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길지만 써볼게
작년에 있었던 일이야
우선 들어간 계기는ㅋㅋ
다들 아는 것과는 달라. 뜬금없는 어릴적 친구가 아니라,
나는 제일 친한 고등학교 친구가 평소 연락 뜸하지만 한번 연락하면 오랫동안 전화며, 카톡이며 달리는 장거리친구야.
그래서 그 친구에게 내가 먼저 연락을 했고, 그 때가 하필 친구가 다단계에 걸려들은 주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 계속 바꼈어. 내가 원래 공연때문에 서울갈일이 생겨서 공연끝나고 저녁먹을 겸 보자고 이미 약속했는데, 심지어 그날 친구는 결혼식장 가야해서 못만나겠다 해놓고, 다시 같이 놀자며 하루만 더 있다 가라느니, 자고 가라느니. 갑자기 호텔 무료이용권이 생겼는데 기한이 얼마안남았다며 서울 오는김에 호캉스를 하자느니.. 자기랑 1박 2일 놀자에서 점점 3박 4일로 변함.
근데 난 어차피 즉흥적으로 계획 없이 놀던 편이라 그걸 다 믿고 따랐음.어차피 취준생이라 백수였거든ㅋㅋㅋㅋ
일단 공연 끝나고나서 친구 기다렸고, 친구는 갑자기 언니가 응급실 가서 정신없었다며 늦어서 미안하다고 거의 1시간을 늦게 만남. 원래 정신 못차리도록 마시는 친구인데 내일 호텔에 빨리 가야한다고 핑계대면서 적당히 저녁먹듯 먹고 일찍 사우나를 갔어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웃긴게 언니가 응급실갔는데 날 만나냐니까 남친이 와줬고 괜찮아져서 집에서 쉰대ㅋㅋ 게다가 아침 9시에 무슨 브런치카페를 가자고 함ㅋㅋㅋ 그러다 귀찮으니까 파스꾸찌를 들어가재서 들어갔어
여기까지 의심 안한 내가 웃겨ㅎ
호캉스라고 해서 옷도 잔뜩 챙겨가서 서울에서 놀생각이었는데ㅋㅋㅋ 수영장도 가고ㅋㅋㅋ
카페에서 갑자기 내가 지금하는일이 뭔지 아냐며 네트워크 마케팅이래. 너 원래 다니던 회사는? 하니까 이직했대ㅋㅋ 한글로 하면 뭔지 아녜서 모른척 하기 싫어서 인터넷 마케팅이랑 비슷한거냐 했더니 다단계라고 함.
근데 문제는 내가 다단계에 나쁜 생각이 전혀 없었어. 합법 다단계도 있고 애터미를 실제로 주변에서 한 경우도 많았고 좋은 제품도 많다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순순히 우리 빨리 올라가야해 하면서 건물 고층으로 데려감. 거기서 당황.. 심지어 사람도 ㅈㄴ 많아 다 내 또래야
들어가자마자 친구랑 친한척하는 언니라는 사람이 날 반겨줌.
그때도 의심 안했어 원래 사교성 좋은 친구라ㅋㅋㅋ
그래서 다들 알다싶이 강의가 시작됨 나쁜게 아니다~~~
피라미드는 그리지만 우리는 그 상위 사람들이다~~
딱 2명만 데려와서 웃고 앉아있으면 나머지는 우리가 다 해결해준다~
지금 가입해야한다~~~
더 웃긴건 유명인 이름붙여다가 네트워크마케팅이 좋은거라며 돈 되는 사업이라며 말한 적 있다고 하고
누구나 들어본 이용하는 브랜드들도 유통단계를 줄인거라며 같은 다단계라고 말해.
