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다이어트약 후기만 궁금한 덬은 내가 @표시 쳐둔 부분부터 읽음돼!!!!!
나의 다이어트 삶을 좀 말하자면
일단 20살때까진 살짝 마름~몸무게로 살아왔어
학창시절이야 깡마른 몸무게가 되고 싶어서 47까지 살뺀적은 있지만 간절한적은 없었고 그냥 52~55?정도를 유지하면서 살아왔음 키는 165정도?
근데 어른이 되고 취업 스트레스 주변 친구들의 대한 열등감+ 백수생활이 길어지고 겨우 취직한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기 시작하면서
살이 찌기 시작했지 처음은 74까지 쪘어 나는 위가 큰편은 아닌데 무언가를 먹고 몸을 꽉꽉 채워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였거든
그렇게 살이 찌고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 했어
방식은 단순해 그냥 덜먹고 하루에 2시간 길면 3시간씩 걸었어 그러고 52까지 뺌
그렇게 4년 넘게 유지를 했는데 집에 안좋은 일이 생기고 나한테 스토커가 생겨서 맘고생을 심하게 했어 걔가 자살한다고 설치기도 했고..계속 악몽도 출퇴근할때마다 주변 흠칫 거리고 남자들 지나가면 무섭고..몸이 안좋아져서 대상포진까지 걸려버렸어 나의 어떤 모습도 사랑한다는데 내가 살이쪄도 그럴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또 먹기 시작한거야
다시 살이 찌고 이번엔 77까지 쪄버림..근데 쉽게 뺄 생각은 못했어..당시 나는 스토커 때문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거든ㅋㅋㅋ암튼 딱 코로나도 터지고 뭔가 무기력해서 다이어트 할 생각을 못했음 그렇게 한 1년 살았나?? 그러다 일도 그만두게 되고 몸이 안좋아져서 설렁설렁 살빼다가 검사를 받았는데 일단 살을 조금 뺴야한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다시 다이어트를 하게됨 이때는 헬스장을 끊고 PT도 끊었어! 근데 그건 최악의 실수였음ㅋㅋㅋㅋㅋㅋㅋ
PT는 선생님을 잘 만나야해 나는 첫선생님을 잘못 만나서...돈만 날린 케이스야
헬스는 3달? PT는 2달 반 정도 했는데 일단 시간은 매번 5~15분 늦음 5~10분 일찍 끝날때 있음 하는중에 폰봄 내 체력 생각을 안해줌 너무 약하게 하거나 강하게 함
참다 참다 말했어 그러니까 자기 입장을 말하는데 나는 체력이 너무 약하고 운동은 평생 한다고 생각해서 천천히 힘을 키워야한대 그래서 강도 낮은 운동부터 하는거였다고 근데 나한테 맞춰서 최대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을 알려주는게 PT 아닌가...빨리 끝내는게 아니라 50분 채우는게 맞고 시간이 남으면 스트레칭을 알려주던가 마사지를 해줄 수 있잖아 백만원 돈인데ㅋㅋㅋㅋ암튼 그렇게 내가 따지니까 그때부턴 좀 바뀌더라고 그래도 난 별로였고 연장할때쯤은 끝날때마다 하는 중간중간 연장 얘기해서 스트레스였고 마지막 수업때는 당분간은 혼자 운동한다니까 끈기가 부족하다느니 어쩌고 해서 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뒤로 PT는..안좋은 추억이기에 다신 하고 싶지 않더라고 돈도 넘 아깝고ㅠㅠ그래서 런데이함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공원 걸어가서 30분 딱 달렸음 PT 할땐 하루에 운동강박 생길정도로 운동함 주 7일 생리할땐 주5일정도?하루 적으면 2시간 길면 4시간까지 했음 집와서 스트레칭도 20분씩함 폼롤러로!
