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과거가 후회되는 후기
2,061 4
2020.05.14 01:15
2,061 4

중학교 때 괴롭힘을 당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늘 은따 비슷하게 무리에서 소외당하는 일이 많았어

지금 생각하면 내 나름대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는지..

저런 상황을 맞닥뜨리면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묻고, 비위 맞추며 비굴하게 행동하기보다는

그 무리에서 이탈되어서 혼자 지냈어..


근데 그렇다고 해서 혼자가 절대 편하진 않았어.

매일 울었고, 학교 다니는 내내 죽고 싶었어.


그래서 그런지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는 최대한 나 자신을 억누르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려고 노력하다 보니 특색 없는 사람1이 되어버린 것 같아.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뭐 그렇게 아등바등 했나 싶어.

그 시간에 책이라도 읽고 걍 혼자서 잘 지냈으면 좋았을 텐데 싶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려고 낭비한 시간이 너무나 아까워


지나고 보니 영원히 내 곁에 있는 건 나 자신밖에 없는데..

왜 그렇게 나한테 스스로 상처 주는 일들을 했는지 참.. 후회스럽더라고..


다행히 지금은 심심하고 힘들 때 연락할 사람은 충분히 있어... 

그런데 웃기게도 늘 외롭고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은 여전하더라고.

그래서 이젠 사람을 통해서 내 외로움을 해소하는 일은 더 이상 안 하려고 해


지금의 나는 지난날에 꾸역꾸역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애쓰고, 자신을 죽이고, 어색함에 횡설수설했던 내가 너무 안쓰럽고 후회스러울 뿐이야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3.8℃ 쿨링 시어서커, 순수한면 쿨링브리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 306 05.11 48,9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4,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7,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9,8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357 음식 노브랜드 캔 커피 카페 아메리카노 후기 후기 🧊 ☕️ 1 13:56 51
182356 영화/드라마 지브리 <바람이분다>를 본 후기 (극불호) 13:52 39
182355 음식 감밥 싼 후기 1 13:43 153
182354 그외 미니마이저 처음 사본 후기 2 12:27 464
182353 그외 30하이큐브 베타항에 시아노박테리아(추정) 창궐해서 전체환수한 중기 5 12:26 247
182352 음식 돼지찌개 만들어 먹은 후기 2 10:43 550
182351 그외 렌즈미 토리카 원데이 유스블랙(난시용 원데이 써클렌즈) 후기 1 09:55 175
182350 그외 ChatGPT로 건강식단, 운동습관 잡아가는 중기 (현재 -3kg) 1 09:17 461
182349 그외 요즘 gtx a 노선 위쪽 타고 다니는 후기 6 07:10 788
182348 그외 대상포진 예방 접종 중기? 7 05:06 472
182347 그외 부산 청년 관련 교육 들으러 다녔던 후기 2 01:51 548
182346 그외 짧은 생리주기로 산부인과 검사 후기 4 00:58 936
182345 음악/공연 🪄어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 in 콘서트 관람 후기🪄 9 05.16 663
182344 음식 이디야 망고빙수 후기 5 05.16 1,162
182343 그외 스팀 뽀모도로 게임들 후기 12 05.16 1,367
182342 음식 충주애플에이드 마신 후기 1 05.16 1,127
182341 음식 나두 샐러디 선재스님 신메뉴 둘 다 먹어본 후기 3 05.16 1,921
182340 음식 샐러디 선재스님콜라보 당근국수 먹어본 후기 2 05.16 1,073
182339 그외 내가 해본 운동 간단비교후기 5 05.16 1,132
182338 영화/드라마 악프2 후기 스포없엉 1 05.16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