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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여자인거 회의감 드는 후기

무명의 더쿠 | 02-04 | 조회 수 5660
난 애낳을 생각도 없고 결혼계획도 없지만 한다해도 딩크족으로 살아갈수 있는 맘맞는 사람하고 하고싶음

그냥 내 인생 자체에 애가 없어

하지만 태생이 여자고 자궁과 난소 등등을 가지고 태어난 나는 생리 시작후에 단 한번도 생리가 정상적으로 1년 이상 유지된적이 없음

그중 한달은 안한다던가 이런식

그냥 태어난 이후 계속 생리불순인데

몇달전부터 부정출혈 와서 병원가보니 다낭성난소증후군..

이 증후군 겪는 덬들은 알겠지만 완치라는 개념이 없음

무슨 종기처럼 째고 약바르면 끝 이런게 아님

출혈이 계속 되면 빈혈 오니까 결국 피임약을 먹어야하는데 이 피임약도 부작용이 꽤 커. 한두달 먹는게 아니라 출혈 안할때까지 먹는건데 언제 멈출지 모르니까..

웃긴건 이게 꽤나 흔한 질병이란 거여 ㅡㅡ 현대여성 중 열명에 한명 꼴은 있다니까

근데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음 환장..

만약 비만인 사람이 이 질환 판정 받았으면 살 빼는게 좋은데 다낭성 있으면 살이 잘 빠지지도 않음
진짜 좆같은 질환이 아닐수 없음

이거 말고도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기타등등 기타등등..

온갖 별의별 질환이 있는데 이게 너무너무너무너무 흔하게 걸리는 질병인점..

한달에 한번 개ㅐㅐㅐㅐ좆같은 생리도 진짜 빡치고 짜증나는데

이젠 관련 질환까지 생겼으니 화가 나냐 안 나냐...

뚜렷한 발병원인도 없음 개시발좆같은 호르몬

처음으로 여자인게 싫어짐 나는 왜~~~~~ 여자로~~~ 태어났나~~~~~~


맘같아선 자궁을 떼버리고싶다.. 이거 왜필요.. 하지만 단순히 임신을 위한 장기는 아니니까 그럴순 없지

나는 생각도 없는데 매년 매달 개꼴값 오두방정 호들갑 떨어대는 자궁새끼 때문에 짜증났는데 이젠 이새끼가 심지어 아프기까지 하다니까 주인인 나는 ㅈㄴ 어이가없음

대체 니가 뭘했다고 시발...

와중에 갑상선기능저하증까지 판정받아서 혹시 얘 때문에 다낭성 생긴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ㅎ... 그냥 내 몸뚱이가 문제인건가

여튼 살면서 딱히 후회해본적은 없는데 정말 갑자기 짜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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