여기서 난 속았는데, 나오고 나서 알아보니까 다단계와 그 회사들의 차이는. 유통단계를 줄여서 싼가격에 파느냐, 비싼가격에 파느냐. 다단계는 비싸게 팔아치워서 최상위계층만 돈을 다 가져가는 방식인거지ㅎㅎ
여기까진 화났어. 나 놀러왔는데ㅋㅋ 몇시까지 하냐ㅋㅋ 심지어 내일도 한대ㅋㅋㅋ 내가 바리바리 싼 짐은 뭐고.. 호캉스는 언제?? 그래도 얘가 호텔은 갈거래ㅋㅋ 그래서 참음ㅋㅋ 그러다 저녁까지 듣고 화나서 야 맛있는거 사라 해서 친구가 술 사고ㅋㅋ 감시자도 따라붙었어 갈데가 없다면서ㅋㅋㅋ 결국 호캉스라해놓고 호텔은 못즐김 술먹느라 늦게 들어가서ㅋㅋ 알고보니 약속시간 늦은거도 티켓이 거짓말이라 호텔 찾아보느라 예약하느라 그 사람들이랑 상담하고 조언구하느라 늦은거더라고
다음날 또 속은 구간이. 어쩌다보니까 나랑 1대1 미팅하는 사람이 내 집안사정이랑 너무 비슷한거야. 나 엄마한테 못 이기거든. 엄마가 내 친구이고 동반자야. 근데 그사람도 그랬다면서 그래서 엄마 곁 못떠나서 안하려고 했는데 이 사업 들어보니까 자기가 원래 하던 일 하면 엄마 평생 호강시켜드리는 일 못했다고ㅋㅋㅋ 꼬득임. 이게 그만큼 돈이 된다고. 돈벌면, 출근 안하고 놀아도 된다고 자기는 바짝 벌고 놀려고 이 일 시작했다고ㅋㅋ 출근안해도 아래서 알아서 소개하는 방식이니까 어느정도 짜두면 돈이 저절로 벌어진다고ㅋㅋ 돈도 되고 시간도 되는 일이라고ㅋㅋ
그렇게 홀려서 카드로 할부결제를 했어 약 260만원ㅋㅋ
생활비도 필요하대서 대출도 받음ㅋㅋㅋㅋㅋㅋ 고금리.
그리고 엄마한테는 취업했다 거짓말치고 감시자랑 친구랑 같이 지방에 내려와서 짐챙겨서 이틀만에 서울 감.
아마 숙소가 지금은 불법이라, 난 고시텔을 잡았어ㅋㅋㅋ
그러다보니까 바로 소개를 하라는거야.
이과정이 더 충격적이었어
갑자기 23살 이하는 안된대. 빠른포함
대학생도 안된대.
나 소개하려고 생각해논 사람 다 못함ㅋㅋㅋ
그러다보니까 난 일부러 제외해논 제일 친한 대학친구가 떠올랐어 마침 둘다 전문대 졸업이라 대학 안다니는거도 확실하고..친해서 생일도 다 아니까 빠른도 아니었고 연락할 구실도 만들기 편하니까..
게다가 세뇌로 인해 이게 안나쁜거라 소개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음
거의 매일 연락하니까
이미 그 친구한테도 취업으로 서울 올라왔다고 해서
서울에서 놀자고 부르기 딱 좋았음.
근데 또 더 충격적인건 여기서 친구에대한 정보를 쓰래.
나도 털렸다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신뢰는 조금씩 무너지는데 이미 돈은 질렀고..
그냥 진행해 보기로 함 불안감과 함께.
첫날엔 가볍게 내가 이걸 하고 있어. 내가 이걸 왜하는지 봐봐.
라고 소개한단말야. 너 안해도 된다고
그래서 친구는 처음에 나 빼내주려다가 아 나쁜거 아니네 하고 들어줬어.
근데 둘째날에 갑자기 전략을 바꿔 야 같이하자.하면서
친구는 여기서 비싼 돈에 부담 느꼈고,
난 이미 쓴 돈이 있어서 눈이 뒤집혀서 친구 상태 못 헤아림
계속 같이해서 돈벌자 했어..
그렇게 실갱이하다가 친구가 지방으로 돌아갔었어
다행인게 친구가 엄마도 알고 지냈고, sns통해서 친 동생한테 연락을 줘서,
난 어찌 잘 빠져나왔어
세뇌가 무섭더라 처음에 난 빠져나온척 부업으로 할 생각이었음.
근데 매일듣던 강연 안듣고 나와서 지내니까 안좋은 면 다 찾아보고 깨달았지.
합법 다단계도 법에만 안걸리게 피한다는 사실.
그리고 내가 간 다단계는 이미 불법 다단계로 몇차례 무너졌다가 이름만 바꿔서 수도없이 다시 세웠다고.
지금 생각해도 끔직해.
그걸 투자라 생각하고 돈을 쓰게 만드는게.
이틀이면 데려올수 있다 하는말을 내가 믿은 이유가, 나는 이틀만에 넘어가서였는데. 심지어 나 데려온 친구도 지난주에 들어와서 바로 다음주에 날 데려왔으니ㅋㅋㅋ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는걸 내가 거기 2-3주간 있어보면서 깨달았어ㅋㅋ
나만빼고 다들 의심하고 회피하더라.
믿은 내가 바보지.
지금 그 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연은 끊겼지만..
