌이라 그냥 나왔음ㅠㅠ
나는 비혼이라 결혼식할 일 없어서 이래저래 축의금만 잔뜩 나가긴 했지만.. 친구들이 잘해주니까 뭐 금액으로 신경은 안쓰이는데
하나 둘 이렇게 가니까 그래도 기분은 형용할 수 없는 뭔가가 있더라
어렸을때부터 보던 친구인데 언제 또 저렇게 결혼식까지 하고 신행가고 한발짝 멀어진 느낌 ㅠ 실제로 뭐 그렇기도 하더라만..
여튼 주말 이틀 집순이 파워i인 비혼주의인 내가 결혼식장 갔다온 후기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