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시간 7살 부터 대학 졸업까지 대략 20년
마지막 나안 시력 -12디옵터, -13디옵터, 난시 -3.5 정도
매번 기술이 눈시력보다 느려서 못하다가 회사 다니고 1년 뒤
강남 투어 결정, 된다는 곳 발견.
검사하다보니 백내장 발견.
당연히 난 눈이 나쁜것만 알았지 백내장 오기엔 이른 나이에 뭐 이딴것이
내 인생을 방해하나 싶었음.
결국 백내장 해결 형태로 가다보니 렌즈삽입술로 결정.
백내장이 심했던건 아니고 초기 단계였는데, 이 백내장이 있는 한
내가 원하는 제대로 된 시력이 안나오니 문제였고, 한번에 해결가능하니
수술 결정
(백내장은 보통 50대 넘어서 진짜 불편하다 싶으면 그때 해도 됨, 그리고
백내장 수술 자체는 비용이 안비쌈)
하루에 한쪽 눈 2일 걸려 근시 제거.
아픔이나 이런건 크게 문제가 안됨. 한쪽당 한 15분이면 되는데
계속 눈 뜨면서 녹색 레이저만 쳐다봄.
그리고 당연하게도 고도근시인 친구들은 난시도 있음.
그래서 난시도 처리해야하는데 이건 바로 할수 없음.
6개월 정도 지난 뒤 재수술(이름이 재수술인거지 처음 비용에 당연히 포함되어 있는 것) 로 이제 본격적인 난시 잡기.
처음과 다른건 이 재수술은 말그대로 라섹과 동일함.
난시는 들어오는 빛을 제대로 반사를 못시켜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쉽게 말하자면. 눈알이 원형의 유리구슬이야.
그런데 이 유리구슬 표면이 매끈매끈하면 빛이 오면 그대로 원하는 곳에 반사가 되잖아? 그런데 난시인 친구들은 이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빛이 여기저기 흩날리는거지. 그걸 잡기 위해 눈알 표면을 싹 레이저로 아주 얇게 깎는거지. 그래서 두께도 중요하고. 시신경 세포 수도 중요해.
난시 수술할때는 여름휴가 때 맞춰서 했는데 정말 눈 부셔서 눈물이 절로남이 뭔지를 알게 됨. 매우 약해져 있는 상태이고 여기서 눈동자 표면이 이쁘게 잘 회복이 되어야 난시가 회복 되는거임. 세포 회복력에 기대는거지.
왜, 상처나면 따까리 앉고 그다음에 새살이 돋는거라 보면 됨.
1차(근시제거) 수술할떄는 수술하고 그다음날 바로 가서 약 타고 눈에 약넣고
정말 15분 단위 30분 단위 맞춰서 3종류 이상 약을 혹시라도 잘못될까바
진짜 분단위 쪼개서 잘 지켜서 넣음. 아 수술할때는 눈에 렌즈를 집어넣는건데,
이 렌즈가 흔히 보는 렌즈가 아니라, 아주 말랑말랑하고 얇은 렌즈를 눈 망막을 살짝 짼다음에 주사기에 넣었다가 내 눈에 싹 집어넣는거라 보면 돼.
2차(난시제거) 이때는 회복이 대략 1달정도 걸린거 같은데 이게 평상시 보는건 상관없는데 컴퓨터 화면이 잘 안보여. 왜냐면 고정된 글자가 아니라
주파수를 쏴서 우리 눈이 보는거라 흔들리는거거든. 그래서 엑셀작업 할떄 % 비율 400프로로 해서 작업하고 ... 난리도 아니였지...
지금은 한 4년 정도 되었는데 컨디션에 따라 눈 시력이 달라지는걸
수술하고 난 뒤에 알았어. 술 먹고 난 다음날은 좀 떨어지고
잘 잔날은 잘보이고. 뭐 그런식. 지금은 대략 1.3 정도 나와
수술 직후엔 1.7까지 나왔던거 같은데...
건조증 같은건 음... 딱히 건조해서 미치겠다! 이런건 없고.
다만 난 백내장 수술을 겸한거라 수정체가 인공수정체가 들어가 있는것이고. 이게 고정형이라. 일정 거리 안으로 들어오면 잘 안보여.
왜 어르신들 가까운거 안보여서 멀리서 보는거 있지. 그거야.
인간의 수정체는 이게 조절이 되거든 가깝고 멀면 조절을 스스로 하는데
이 수정체가 없으니.
그거 외 에는...
음. 겨울에 안경 안써도 되고. 김서림 안느껴도 되고 목욕탕에 안쓰고 가도 되고 뭐 그런 것들. 그리고 얼굴이 좀 변해. 왜냐면 안경 오래 낀 친구들은 코 옆이 항상 눌려져있는데 안쓰면 살이 붙고. 고도근시일수록 눈이 뻉뻉이로 보여서 작게 보이는데 원래 눈크기로 보이니까.
이래저래 생각나는것만 말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