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만 4년 하다가 학원강사로 일하게 된 덬이야. (과목은 영어)
과외 했었을때는 실적 나쁘지 않았던 편이라고 생각해.
9월 모의고사에서 3등급 맞고 온 학생 2달 만에 88점까지 올려준 적도 있었고
해석도 안되던 40점대 학생 어르고 달래서 수능때 70점대 후반 만든 적도 있었고
고1, 고2 학생들 내신 고정 1등급 만들어서 이제 혼자 해도 될 것 같다고 잘린 적도 (...) 있었어
사범대생 출신이고 수업 시연같은 수업도 거의 과에서 1등이었고
내가 가르치는 과목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기 때문에 ( 고등학교때 내신 1등급, 수능 영어 100점, 토익 985) 학원도 잘 할 거라고 생각했어
오늘 점수가 나왔는데.... 7명 남짓 가르치는데 평소에 잘 하던 학생 한 명 제외하고는 모두 점수가 너무 나빠... 거의 40~50점대야
내가 중학교 끝나고 고등학교 올라가는 겨울 방학에 아이들을 인수인계 맡아서 가르치게 된거라 첫 중간고사에서 기 세워주고 싶어서 정말 정말 정말... 노력했어
나도 아직 대학교 다니고 있고, 일주일에 정규 수업 시간은 8시간이지만 시험 기간 동안에는 자발적으로 10시간씩 더 근무하고, 시험 전주랑 전전주는 거의 15시간을 더 연장근무 했어..... 애들한테 한 단원당 100문제씩 문제를 풀리고 계속 돌리고.... 오답도 해주고..... 근데 나 점수가 이렇다
걍 너무 허망해서 이게 내 적성이 아닌 거 같아서 다 때려치고 싶고 애들한테도 미안해
애들 나름 열심히 한 것 같았는데... 점수가 왜 이런걸까
그외 학원강사덬.... 가르친 애들 성적이 죄다 안좋아서 자괴감 들고 죽고 싶은 후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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