그리고 어차피 지금 시국때문에 제대로 영업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서울놀러와서 자고가라는 말, 아침에 카페에서 보자는 연락. 다 조심하길 바래. 그게 워크샵이든, 호캉스든, 전시회든, 패션쇼든. 구경하러 오라는데 포스터나 티켓인증 없으면 다 다단계고, 서울 사는 덬들도 조심해. 아침에 보자고 하면 일단 의심해봐.. 여긴 물건만 파는게 아니라서 더 위험해
갑자기 친하지도 않은데 그러는건 더 조심하고.. 일자리 찾아준다고 꼬득이기도 해 모델하라고 하는경우도 있고
두명만 소개해도 많이 번다는 말 다 거짓이야. 몇개월 다닌 사람들이 아직도 고시텔에 지내ㅋㅋㅋㅋ 소개해도 나처럼 빠져나오는 사람 있고, 내 친구처럼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사람도 있어. 그 자리 매꾸려면 2명이 아니라 계속 소개 해야하고. 출근도 맨날해. 쉬는날 없고 고시텔도 같이 잡아서 나 어디사는지 다 알아 페이없는 출근. 감시목적, 세뇌목적이지. 매일 9시~10시 출근해서 거의 12시간 뒤에 퇴근 하거든. 그러면 피곤해서 인터넷도 할 틈 없이 잠든다ㅋㅋ 그래서 이상함을 느껴도 알아보지도 못하고 평소에 휴대폰 못만져 보안목적이라면서 강의시간에 휴대폰 끄게 만들고 평소엔 sns못하게 해.
암튼 길지만 다단계 들어갔다 나온 후기였어.
세뇌당한 내가 부끄럽고, 소개했던 친구한테 한없이 미안하다..
미안하다 연락할 면목도 없는것 같애
그 친구 잃고 돈도 잃어서..한동안 힘들어하다가 지금은 우울증 치료중이야
하필 제일 친한 두 친구가 한명은 날 소개하고 내가 소개한 바람에.. 사기당한거, 힘든거 말할 곳도 없더라고
나처럼 당하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어.
의심 없는 사람이 딱 당하기 좋아서 내 친구도 당한거고 나도 당한거지만..
일부러 더 잊기 전에 글로 남겨놔.
아직도 다단계는 다양한 수법으로 진행중이라고..
작년에 있었던 일이야
우선 들어간 계기는ㅋㅋ
다들 아는 것과는 달라. 뜬금없는 어릴적 친구가 아니라,
나는 제일 친한 고등학교 친구가 평소 연락 뜸하지만 한번 연락하면 오랫동안 전화며, 카톡이며 달리는 장거리친구야.
그래서 그 친구에게 내가 먼저 연락을 했고, 그 때가 하필 친구가 다단계에 걸려들은 주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 계속 바꼈어. 내가 원래 공연때문에 서울갈일이 생겨서 공연끝나고 저녁먹을 겸 보자고 이미 약속했는데, 심지어 그날 친구는 결혼식장 가야해서 못만나겠다 해놓고, 다시 같이 놀자며 하루만 더 있다 가라느니, 자고 가라느니. 갑자기 호텔 무료이용권이 생겼는데 기한이 얼마안남았다며 서울 오는김에 호캉스를 하자느니.. 자기랑 1박 2일 놀자에서 점점 3박 4일로 변함.
근데 난 어차피 즉흥적으로 계획 없이 놀던 편이라 그걸 다 믿고 따랐음.어차피 취준생이라 백수였거든ㅋㅋㅋㅋ
일단 공연 끝나고나서 친구 기다렸고, 친구는 갑자기 언니가 응급실 가서 정신없었다며 늦어서 미안하다고 거의 1시간을 늦게 만남. 원래 정신 못차리도록 마시는 친구인데 내일 호텔에 빨리 가야한다고 핑계대면서 적당히 저녁먹듯 먹고 일찍 사우나를 갔어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웃긴게 언니가 응급실갔는데 날 만나냐니까 남친이 와줬고 괜찮아져서 집에서 쉰대ㅋㅋ 게다가 아침 9시에 무슨 브런치카페를 가자고 함ㅋㅋㅋ 그러다 귀찮으니까 파스꾸찌를 들어가재서 들어갔어
여기까지 의심 안한 내가 웃겨ㅎ
호캉스라고 해서 옷도 잔뜩 챙겨가서 서울에서 놀생각이었는데ㅋㅋㅋ 수영장도 가고ㅋㅋㅋ
카페에서 갑자기 내가 지금하는일이 뭔지 아냐며 네트워크 마케팅이래. 너 원래 다니던 회사는? 하니까 이직했대ㅋㅋ 한글로 하면 뭔지 아녜서 모른척 하기 싫어서 인터넷 마케팅이랑 비슷한거냐 했더니 다단계라고 함.
