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는데..
초1 아이 반에 특수 아동이 있음
국어, 수학은 특수반 가고 그 외 시간은 같이 수업함
근데 애가 말을 잘 못하는데도 하는 말의 90%가 욕이야
숫자 들어간 욕부터 좀 잔인하게 문장으로 하는 욕까지…
우리 애는 그런 말을 들으면 무서워하거든
하교하면서 울고 나온 적도 있고 학교 가기 싫단 말도 함
근데 그 아이가 학교에 오면서 말이 많이 늘었다고(욕도 많이 늘었음)
그 아이 부모님이 통합반 시간을 늘려달라고 했다 함
내가 학교에 항의해도 되는걸까?
항의한다한들 그 아이 부모님이 요청한 건데 뭐 어떻게 할 수는 없는건가?
내가 내 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엄마일까?
생각이 많아진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