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찢어지게 가난하진 않았지만 여유롭진 않았는데 항상 소득분위는 높게 나와서 국가장학금 못받고 3년동안 학교 다녔어.
그동안 등록금은 엄마가 내주셨고.. 내가 예전부터 학자금 대출 받아서 다니겠다고 해도 엄마가 졸업하면서 바로 빚 생기면 힘들다고 못받게 했는데 이번에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겨서 크게 돈 쓸일이 생김
엄마한테 남은 1년은 그냥 학자금대출 받아서 내겠다고 했더니 엄마도 올해는 무리라고 생각하셨는지 그러라고 하더라구.
생활비 대출은 내가 50만원 쓰고 집안 일 해결하는데에 백만원 정도 보탤 예정이야..
그러면 졸업하고나면 910만원 생기는건데 다들 이 정도는 무리 없이 빠른 시일 내에 갚을 수 있는지 궁금해.
간호학과라 졸업 하자마자 취직되긴하는데 내가 아예 대출 이런쪽은 잘 모르니까 감이 안잡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