근데 문제는 내가 다단계에 나쁜 생각이 전혀 없었어. 합법 다단계도 있고 애터미를 실제로 주변에서 한 경우도 많았고 좋은 제품도 많다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순순히 우리 빨리 올라가야해 하면서 건물 고층으로 데려감. 거기서 당황.. 심지어 사람도 ㅈㄴ 많아 다 내 또래야
들어가자마자 친구랑 친한척하는 언니라는 사람이 날 반겨줌.
그때도 의심 안했어 원래 사교성 좋은 친구라ㅋㅋㅋ
그래서 다들 알다싶이 강의가 시작됨 나쁜게 아니다~~~
피라미드는 그리지만 우리는 그 상위 사람들이다~~
딱 2명만 데려와서 웃고 앉아있으면 나머지는 우리가 다 해결해준다~
지금 가입해야한다~~~
더 웃긴건 유명인 이름붙여다가 네트워크마케팅이 좋은거라며 돈 되는 사업이라며 말한 적 있다고 하고
누구나 들어본 이용하는 브랜드들도 유통단계를 줄인거라며 같은 다단계라고 말해.
여기서 난 속았는데, 나오고 나서 알아보니까 다단계와 그 회사들의 차이는. 유통단계를 줄여서 싼가격에 파느냐, 비싼가격에 파느냐. 다단계는 비싸게 팔아치워서 최상위계층만 돈을 다 가져가는 방식인거지ㅎㅎ
여기까진 화났어. 나 놀러왔는데ㅋㅋ 몇시까지 하냐ㅋㅋ 심지어 내일도 한대ㅋㅋㅋ 내가 바리바리 싼 짐은 뭐고.. 호캉스는 언제?? 그래도 얘가 호텔은 갈거래ㅋㅋ 그래서 참음ㅋㅋ 그러다 저녁까지 듣고 화나서 야 맛있는거 사라 해서 친구가 술 사고ㅋㅋ 감시자도 따라붙었어 갈데가 없다면서ㅋㅋㅋ 결국 호캉스라해놓고 호텔은 못즐김 술먹느라 늦게 들어가서ㅋㅋ 알고보니 약속시간 늦은거도 티켓이 거짓말이라 호텔 찾아보느라 예약하느라 그 사람들이랑 상담하고 조언구하느라 늦은거더라고
다음날 또 속은 구간이. 어쩌다보니까 나랑 1대1 미팅하는 사람이 내 집안사정이랑 너무 비슷한거야. 나 엄마한테 못 이기거든. 엄마가 내 친구이고 동반자야. 근데 그사람도 그랬다면서 그래서 엄마 곁 못떠나서 안하려고 했는데 이 사업 들어보니까 자기가 원래 하던 일 하면 엄마 평생 호강시켜드리는 일 못했다고ㅋㅋㅋ 꼬득임. 이게 그만큼 돈이 된다고. 돈벌면, 출근 안하고 놀아도 된다고 자기는 바짝 벌고 놀려고 이 일 시작했다고ㅋㅋ 출근안해도 아래서 알아서 소개하는 방식이니까 어느정도 짜두면 돈이 저절로 벌어진다고ㅋㅋ 돈도 되고 시간도 되는 일이라고ㅋㅋ
그렇게 홀려서 카드로 할부결제를 했어 약 260만원ㅋㅋ
생활비도 필요하대서 대출도 받음ㅋㅋㅋㅋㅋㅋ 고금리.
그리고 엄마한테는 취업했다 거짓말치고 감시자랑 친구랑 같이 지방에 내려와서 짐챙겨서 이틀만에 서울 감.
아마 숙소가 지금은 불법이라, 난 고시텔을 잡았어ㅋㅋㅋ
그러다보니까 바로 소개를 하라는거야.
이과정이 더 충격적이었어
갑자기 23살 이하는 안된대. 빠른포함
대학생도 안된대.
나 소개하려고 생각해논 사람 다 못함ㅋㅋㅋ
그러다보니까 난 일부러 제외해논 제일 친한 대학친구가 떠올랐어 마침 둘다 전문대 졸업이라 대학 안다니는거도 확실하고..친해서 생일도 다 아니까 빠른도 아니었고 연락할 구실도 만들기 편하니까..
