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지아이는 땡큐갓, 잇츠 프라이데이 라는 뜻의 약어로
아웃백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이야.ㅇㅇ
몇년전에 여기서 1년넘게 일했는데 알바하면서 느꼈던것 몇가지 적어볼께.
일단 시급.
원덬이가 알바를 구할때 아웃백,애슐리 등등 구인모집이 다있었는데
티지아이가 기본시급이 제일 높았어ㅇㅇ 더구나! 수습기간도 엄슴!
근데 1년동안 시급 100원오른게 함정..ㅋㅋㅋ
듣기로는 아웃백같은데는 경력쌓이면 시급 쭉 올라간다더라.
(3,4개월 짧게일하고 빠질거면 매우 추천해!)
면접은 1차,2차 나뉘는데
1차 면접은 매니저와 2차면접은 점장과 했음.
뭐 여차저차한거 물어보고 위기상황에 대한 응급방법 같은 것도 물어봄.ㅇㅇ
진짜 많이 지원했었는데 나랑 남자알바생 2명만 뽑힘.
속으로 와 여기 알바생들은 진짜 엄청난 엘리트집단인가보다..!하고 들어갔는데
그냥 다들 평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생들은 주방,홀,안내,바텐더 4가지로 나뉘고 원덬이는 홀(덥덥이라고 함 ㅋㅋ)을 했었어.
주방은 기본시급이 100원 더 높아. 그만큼 일이 힘듬. 여름엔 더워 쪄죽엉..
바쁠때는 미친듯이 주문뜨는데 보기만해도 와 존나 전쟁터다. 라는 말이 나옴.ㅋㅋ
그래선지 제일 연차높은 알바생들이 많았음.
홀은 말그대로 홀에서 서비스를 하는 거고
여기가 인원으로 치면 가장 많지.ㅇㅇ
바텐더는 보통남자들이 하고 홀서빙일 + 칵테일제조하는 일까지 더함.
보통 홀 경력자들이 넘어가더라고. 당근 시급은 더 쳐주겠지?
안내는 손님들 안내해주고 대기시간알려주는거..ㅇㅇ
4파트중 추천하자면 안내파트를 추천해. 일이 덜 고되고 덜 바쁜편임.
원덬이는 홀만 했기때문에 다른 쪽은 어떤지 잘 모름.
그리고 티지아이의 특징이랄까, 다른 곳과의 차별점이라면,
서버들 각각의 개성을 매우 중요시여김.ㅇㅇ
서버들마다 닉네임이 있고, 담당 테이블 인사를 갈때 서버의 닉네임을 밝히도록함.
유니폼에 레이스달고 이쁜 뱃지달고 뭐 마음대로 해도돼. 오히려 권장함..
(지금은 유니폼이 바꼈는데 원덬이가 일할땐 빨강 원색티,검은치마였음. 귀여웠음b)
형광색 스타킹,현란한 머리띠 등등.. 다~ OK
크리스마스 이런날은 특별히 뭐라도 더해오라고 그랬어..ㅋㅋㅋㅋ
암튼 그 덕분에 알바하면서 허리까지오는 금발머리를 잘 유지할수있었음...ㅋㅋㅋ
굳이 하나로 묶고 망사주머니 안에 안넣어도, 고정만 잘 시키면 됌~ㅇㅇ
그리고 매장마다 분위기도 다른데 (꾸미는 허용범위도 조금씩 다를거임)
원덬이가 일한매장이 정말 바쁘고 사람많이몰리는곳이라 많이 힘들었어.
그래서 좀 후미지고 사람별로 없는 매장 추천함.ㅠㅠ 어차피 시급은 똑같거든.
부산 해운대점에 헬퍼나간적있었는데 여긴 여름시즌에만 엄청 바쁘고..ㅋㅋㅋ 겨울엔 한가함.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와서 팁받는 재미도 쏠쏠했음.ㅋㅋㅋ
처음 알바시작하면 빽(주방)에서 기물닦기만 함. 숟가락,포크.. 한 일주일동안 닦은듯.
그 후 코치(경력자들)밑에서 교육을 받는데 계속 따라다니면서 어떻게 서비스하는지 배워.
어느정도 익히면 담당테이블 2개정도 맡아서 케어하고 점점 갯수늘여감.
메뉴,소스교육도 받고(손님이 물어봤는데 모르면 안되니까)
기계에 메뉴입력하는방법, 몇분에 에피타이저가 나가고 메인이 나가야하는지, 등등 처음에 들어가면 공부할거 천지임...
3개월동안은 거의 적응기간이라고봐야해. 실수도 많이하고 ㅠㅠ
이때 못견뎌서 나가는사람 엄청 많이봤음.. 하루하고 나가는사람도 있었고...
근데 3개월정도 적응만 하면 일 진짜 쉽고 재미나고 알바생들끼리도 친해져서 할만함.ㅋㅋㅋㅋ
프로모션이라고 많이팔아야하는 메뉴가 있는데 손님한테 이걸 추천해서 판매하는걸 씨즐링이라고하거든.
프로모션 달성하면 티지아이 음식 주고, 상품권 주고 그랬어.ㅋㅋ
이거 받는 재미도 존잼이었음.
아 참. 근무는 4시간(숏) 9시간(풀)로 나뉨.
풀로 일하면 밥도 줬고. 티지아이 음식말고 급식줬음.ㅇㅇ 기냥저냥 먹을만했음. 메뉴도 늘 달랐고.
휴식시간은 30분, 1시간씩 줬고 물론 수당은 안준다능.
쉬는시간엔 락커에 들어가서 쉬거나 놀거나 자거나 밥먹거나 그랬음.
근무한지 6개월지나면 직원카드를 주는데
티지아이가 롯데계열사거든.
그래서 롯데관련제품(롯데리아,엔젤리너스 등등) 30%할인되는 카드받음.ㅋㅋ 이것도 유용하게 썼었어.
연말되면 알바생들이랑 직원들 모두 모여서 파티함 ㅋㅋ
매장 손님들 다 나가면 옷 갈아입고 나름 사회도 보면서 ㅋㅋ맥주도 마음껏 마시고 먹을것도 많이 먹고
마니또같은것도 했었던것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홀 알바생들 경력별로 색깔도 있는데,
노랑(신입)-초록-파랑-빨강(코치)이야.
원덬이는 파랑까지만 했엉
코치가 되면 시급도 더받지만 그만큼 공부도 더해야하고 좀 힘듬..
그만둔 이유는... 중간에 점장이 바뀌어서 스트레스를 너무많이 받아가지고
(손님때문에 운적없었는데 점장때문에 여러번 울음..일하면서 울어가지고 손님이 토닥토닥한..ㅠ)
퇴직금때매 1년 딱채우고 바로 관뒀어.
그래도 지금생각해보면 참 재밌었던 곳이야.ㅋㅋ
배우기도 많이 배웠고. 사회생활이라던지 일에대한 요령 같은거.
지금 취직안했고 여유가 있더라면 한번더 알바해보고 싶은 곳임.ㅇㅇ
알바 여러가지로 많이 했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