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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위왓치유 영화후기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아동성범죄, 학대고발을 다룬 다큐. 내용설명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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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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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Caught in Net.


체코의 다큐 감독이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관련해서 다큐를 만드는 내용이 줄거리임


실제로 어려보이는 전문배우를 섭외하고 (타겟나이 12~13세.그나라기준)


배우 섭외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 다큐에 대해 설명을 해주니깐 본인도 그런 경험을 당한적 있다고 대답한게

23명중에 19명이었음..........망할.....


배우가 확정되고 소녀들의 방처럼 보이게 세트를 준비하고

각분야 전문가들이 항상 상주하면서 배우들 코칭을 하고 

배우들은 몇가지 행동강령을 준수하면서 어린아이인척 하고 채팅사이트에 계정을 만듬


출연하는 배우가 총 3명인데 다큐 시작한날 배우들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정해서 채팅사이트 프로필에 등록하고(물론가명)

차례차례 완료하는데 세번째 배우 프로필 등록 완료하자마자 첫번째 등록한 배우한테 5명이 대화를 걸어옴.


친구추가는 더 많지.


첫 채팅부터 미친..욕이나옴. 

12살인데 괜찮아요? 하는 질문에 괜찮지 않은 이유가 뭐지? 이딴 대답이나 하고

별 병신같은 개수작을 검.


사진은 기본.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와...극장에서 이런 수위 화면은 처음봄..


사진줘라. 옷벗어봐라. 가슴보여줘라. 별 미친놈들이 넘쳐남. 이제는 보다가 저 남자들도 다큐용 배우였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초반에는 그냥 맛보기로 끌려가는 척하지만 부탁은 다 들어주지 말아라 코칭을 하며 대화를 이끌어가게함.


하루가 지났나. 스탭중에


"어제 대화한 사람중에 내가 아는 사람이 있어요. 그사람은 학생들을 상대로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하..." 이러는 상황발생.


배우들이 한 3일정도 채팅을 하는데 나오는 사람마다 다 한손은 다른짓을 하고 있거나 배우들이 지금 뭐하고 있어요? 라고 물어볼정도임.

그냥 배우들은 멀쩡하게 옷 다 입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아...환멸...후기중에 다 못보고 뛰쳐나갔다고 하는게 왜 있는지 이해했음

정말 와....이게 페이크가 아니라니....


이제 좀 몇명하고 꾸준하고 대화를 하고 범위를 좁히기 위해 그들의 요구에 응해주는척 미끼를 던짐


하도 사진을 요구해서 전문모델의 상의탈의 사진과 배우들 얼굴을 합성함

역시나 사진받아먹고 더 주지 않으면 뿌리겠다는 놈 바로 등장.


돈을 줄테니 원하는 사진을 찍어달라는 놈등장

돈은 어떻게 받아요?

니가 집주소를 알려주면 내가 부칠게.염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정인물과 길게 대화를 하다보니 수위도 점점 통제불가가 되어버림. 전문가들도 입을 다물지 못함. 참관했던 변호사는 대화하는 30분동안 범법행위가 8건이나 발생했다고 함. 체코는 15세 이하 청소년에게 성인이 성관련해서 정보를 건네는 것부터 해서 모든 접촉이 불법임. 그런데 사이트는 회원수 유지를 위해 그런 회원들을 제재 하지 않음. 스탭중에 아는 사람이라고 했던 학생상대로 사업하는 놈은 배우한테 네 또래들이 하는거야 하면서 소지하고 있던 아동포르노를 보내줌. 왐마


아 제발...이제는 좀진짜 참교육좀 해줘....못버틸정도가 되었음. 


그와중에 가장어린놈팽이 등장. 20살이래. 이 20살짜리는 대체 어떤 새로운 염병을 떨까 흥미로워짐.

배우가 자기 12살인데 괜찮냐고 하는데 나이는 상관없다고 니가 똑똑해보여서 그랬다고 하길래 와...범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짐.

근데 배우가 대본대로 자기가 12살이라고하니깐 남자들이 좋아했다고 하니깐 상대방 남자가 병신들 이러는거임.


배우도 ???하고 지켜보던 전문가 감독 모두 응? 얜또 뭐지? 하는데

배우가 님도 내 사진 보고싶어? 이러니깐 아니. 난 너랑 대화하고 싶어. 이러는거임. 

올?

다른 아저씨들이 사진 달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돈도 준다고 한다 그러니깐 상대방이 그럼 다 차단해 그런거 절대 하지말고 바로 엄빠한테 말해야대.

그사람들이 원하는거 다 들어주지마 이러는거임. 


와..눈물날뻔했다. 


상종못할 쓰레기들이라고 욕을 퍼붓고 배우가 어린여자안좋아해요? 어린여자랑 이런저런거 하고싶지 않아요? 하고 한번 떠보니깐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그래야 하냐고 하고싶으면 여친만나면 되고 난 여친한테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막 선을 그음. 배우가 어그로를 끌어도

얘야 그러면 안돼 이러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우가 막 울컥해서 우니깐 걱정해주고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눈물바다.


