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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 산정특례 조건중 면역억제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해서
존버하다가 어제 듀피젠트 맞았어!
면역억제제가 효과 있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효과가 없었고
특히 등이랑 손등이 완전 박살난 상태라서 진짜 울면서 버텼음.
처음 듀피젠트 맞을때는 2대 맞아야 한다고 결제하고 주사실 가라고 하길래
결제했는데 원래 비용은 150만원이었는데 실제로는 14만원 결제함
70만원짜리를 7만원에 맞으니까 정말 의료보험한테 절하고 싶었음.
듀피젠트를 양 팔뚝에 맞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좀 아프다고 했는데
허세부리면서 괜찮다고 했다가 주사맞으면서 첨으로 소리 질렀어.
진심 개아픔. 이게 약물 주입하는게 느껴지는데 그때마다 칼로 긁는 기분이야.
여튼 주사 다 맞고 약도 처방받음. 바로 면역억제제를 끊으면 더 올라온다길래
원래 3알 먹던거 2알로 줄음. 점점 줄여준다고 하더라.
이게 산정특례 받는거라 사진으로 기록 남겨야 한다고 4주에 한번씩 사진 찍는데
위에 속옷만 입고 바지도 병원 반바지 짧은거 입고 찍는데 너무 부끄러웠음.
이것저것 다하고 집으로 갈때 운전해서 갔는데 맞은 부분이 조금 저리긴 했는데
일상생활 못할 정도는 아니였고 바로 갱얼쥐 산책 나갈정도로 멀쩡했음 ㅇㅇ
강아지 좀 끌어안고 있으니까 또 간지럽길래 효과 없나 싶었는데
원래같으면 등긁다가 새벽에 10번 넘게 깨는데 간만에 숙면함.
간지러운 정도도 원래는 10이었으면 지금은 3~4정도. 걍 참을수 있는 정도라서
너무너무 좋음. 효과 없는 사람도 많대서 걱정했는데 나는 잘 맞는거 같아.
듀피젠트도 부작용도 있고 안맞는 사람도 있는데 적어도 나는 괜찮은거 같음.
앞으로 계속 맞으면서 정상인처럼 살아보고 싶다.
나처럼 아토피 너무너무 심하면 민간요법이나 동네병원 전전하면서 스테먹지말고
대학병원가서 듀피젠트 맞아봤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