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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성형 천마넌 이상 쓰고 인생 바뀐 후기

무명의 더쿠 | 04-03 | 조회 수 26790
윤곽 코 눈 했음
천마넌 초반 들었음

성형한 계기가
내가 어릴때 못생겼다가 희한하게 어른되면서 쌍꺼풀생기고 갸름해지고 확 이뻐진 케이스인데
이뻐지니까 사람들이 대하는게 달랐음
나라는 사람은 그대로인데.... 이뻐지니까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하고 친해지고싶어하고 남자들이 대시하고 뭐실수해도 막 괜찮다 실수해도 이쁘다 해줌
나못생겼다 놀리고 무시하고 괴롭히던 애들이 쟤가 걔라고?? 쟤 성형한거아냐??? 이러면서 놀라면서 말걸고 그땐 미안햇다면서 같이놀러가자면서 친해질려고하고
나 못생겼다 까고 성희롱 하던 남자애들이 고백도 함ㅡㅡ ㅅㅂ
나괴롭힌 애들이 개새끼!!!!!!!들이고 다가와준 사람들은 나한테 고마운 사람들인데 그래도 내심 외모차이로 사람들이 대하는게 달라진 충격이 컷음...
처음엔 사람혐오 걸렸음.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들이 내 과거 외모알면 나한테 잘해주지않을거같았고ㅋㅋㅋㅋ 이쁘다 칭찬도 내껍데기만 보고 그러는거 같아서 싫었음...
내자신이 겉포장만 이쁘고 안에는 쓰레기 들어있는거 같아서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이기도 햇고..

하도 괴롭힘에 시달려서 공부도 포기하고(공부잘하면 못생긴게 공부잘한다 등수뺏는다 개 ㅈㄹ함) 연애? 친구? 그딴건 난 평생 못누려보겟지 생각함
그렇게 꿈도 포기하고 성격도 엄청 소극적이고 눈치보고 그랬는데 첨으로 사람들이 다정하게 다가와주고 칭찬해주고 이뻐해주고 그러니까
나도 막 성격 밝아지고 용기도 생기고, 막 자격증도 따고, 잘생기고 좋은 남자들 만나서 사랑받는 연애도 함. 피팅모델 이런것도 해보고
친구들만들어서 여행도 가고 카톡하면서 수다떠는 재미 이런 소소한 행복과 재미도 알게됫고 뒤늦게 공부해서 원하는대학교 학과들어감 삶이 즐거워짐..
부모님이랑 관계도 좋아짐. 그전엔 내가 우울증 심하고 공부도 안하고 하고싶은것도 없다 죽고싶다 대학안간다 그래서 부모님이랑 겁나싸우고 엄빠 힘들어 했는데
내가 막 성격밝아지고 첨으로 엄마아빠 나 이거하고싶어요, 자격증땃어요, 저 늦었지만 대학가고싶어요, 그러니까 부모님도 기뻐하면서 응원해주고 밀어주심
그렇게 이뻐지고 나서 삶도 달라지고 내 외모에 자신감 생겼지만 그래도 여전히 자존감은 낮앗고 어릴때 못생겼다고 놀림받고 무시당한 상처가 컷음... 흔한 학교폭력의 피해자..
혹시나 나한테 못됫게 구는 사람생기면 내가 안이뻐서 그러나 생각들고, 이뻐보여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서 맨날 단점 가리느라 급급함 ㅠ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외모는 내능력+@옵션일뿐인데 그때의 나는 내얼굴 단점을 빨리 보완해야겟다 그생각밖에 안들기 시작함;;;;
그래서 고민하다 윤곽 코 눈 함

솔직히 효과가 드라마틱 하진않았음
본판자체가 나쁘지않았고 의사도 눈도 쌍꺼풀잇고 가로세로 큰편이라 트임도 못하고, 코도 콧대있고 모양도 나쁘지않고, 윤곽도 그닥 칠 뼈가 있진않아서 드라마틱하진않을거랫음
다른 부위도 하고싶었는데 의사들이 말려서 안함. 눈 코 윤곽도 내 선택사항이라고 권유 안했는데 그거3개만큼은 꼭 내가 하고싶어서 햇음
코 1mm높힘ㅋㅋㅋㅋㅋㅋㅋㅋ
배게에 엎어져서 잔거같은 얼굴이 성형빨 제일 잘받는다는데 그건 맞는듯......
근데 전체적으로 얼굴이 개선이 된건 맞음. 불필요한 선정리 되고 또렷해진거? 존예된건 아니지만 이쁘장한애 정도에서 이쁜애 정도..
사람들도 하고나서 전후가 엄청 큰 차이가 있는건 아닌데 그래도 이뻐졌다고 함.
하고나서 마음은 편함 뭔가 과거 상처가 다 치유된 기분
지금은 이런식으로 과거 상처 푸는건 좋지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당시에는 하고싶었고 스스로 자격지심 심했어서...
어쩌면 과거에 상처 받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누리지못한 것에 대해 보상받고싶은 심리가 있었는데
의도치않게 그 원인이였던 외모가 바껴서 달라진 태도로 보상받으니 아 이뻐지면 전과 다른삶이, 보상이 오는구나 외모=보상 이라 생각한거같음

아무튼 성형하고 나서 만족해서인지 오히려 외모에 대한 집착이 사라졌고.... 만족하고 나니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걸 알게됨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싶다는 강박이있었는데 그것도 사라짐. 나는 충분히 노력했고, 모든사람들이 다 날 이뻐할수없다는걸 인정하고 강박이 사라짐.
성형을 해도 나라는 사람 자체가 바뀌는게 아니였으며 어떤 모습의 나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전엔 단점가리고 이뻐보이는 거에만 신경쓰느라 급급했는데 단점이 사라졌다 생각하니 내 행동이나 발언, 생각 이런 사소한 것 까지 신경쓸 여유가 생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알게됬고 남들한테도 잘해주게 됬고 주변사람들 돌볼 여유가 생겼고
그렇게 남을 돌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남들은 나같은 고통을 안겪길 바라면서 어떤외모든 어떤모습이든 남을 이해하고 잘해주게됬고
더 나아가서 생활이 어렵거나 학교폭력 피해자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지원해야겟다 생각듬.
기부하고 봉사하고 남도와주니 세상 뿌듯하고 행복함..
단순하게 이뻐지고 싶어서 천만원 돈쓰고 성형한건데 외모보다 더 큰 것을 얻은 느낌임
진짜 인생 바뀐 기분임... 과거의 나는 자존감낮고 내 단점 가리기 급급한 이기적인 애였는데, 지금은 진심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남도 사랑할수있게 되었음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고 괴롭히는 사람도 상처받는 사람도 사라지길 바래서 앞으로 꾸준히 좋은 일 할 생각임

가격도 눈 코 윤곽 다해서 천만원초반이면 꽤 싸게 잘했다 생각하고(코 윤곽/눈 이렇게 따로 두곳에서 함ㅋㅋㅋㅋㅋ)
아직까진 부작용없고 후회는 안함
근데 앞으로 부작용있을수도 있고 어느정도 재수술이나 시술같이 보완은 꾸준히 해줘야 하는 점이 계속 걸리지만
그거 감안하고 했기때문에.. 내 선택과 행동에 책임져야한다는 걸 알기에 늘 대비하고 있고, 더이상 성형은 절대 안할거임
부작용 없이 잘된걸 감사히 여기며 절대 욕심내지않고 살것임...

이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의 마음가짐을 잃고 싶지않아서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외모가 사라질수도 있지만 그때는 예전처럼 상처받지않고 외모보다 더 큰 가치를 위해 달리길 바라고 실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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