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나이많은 학식덬...
사정이 있어서 23살에 대학에 입학했고 이제 4학년 올라감ㅠ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입 준비하던 21살부터 시작한 알바가 있는데 그게 어찌어찌해서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음
동네에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이고, 다른 알바에 비해 기타 수당이 잘 나오니 돈도 잘 벌리고 많은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일하는게 재미있어서 대입 전까지만 하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쭉 하는중
근데 내가 1학년 2학기에 학점 망친걸 계기로 번아웃이 좀 크게 온 것 같아서
그 뒤로 비대면 학습 하면서 학점 말아먹고(원래도 독학, 스스로 하는 학습지 이런거 잘 못하긴 했음 미루다 안듣고...들어도 집중 못하고 근데 유독 그러는 느낌) 알바만 계속 했는데 한 1년 전부턴가 알바도 진짜 미친듯이 하기 싫어..
알바 가기 전날 오후부터 스트레스받기 시작해서 밤에 자면서 그냥 눈 안뜨고싶다 출근하면서 차에 치이고싶다 걍 죽고싶다 이런생각 그냥 일상이고 출근해서도 기력이 하나도 없고..해야 할 일은 하는데 활기가 없다고 해야하나 사람들 다 바뀌면서 친한 사람도 없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없고ㅠ 손님 응대하는 태도도 안좋아짐...
좀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알바도 줄여보고 길게 쉬어보고 시간이 지나면 좀 낫겠지 싶어서 기다려도 봤는데 소용이 없는 것 같아...쉬면 쉰 만큼 출근하기 더 싫고...
덜컥 퇴사하자니 집안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용돈은 커녕 휴대폰 요금 교통비같은 기본적인 생활비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정도라 참고 일했는데 몸도 너무 안좋아
기본적으로 손님 응대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손님 자체가 싫은건 아닌데 진상이나 강성 고객이 오면 직접 대응해야 하는 직책에 올랐고, 그 응대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흘려넘기질 못하는 성격이라) 위궤양도 몇 번 왔었고, 일하면서 손목을 많이 써서 손목 힘줄에도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겼어...
무릎도 다쳤는데 이게 쉬어줘야하는데 계속 움직이고 앉았다 일어났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을 하니까 쉽게 낫질 않고...최근에는 목을 많이 써서 성대결절이랑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때문에 25년만에 처음 아토피 진단도 받았어...
다른건 몰라도 성대결절이나 손목, 무릎 같은 경우는 정말 쉬면서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만 낫는 병인데 일을 안 그만두면 못쉬니까...출근 전날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 수준으로 잠을 못자서 4시간 이상 자고 출근해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쉬는날에는 비교적 잘 자)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이젠 정말 퇴사해야 할 것 같다고 방금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번아웃이나 우울증같이 거창한게 아니라 그냥 내가 게으른거면 어떡하지...싶어져서
아무 계획도 없이 퇴사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어영부영 살다가 퇴직금만 까먹게 될까봐 무섭고...남들 다 이러고 사는데 내가 유난떠는건지 싶기도 하고 결단내리기가 불안하다...무엇보다 내가 쉬는 동안 돈나올 구석이 0에 수렴하니까 그게 제일 힘들 것 같고
그래서 혹시 비슷한 경험 한 덬들 있으면 어떤 경우였는지....결국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났고 해결을 봤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 올려봐
쓰고나니까 진짜 걍 징징거리는 것 같네...ㅠㅠ
사정이 있어서 23살에 대학에 입학했고 이제 4학년 올라감ㅠ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입 준비하던 21살부터 시작한 알바가 있는데 그게 어찌어찌해서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음
동네에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이고, 다른 알바에 비해 기타 수당이 잘 나오니 돈도 잘 벌리고 많은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일하는게 재미있어서 대입 전까지만 하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쭉 하는중
근데 내가 1학년 2학기에 학점 망친걸 계기로 번아웃이 좀 크게 온 것 같아서
그 뒤로 비대면 학습 하면서 학점 말아먹고(원래도 독학, 스스로 하는 학습지 이런거 잘 못하긴 했음 미루다 안듣고...들어도 집중 못하고 근데 유독 그러는 느낌) 알바만 계속 했는데 한 1년 전부턴가 알바도 진짜 미친듯이 하기 싫어..
알바 가기 전날 오후부터 스트레스받기 시작해서 밤에 자면서 그냥 눈 안뜨고싶다 출근하면서 차에 치이고싶다 걍 죽고싶다 이런생각 그냥 일상이고 출근해서도 기력이 하나도 없고..해야 할 일은 하는데 활기가 없다고 해야하나 사람들 다 바뀌면서 친한 사람도 없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없고ㅠ 손님 응대하는 태도도 안좋아짐...
좀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알바도 줄여보고 길게 쉬어보고 시간이 지나면 좀 낫겠지 싶어서 기다려도 봤는데 소용이 없는 것 같아...쉬면 쉰 만큼 출근하기 더 싫고...
덜컥 퇴사하자니 집안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용돈은 커녕 휴대폰 요금 교통비같은 기본적인 생활비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정도라 참고 일했는데 몸도 너무 안좋아
기본적으로 손님 응대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손님 자체가 싫은건 아닌데 진상이나 강성 고객이 오면 직접 대응해야 하는 직책에 올랐고, 그 응대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흘려넘기질 못하는 성격이라) 위궤양도 몇 번 왔었고, 일하면서 손목을 많이 써서 손목 힘줄에도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겼어...
무릎도 다쳤는데 이게 쉬어줘야하는데 계속 움직이고 앉았다 일어났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을 하니까 쉽게 낫질 않고...최근에는 목을 많이 써서 성대결절이랑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때문에 25년만에 처음 아토피 진단도 받았어...
다른건 몰라도 성대결절이나 손목, 무릎 같은 경우는 정말 쉬면서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만 낫는 병인데 일을 안 그만두면 못쉬니까...출근 전날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 수준으로 잠을 못자서 4시간 이상 자고 출근해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쉬는날에는 비교적 잘 자)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이젠 정말 퇴사해야 할 것 같다고 방금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번아웃이나 우울증같이 거창한게 아니라 그냥 내가 게으른거면 어떡하지...싶어져서
아무 계획도 없이 퇴사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어영부영 살다가 퇴직금만 까먹게 될까봐 무섭고...남들 다 이러고 사는데 내가 유난떠는건지 싶기도 하고 결단내리기가 불안하다...무엇보다 내가 쉬는 동안 돈나올 구석이 0에 수렴하니까 그게 제일 힘들 것 같고
그래서 혹시 비슷한 경험 한 덬들 있으면 어떤 경우였는지....결국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났고 해결을 봤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 올려봐
쓰고나니까 진짜 걍 징징거리는 것 같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