원래 화상채팅할때는 얼굴 다 가리고 눈동자랑 눈만 대충 보여주는데 이 남자 처음에는 전면 모자이크 였다가 나중에는 얼굴을 다 공개함.

자막에 몇일 더 대화를 했고 다른 의도가 없었음을 확인하고 얼굴을 공개한다고 되어있더라고.


이제 시간이 흐르고 좀더 범위를 좁힘.

사진안주면협박한다고 했던 놈은 처음 받은 사진으로 가짜계정을 만들어버림.안만나주면 부모한테 이르겠다고 협박질 시작


결국 세 배우 현장에서 모두 만나기로 함. 차례로

별 개새끼들 다 나옴. 부부가 와서 셋이 하자고 까지함.ㅋ

개소리 다 들어주다가 감독이 아빠인척 전화해서 거기로 데리러 갈테니깐 기다리고 있어 하니깐 다 도망감. 그와중에 자기랑 한 채팅지워달라고..


협박범은 진짜 개 악질인게 우리가 봤던 아동학대 가스라이팅 협박 강제 모든게 들어있는 종합선물세트였음. 결국 배우가 상대하다가 화를 못이기고

주스 얼굴에 퍼붓고 퇴장...


이제 모두 마무리 하고 어쩌다가 세 배우한테 껄떡거리던 스탭의 지인을 찾아감. 

찾아가서 너가 이 애들한테 뭘했고 범법행위가 뭐고 어쩌고 하니깐 뭐라 하는줄 암?

"이런 아이들을 통제하지 못한 부모잘못이고 나는 그런 부모들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자극적인 테라피를 한거다"염병을 떰

그래서 감독이 경고한다고 아동포르노를 보내요? 이러니깐 아 그건 잘못보낸거 이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제작진은 체코경찰에 촬영본을 건냈고 경찰은 이걸 토대로 수사중이라고 함. 근데 결말은 안나옴. 

인터넷제한이 정답은 아니다. 아이에게 충분히 위험성을 고지하고 바로 이런일이 생기면 말해줄 수 있도록 평소에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라. 이러면서 끝나고 마지막에 남자아이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러는데 개소름...


우리 조카가 저 타겟 나이대거든. 너무 걱정이 된거야. 만나기만 하면 뭐 채팅해봤냐 뭐sns아냐 난리가 남. 누누히 모르는 사람하고는 이야기 하지마라 슨스에 얼굴사진올리지 마라 이야길 하는데 왜 이런이야길 하는지 대충 알고는 있을거임. 근데 막 정말 모르는 사람이 만나자고 하고 알몸사진 성기사진 보낸다고 그거 받지마라 너도 누드사진 찍지마라 이런 이야길 못하겠다고 ㅠㅠㅠ 이런 이야기 하는거 자체가 막 애한테 자극될거 같고 트라우마 주면 어쩌지 조심스러운거임.


어쩔때는 보통의 정상인 어른들은 가족이 아닌 애들하고 사적인 대화를 나눌 생각이 없다. 라고 대놓고 말했더니 자기 무시하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사춘기 시작되면 또래가 우스워 보이고 어른들에 대해 환상이 있는건 당연히 알지. 그런데 그 환상을 좇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덫에 걸릴 수 있는데 이걸 어떻게 조심시켜야 할지 모르겠음. 막 대놓고 이모나 엄빠가 모를거 같지? 야 셋이 네티즌 경력 쌓으면 60년이 넘어. 너가 한거 다 해본거야. 다 쓸데없어. 말을 해도 와닿지가 않은가봄....ㅠㅠㅠ


진짜 물리적으로 저런 행위를 하는 놈들은 강력한 제재가 이뤄져야 하는데ㅠㅠㅠ 쓰레기를 건져올려야 물(인터넷)이 깨끗해지지 그냥 물(인터넷)에 발담그지 마라고 하는게 옳은 지도일까ㅜㅜ영화 말미에도 아이가 이런 문제를 직면했을때 부모에게 바로 알릴수 있도록 충분히 대화를 하라는게 평소에 신뢰관계를 잘 쌓으라는 이야기 인것 같아서 동생한테도 영화 줄거리 설명하면서 이런다더라 하니깐 이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매일매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뢰쌓기를 하느라 힘들다고 하소연 ㅠㅠㅠㅠ우리때는 이런 보호를 받을 생각도 못했고 이래라 하고 조언 받을 창구도 턱없이 부족했으니깐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도 일단 우리 아이들은 그런 환경이 대물림 되지 않게 죽어라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마무리 하긴함. 


어린애들한테 개수작 부리는 개잡놈들은 그냥 참작같은거 하지말고 다 때려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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