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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시간 단식 해본 후기

무명의 더쿠 | 05-18 | 조회 수 18119
요 며칠간 스트레스 때문에 잘 먹기도 했고
반년에 한번씩 해주면 몸에 있는 안좋은것들이 청소된다고 해서
평소에도 간헐적 단식(16:8 혹은 18:6)을 해왔기도 하구
한번쯤 도전할만 하다 생각해서 해봄!

72시간 단식이었지만 마지막 식사가 새벽 1시여서
단식을 이 때 깰 수는 없으니까 다음날 아침까지 했더니 80시간 됨

일단 첫날은 전 날 너무 많이 먹었는지 배도 안고프고 할 만 했음
아메리카노랑 물 마시면서 버팀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점심(32~38시간 쯤)까진 좀 힘들었음 몸에 힘이 없고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도는 느낌
배는 안고팠는데 내가 프리랜서라 일을 해야해서, 기운 차리기 위해 방탄커피 한잔이랑 소금물 마셔줌
방탄커피 마시니까 확실히 힘이 좀 나더라
만약 이거 안먹겠다 하면 소금물이라도 마셔줘야 해

셋쨋날부턴 기립성저혈압이 좀 심해졌어
그래서 일어나는것도 뜸들이며 천천히 일어나야 했구
신기한게 배가 하나도 안고파. 편의점에 뭐 사러 들어갔는데 먹을걸 봐도 뭔가 남의일? 같이 느껴지고 땡기지가 않았음
이게 48시간까진 좀 힘들고 72시간까지는 할만 하다던데
해골물인지 뭔지 몰라도 60시간 넘어가니까 진짜 괜찮더라

마지막날은 오늘이었고 여전히 배가 고프지 않았어
근데 점점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게 힘들어져서
견과류같은걸로 공복 깨고, 다이어트 식단 절반 정도로 보식을 해줌
3일 넘게 단식했으니까 앞으로 4일정도 보식기간을 더 가질 예정임

몸무게 궁금해할 것 같은데, 원래 51.7키로였고
이틀 폭식으로 53.7까지 늘어났던 것 같음(안재봐서 부정확함)
마지막날 아침에 재봤을때 50.5키로였으니까 대략 3.2키로정도 빠진거네

근육만 빠진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뭐 그렇겠지
근데 단식 규칙을 잘 지켰기 때문에 케톤체가 생성돼서 지방도 빠졌을듯 인바디 재보면 둘 다 빠진걸로 나올것같아

원래 헬스장 다니던 사람이라서 보식기간 끝나고 기운이 어느정도 회복되면 탄단지 고루 먹으면서 운동 다닐 생각임

갑자기 몸무게가 확 불었다면 한번쯤 해봐도 좋을 것 같아
진짜 몸이 리셋되는 느낌이야
대신 하기전에 꼭 유튜브에서 영상 검색하고 제대로 파악한 뒤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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