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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운 없어도 이렇게 없는 후기ㅠㅠ (좀 김)

무명의 더쿠 | 12-26 | 조회 수 9260
내년이면 42되는 할매
남자 운 없어도 이렇게 더럽게 없는 줄 몰랐네........
한번도 연애 안해봤다면 놀랠 덕들이 많을거야
하긴 내가 봐도 참 신기하단말이지ㅋㅋㅋㅋㅋ
친한 언니한테 소개 받아봤지만 마마보이 나옴
첫만남에 엄마 데리고 나오더라ㅋㅋㅋㅋㅋ
친한 언니하고 그 남자 엄마하고도 친한 사이
그새끼 여자 만날때마다 엄마 소개 시켜줌ㅋㅋㅋㅋ
나보다 나이 작았는데 나 나이 많다고
자기 엄마한테 말하고 까였음 ㅅㅂ ㅋㅋㅋㅋㅋㅋ
커플링 맞추자해서 맞췄는데 은으로 맞추고
이니셜까지 박았는데 길가다 냅다 버림

그리고 친한 언니한테서 남사친 소개 받았는데
한놈은 좋은 동생으로 생각만 하고
한놈은 전에 후기방에서 글쓴 적있는데 나랑 동갑이고
렌트카 하는 놈인데 성당에서 봉사하니 얼굴 봤지
만나보고 싶다고 고백했더니 사는 지역이 달라 톡만 했는데
일주일 내내 카톡으로 섹드립쳐서 내가 손절ㅋㅋㅋㅋㅋㅋㅋ
한놈은 친한 언니랑 예전에 술 마시고 있는 사진 보내니
내 사진 보고 만나고 싶다며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난리부르스 치더니
보자고 보자고 보자고 말만하고 끝나버리네ㅋㅋㅋㅋ
보자고 해서 날짜까지 잡았는데 파토내는 새끼
나 이때 제대로 된 연애한다고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치고 잘 보이겠다고 옷사고 신발사고 난리쳤는데 말이지.......

얼마나 외로웠으면 몇일전 소개팅 어플 깔았음ㅋㅋㅋㅋㅋㅋㅋ 20대에서 60대까지 문자 보내는데
하는 말들이 함 보자고 난리
머 관계 맺고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개무시ㅎㅎ
심심해서 대화하자고 해서 이야기 시작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얼굴보니 나름 괜찮네?
카톡에서 대화하자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전화하고 싶다해서 전화하면서도
티엠아이 남발하면서 이야기하고

이새끼 전화할때 하는 말이 그렇더라
요즘은 관계맺고 시작한다며 할줄 아냐고 그러길래
해본적 없다고 했지 그럼 우선 얼굴보고 밥먹고
모텔 가던지 하자고 그럴줄 알았다 이새끼ㅋㅋㅋㅋㅋㅋ
나 모쏠이라고 하니깐 이새끼 숨 넘어갈 정도로 존나 쳐웃더라
요즘 누가 모쏠이라며 대놓고 웃길래 넘겼는데
시바 지금 생각하니 기분 존나 나쁘네........

하여튼 어제 보자고 해서 울 동네로 온대
카톡 보내니 알았다고하고 점심에 톡 보내니
집안에 일 생겨서 존나 바쁘다며 말하길래 나 보기 싫어서
그렇게 둘러댔구나 생각 들어서 그래서 알았다고
말하고 나도 생깜 관계하고 싶어 발정난 새끼겠지라고
생각하고 끝냈어 나이보니 내년이 50되더라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괜찮은 남자생기면 결혼하고 싶은 생각있고
그랬는데 내 주위엔 친한 친구도 없고 나 혼잔데
연애는 아니지만 왜 이런 남자들만 꼬이는지
그냥 좀 기분이 그렇네........
나 눈물 나올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

올해도 남자없이 살아야할 팔자인가봐 에휴........
내년도 남자없이 덕질만 하면서 살아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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