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체외충격파 그 고통을 아는지 궁금한 후기
16,480 28
2021.01.06 17:19
16,480 28
들어는 봤으려나
체외충격파

알고 싶지 않았던 낯선 치료 체외충격파

이거슨 정형외과 가면 붙어있는 치료 방법
실비 지원 안 됨 (되는 경우도 있으려나)
비쌈
시간은 얼마 안 걸림

대상은 족저근막염 오십견 아킬레스건염 등의 증상자

아킬레스건염으로 개고생하다
몇 번째 정형외과였나 여튼 수술도 많이 하는 제법 큰 정형외과에 감
입원 시설도 있어서 건물 하나 다 쓰는

주사 치료와 체외충격파를 추천 받음
그 중 체외충격파가 효과 짱짱 완전 짱 촘 아프지만 효과 짱짱
겁나 약 팔길래 귀가 솔랑홀랑해서 넹 하고 받기로 함

물리치료 이런거 많이 했었고 잘 참는 편이라 아픈데 괜찮냐길래 ㅇㅇ ㅇㅋㅇㅋ
하고 엎드렸음

근데 이상했어

물리치료사 분인지 간호사 분인지 의사쌤임지 기억도 안 나는데
여튼 그 분이 계속 반복해서 처음이냐 이거 아프다는거 들었냐 처음 받으면 특히 더 아프다 알고 있냐

이런 말을 반복하는거임

촘 불안했다 촘 무서워졌다
그래도 이미 돈 냈다 이미 엎드렸다 받겠다 했다

개인실에 문을 닫고
간호사 분이 다리를 척 잡더니
아프면 베개 쥐어뜯어도 된다고 말했다

예감이 이상했다
그래도 5-10분이면 끝이라했다
다만 양쪽 다 해야해서 x2라 했다


그리고 그냥 막대? 바코드 찍는거? 그런거 같이 생긴걸 갖다 대고




그리고 지옥을 체험했다


뼈를 망치로 직접 후려치는 느낌?
뼈가 쾅쾅 울리는 느낌?
비명 지르면서 으아아악 이거 너무 심하게 아파요?!!!!! 하고 발 빼려는데 겁나 꽉 잡아서 누르면서 원래 그래요 괜찮아요 하고나면 효과 좋아요 참으세요 움직이면 더 아파요

조근조근 말하는데 나는 혼비백산 살려줘요 엉엉엉엉엉
추하게 눈물 침 흘리며 고통에 바르르 떨다
소리 질러봐야 소용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엉엉 울며 받았다

한 쪽 끝나고 반대 잡았을 때 잽싸게 발 빼고 그냥 안 한다고 그만하자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아휴 하나 했는데요 나머지도 해야지
아픈거 억울해서라도 다하고 얼른 나으셔야죠 원래 이런 치료라고 문도 안 열어줬다

한 두 명이 이런 애원을 한게 아닌지
덤덤하게 반응하는 어투 표정
흔들리는 내 동공
눈물 범벅으로 탈출도 못하고 엎드려서
다시 뼈를 망치로 두드려맞는 통증에 눈물과 침을 흘리며 고통 받았다


끝나니까 쿨하게 휴지 주며 닦으라고 하더라
그리고 베개 위 수건과 커버를 벗겨서 통에 넣었다

...일상이라는 듯한 움직임에 도대체 남들은 이 고통을 어케 참은거냐 바들바들 떨었다



그리고 이걸 4회 더 받으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귀가


효과는 없진 않았다

울며 내 발로 세 번 더 받으러 가긴 했다


그리고 한 달 후 재발했다


지금은 한의원에서 침 치료 받는데 이게 더 효과 좋음
재발은 자주 하는 편이지만 스트레칭과 침 치료로 견뎌내고 있다
특히 스트레칭 중요 아주 중요


체외충격파 정형외과에서 하자고 하거든
특히 손목 발목 이런데 하자고 하거든


잘 생각하고 받아
진짜 진심 말하는데

x나 아파

뼈가 쾅쾅쾅쾅쾅쾅쾅 울린다고
2회차는 1회차보다 좀 덜 아프고
3회치는 조금 덜 아픈데
이 악 물고 견딜만한거지 안 아픈거 아니고


1회차가 진짜 x 나오게 아프니까
ㅠㅠ
각오하고 받거나
받을 일 만들지 마....


아킬레스건염 재발해서 스트레칭하다 생각나서 글 쓴다....


어지간하면 받을 일 만들지마라 (수정) 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20 04.03 6,8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8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4,5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535 영화/드라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보고 안 운 사람 있는지 궁금한 초기(?) 4 01:50 392
181534 그외 모유수유가 너무 어려운 후기 14 01:27 479
181533 그외 집에서 겨 셀프제모하는데 겨가 황달처럼 누렇게 되는 후기 ㅠㅠ 2 00:52 643
181532 그외 일때문에 서울가는데 들를곳 추천바라는중기 1 00:17 103
181531 그외 우울증 극복한 덬들 각자 스트레스나 기분 관리하는 법 있는지 궁금한 초기 1 04.03 212
181530 그외 이 정도 우울감은 다들 있는 건지 궁금한 후기 2 04.03 579
181529 그외 피부과 리프팅받고 기부니 조크든요 후기 6 04.03 737
181528 그외 목 잘 뭉치는 덬 있는지 궁금한 중기 15 04.03 618
181527 그외 Adhd영양제 니프론? 이런거 먹어본덬있니 04.03 107
181526 그외 프로젝트 헤일메리 이런 성향은 재미없을거같음(ㅅㅍ없음) 12 04.03 1,659
181525 그외 (급ㅠ) 용량문제로 갤럭시 26 갈아탈까 말까 5 04.03 510
181524 그외 카메라기능때매 핸드폰고른다면 아이폰 16프로, 갤럭시중에 20 04.03 567
181523 그외 전세집 계약 문제 어떻게 할지 고민중인 중기 8 04.03 769
181522 그외 서울 벚꽃예쁜곳 궁금한후기 29 04.03 1,319
181521 그외 모든것에 심드렁한 엄마랑 할수있는게 뭘까 38 04.03 2,283
181520 그외 아이폰이 존나 싫어 극혐인 후기 51 04.03 2,548
181519 그외 덬들이라면 이상황에서 축의 할지말지 궁금한 중기 50 04.03 1,613
181518 그외 아기가 유니콘인지는 언제쯤 판단하는건지 궁금해 32 04.02 2,081
181517 그외 다음근무 5일뒤인 알바 퇴사통보 문자로하는거 에바인지 궁금한 중기 15 04.02 1,401
181516 그외 현재 15억 정도있는데 대출끼고 서울 집 어디가 나을까.... 43 04.02 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