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려면 안 만날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가까운 사람이 곤란해져서 매주 만나고는 있는데
착한데 뭔가 안맞는 사람들 있잖아
대화가 이어지지를 않는다 해야하나
대화의 핀트가 좀 안맞는 느낌
같은 이야기를 3시간동안 6-7번 한다던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오오~ 아아~ 이런 반응만 하길래
나랑 얘기하기 싫은가 싶었는데 또 상대쪽에서 부담스러울정도로 말을 계속 거는데
거기에 대답하면 또 오오~ 아아~ 이렇게만 반응한다던가
대화에 반응 포인트가 나랑은 너무 다르거나....
같이 무슨 체험을 하러 갔는데 A랑 B를 체험할수있는 곳이었다 치면
그 사람은 A만 체험했으면서 A도 B도 정말 재밌었네요~
이런 식의 뭔가 미묘하게 안맞는?? 말을 한다거나
같이 걸으면서 태국 여행 가고싶다~ 이렇게 지나가는 말을 하면
갑자기 가던길 멈추고 폰으로 여행하고싶은 국가 순위 이런거 검색해서
태국은 n위네요 역시 인기가 있군요
일본도 n위네요 일본에 가보는것도 좋겠어요 원덕씨 일본여행 가본적 없죠?(나 일본살다온 얘기 몇번 한적있음..)
저는 영국에 가서 이 모자를 샀고(본인 착용한 모자 보여줌) 일본에서는 이걸 먹었어요
(태국은 어디로.........?)
혈액형 뭐냐는 질문에 n형이다 대답하면
한국에 어느 혈액형이 가장 많은지 아세요? 하면서
논문자료? 같은거 들이밀면서 어느나라에 무슨혈액형이 많은지 열심히 설명하고
(이 얘기는 같은 사람한테 5번 넘게 들음 ㅋㅋ;;;)
나는 또 부담스럽고....솔직히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내가 식당을 소개해서 예약해서 갔으면
그걸로 며칠을 계속 감사하다 감사하다 며칠을 톡이 오고...(난 너무 부담스러워 한번이면 괜찮은데)
그 식당 갔을때도 화장실 어딨는지 이런거 알려주면
나를 빤히 쳐다보고 한 10초 정적후에 고맙다고 그러는데 뭔가 이것도 나는 대화의 타이밍이 안맞아 ㅠㅠ
암튼 뭔가 계속 이런 미묘한 안맞음??을 계속 느껴서 나는 거리를 두고싶은데
그러면 또 내가 따돌리는 모양새가 될까봐
나도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또 계속 만나고있고
그냥 나랑 안맞는거라고는 생각하는데
안맞는 대화를 계속 하려니 정말 힘들긴하다
그냥 답답한데 어디다라도 쓰고싶어서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