게다가 세뇌로 인해 이게 안나쁜거라 소개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음
거의 매일 연락하니까
이미 그 친구한테도 취업으로 서울 올라왔다고 해서
서울에서 놀자고 부르기 딱 좋았음.
근데 또 더 충격적인건 여기서 친구에대한 정보를 쓰래.
나도 털렸다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신뢰는 조금씩 무너지는데 이미 돈은 질렀고..
그냥 진행해 보기로 함 불안감과 함께.
첫날엔 가볍게 내가 이걸 하고 있어. 내가 이걸 왜하는지 봐봐.
라고 소개한단말야. 너 안해도 된다고
그래서 친구는 처음에 나 빼내주려다가 아 나쁜거 아니네 하고 들어줬어.
근데 둘째날에 갑자기 전략을 바꿔 야 같이하자.하면서
친구는 여기서 비싼 돈에 부담 느꼈고,
난 이미 쓴 돈이 있어서 눈이 뒤집혀서 친구 상태 못 헤아림
계속 같이해서 돈벌자 했어..
그렇게 실갱이하다가 친구가 지방으로 돌아갔었어
다행인게 친구가 엄마도 알고 지냈고, sns통해서 친 동생한테 연락을 줘서,
난 어찌 잘 빠져나왔어
세뇌가 무섭더라 처음에 난 빠져나온척 부업으로 할 생각이었음.
근데 매일듣던 강연 안듣고 나와서 지내니까 안좋은 면 다 찾아보고 깨달았지.
합법 다단계도 법에만 안걸리게 피한다는 사실.
그리고 내가 간 다단계는 이미 불법 다단계로 몇차례 무너졌다가 이름만 바꿔서 수도없이 다시 세웠다고.
지금 생각해도 끔직해.
그걸 투자라 생각하고 돈을 쓰게 만드는게.
이틀이면 데려올수 있다 하는말을 내가 믿은 이유가, 나는 이틀만에 넘어가서였는데. 심지어 나 데려온 친구도 지난주에 들어와서 바로 다음주에 날 데려왔으니ㅋㅋㅋ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는걸 내가 거기 2-3주간 있어보면서 깨달았어ㅋㅋ
나만빼고 다들 의심하고 회피하더라.
믿은 내가 바보지.
지금 그 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연은 끊겼지만..
그리고 어차피 지금 시국때문에 제대로 영업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서울놀러와서 자고가라는 말, 아침에 카페에서 보자는 연락. 다 조심하길 바래. 그게 워크샵이든, 호캉스든, 전시회든, 패션쇼든. 구경하러 오라는데 포스터나 티켓인증 없으면 다 다단계고, 서울 사는 덬들도 조심해. 아침에 보자고 하면 일단 의심해봐.. 여긴 물건만 파는게 아니라서 더 위험해
갑자기 친하지도 않은데 그러는건 더 조심하고.. 일자리 찾아준다고 꼬득이기도 해 모델하라고 하는경우도 있고
두명만 소개해도 많이 번다는 말 다 거짓이야. 몇개월 다닌 사람들이 아직도 고시텔에 지내ㅋㅋㅋㅋ 소개해도 나처럼 빠져나오는 사람 있고, 내 친구처럼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사람도 있어. 그 자리 매꾸려면 2명이 아니라 계속 소개 해야하고. 출근도 맨날해. 쉬는날 없고 고시텔도 같이 잡아서 나 어디사는지 다 알아 페이없는 출근. 감시목적, 세뇌목적이지. 매일 9시~10시 출근해서 거의 12시간 뒤에 퇴근 하거든. 그러면 피곤해서 인터넷도 할 틈 없이 잠든다ㅋㅋ 그래서 이상함을 느껴도 알아보지도 못하고 평소에 휴대폰 못만져 보안목적이라면서 강의시간에 휴대폰 끄게 만들고 평소엔 sns못하게 해.
암튼 길지만 다단계 들어갔다 나온 후기였어.
세뇌당한 내가 부끄럽고, 소개했던 친구한테 한없이 미안하다..
미안하다 연락할 면목도 없는것 같애
그 친구 잃고 돈도 잃어서..한동안 힘들어하다가 지금은 우울증 치료중이야
하필 제일 친한 두 친구가 한명은 날 소개하고 내가 소개한 바람에.. 사기당한거, 힘든거 말할 곳도 없더라고
나처럼 당하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어.
의심 없는 사람이 딱 당하기 좋아서 내 친구도 당한거고 나도 당한거지만..
일부러 더 잊기 전에 글로 남겨놔.
아직도 다단계는 다양한 수법으로 진행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