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에 친구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거든
그 친구가 대학때부터 친구고 내 결혼식에도 와줘서 서울-부산 간이지만 결혼식 전날 가서 거기서 자고 축가 불러주기로 했어.
오늘 친구가 연락왔는데 축가 MR어디에서 끊을래 물어보길래 앵? 했어.
당연히 전곡 부르는줄 알았는데 축가 부르는 사람이 3명이라서 1절만 하라는거야.
좀 어이없어서 그럼 나는 빼고 나머지 두명만 축가 불러도 되지 않겠냐 결혼식은 가겠다 했거든. 1절만 부르래서가 아니고 굳이 세명이서나 1절씩만 하는것도 이상하잖아.
근데 신부 될 사람이 꼭 축가 나도 불러야한다고 했다면서 꼭 하래.
약속 했으니 하긴 할건데 결혼식 전날 근무하고 밤기차타고 내려가서 결혼식끝나고 다시 부리나케 올라와야하고 와이프도 임신중인데 참... 기분이 찝찝하다
친구가 꼭 부탁한다고 그래서 이사앞두고 휴무까지 바꿨는데 기분이 좀 불쾌한데 내가 속좁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