살은 53까지 뺐음 식단은 여러번 바꿨는데 첨에 절식하다가 기초만 먹고 살 안빠지면 +200 +300+400 이런식으로 바꿔가면서 먹었어
난 이게 내 마지막 다이어트가 될거라 생각함 저때 너무 고생을 했기에...ㅋㅋㅋㅋ운동이 너무 힘들어서 하면서 내가 다시 먹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서 운동했거든
근데 난 사람이 아니였음ㅇㅇ....올해..5월까지 일반식 하면서 걍 먹고싶은거 먹고 살았음 첨에도 말했다시피 난 위가 큰편이 아니야 스트레스 받아서 과식만 안하면됨
5월인가? 이때....부터 슬슬 시작하더니 6월까지 엄청 먹었버렸어 집안일이랑 스토커떔에 정신과약 먹고 있었는데 그것때문인지는 몰겠음 암튼 그래서 시작한게 삭센다임 사실 이때 몸무게는 65정도였고 키가 자라서 168이거든 그래서 삭센다로 좀 조절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처음할때는 진짜 식욕이 줄더라고 근데 맨날 하니까 귀찮아서 2주 좀 하다가 안했는데 부작용인가? 갑자기 식욕이 몰려옴 진짜 미친듯이 먹었음 결국 역대급 몸무게를 찍음 84까지 찜 문제는 단기간에 쪘다는거야 반년도 안댐 세달 걸렸나? 몸도 너무 무겁고 움직이는게 힘들어 맞는 옷도 없고 맨날 낑기고..젤 힘들었던게 주변사람들이 하는말...ㅋㅋ회사에선 살쪘다고 뭐라하고 집에선 오빠가 진짜 답도 없다 돼지다 심각하다 와...저거 좀 보라면서 이런말 맨날 하고 엄마도 나보고 한숨쉬고 맨날 여자가 아니라느니...정신 나가겠더라
@ 근데 헬스장 가긴 싫음 운동도 걷기 조차 힘들어 의지도 없음 나는 다이어트약을 불신 하는데 생각나는게 그거밖에 없더라..
살뺄 의욕은 없는데 모욕적인말을 계속 견딜 자신이 없었음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보고 가서 상담 받구 처방받음 내가 먹는건 나비약 같은건 아님 그냥 중간단계랬음 일주일만 먹어보고 안맞으면 바꾸기로 했어
일단 약 갯수가 정말 많아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먹는데 아침에 5알 점심 7알 저녁 6알임
글고 선생님이 말해주신 부작용은 손저림,불면증 정도? 사람마다 워낙 다르대 식욕저하가 안올 수도 있는거고 살이 안빠질수도 있댔음
첫날 며칠은 심장이 빨리 뛰었어 +머리아픔
일주일 뒤엔 괜찮았고 대신 뛰거나 오르막길 오르면 너무 힘듦 그게 이 약 부작용인지 몸이 약해져서 그런지 안먹어서 그런지 정확하겐 몰라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부작용은 손발저림이야 맨날 그런건 아니고 가끔 주기적으로 오는정도? 발은 오래 걸을때만 그렇고 손은 그냥 갑자기 몰려옴
글고 카페인 먹으면 잠이 안올 수 있대서 한번도 안마셨는데 안먹는데도 잠이 줄었어
주말에도 6~8시엔 일어남;; 늦게자도 하루에 6시간정도 자는듯 원래 내가 길게자면 20시간도 잤거든
항상 힘이 없긴한데..이거는 솔직히 안먹어서 그런 것 같아
나는 효과가 좋아서 식욕이 거의 없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먹고 싶은게 있으면 오 먹고 싶네 라는 생각은 드는데 간절하진 않고
몇몇개는 진짜 먹고 싶거든? 그래서 오늘 먹어야지 하고 막상 사오면 몇번 안먹구 현타와서 놔버림ㅋㅋㅋㅋㅋ
약 구성 보니까 식욕 억제제 3개랑 지방 흡수하는 비만치료제 소화제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하지부종 통증 개선제 위나 유산균 강화제 정도
화장실은 꾸준히감 변비 없음 설사없음
지금 23일 좀 됐는데 운동은 힘없어서 못하고 퇴근할때만 걸어가 하루 적으면 7천보 길면 1만보~1.2만보 정도 뭐 이정도면 운동은 거의 안한거라고 생각하긴함
살은 12키로 빠졌어 나는 심각하게 많이 빠진 케이스야 안먹거든..그냥 안먹어짐..아예 안먹는건 아니지만..밥은 걍 일반식 먹엉..
선생님이 너무 많이 빠졌다고 더 먹으래 근데 나는 내가 들었던 모욕적인 말들이 생각나서 내 몸뚱이가 너무 싫어서 그게 잘 안돼
글고 단기간에 찐거도 있고 내가 액상과당 음료같은거 엄청 좋아해서 하루에 많으면 바닐라라떼나 스무디 같은 달달한거 2~번씩 먹고 탄산 먹고 그랬는디
단거 싹 끊어서 더 그럴수도 당 있는거 아예 안먹어 대신 제로 음료가 요새 잘나와서 그건 맨날 마시는듯
단점은 갈수록 약먹기가 힘들어 먹을때 구역질 자주함 내가 알약 잘 못먹는데 갯수가 너무 많음 솔직히 이게 젤 힘들어
약은 최대 3개월까지 가능 한달은 무조건 단약 해야함 근데 나는 3개월만 먹고 안먹을듯 60대 중반만 되도 만족하고 살래 원래 이번 다이어트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나쁜말 듣기 싫어서 그냥 평범해지고 싶어서 시작했던거였어 마른 몸까진 안바래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도 되고 태클은 사절....다이어트약 안좋은거 알고 내가 감당 할 생각으로 시작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