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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전에 잘했던 미용실 다시 갔더니 미용사 지맘대로 머리 자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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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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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처음 가고 손질도 넘 예쁘게 해주고 친절하길래 오늘 또 갔음

넘 오랜만에 오셨네요~ 하길래 이 정도면 금방 온 거예요^^ 하고 하하호호 자리에 앉았음




길이 그냥 두고 끝에 상한 거만 좀 쳐주고 머리 무거우니 숱 좀 쳐달라고 입장할 때, 샴푸 전, 샴푸 후에 세 번 말함




그리고 나는 멍하니 자르고 있는데 미용사가 사이드뱅 할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이러는 거임


나는 진짜로 미용사 본인 머리 가지고 얘기하는 줄 알았음

본인이 하고 싶은 머리 하는 게 제일 본인한테 예뻐 보인다고 말했고 하고 싶은 머리 하시라고 함

미용사가 역시 그렇죠? ㅎㅎ 하고 다시 커트하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앞머리쪽 모아서 장막칠 때 좌우 대칭 맞추려고 보는 줄 알았더니 중간에서 가위질을 싹둑 해 버리네?


시발 이미 잘린 머리가 한 뼘이 넘어가는데 그렇다고 거기서 내가 쌍욕한다고 머리가 붙는 건 아니잖아?




사이드뱅 한다는 게 제 머리였어요? 하니 미용사가 더 당황한 티를 냄

저 그냥 머리 다듬고 숱만 쳐달랬는데... 했지만 무슨 의미가 있냐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머리는 이미 바닥에 떨어져 있는데



도저히 표정 관리가 안 돼서 빡친 거 걍 눈 내리깔고 가만히 기다림

드라이로 모양 만들어주려고 하길래 걍 놔두라고 머리 털어만 달라고 하고 나왔음






내가 거기서 지랄한다고 머리 돌아올 것도 아니니까 계산할 때 담당 디자이너 바꿔달라고만 말하고 나오긴 했는데

솔직히 집에 와서 존나 처울다가 한 시간만에 글 쓰고 있음


시발 디자이너 바꿔서 뭔 소용이고 걍 다시 그 지점 안 갈거임




미용사 실력도 좋고 태도도 친절했음
그러니까 미용실 아무데나 가는 내가 재방문 한 거니까



근데 내가 뭔 머리 해달랬는지도 모르고 지맘대로 사이드뱅 자른 거도 화나지만

내가 원하지 않은 머리 모양으로 자른 거 알고 나서도 미안하단 소리 한 마디를 결코 안 꺼내는 게 ㄹㅇ 사람 빡돌게 함


죄송해요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렵냐고 시발...




앞머리 있던 거 다 길러서 완전 긴 머리 만드는 데 삼 년 걸렸는데 시발 이제와서 다시 옆머리라니

ㄹㅇ 생각할수록 그라데이션으로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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