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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0726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후기 (아마도 스포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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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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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두번째 관람! 박은태-윤형렬-이영미-지현준 페어였는데 12일 낮공연 첫관람 때가 이 페어였던지라 (이영미 배우랑 지현준 배우는 저녁공연도 있었음) 또 보게 되어서 반가웠음. 내 목표는 은곰 보는 거였지만...쨌든.


1. 오버츄어

으으 자첫 때 오버츄어 듣고 충격받았던 거 생각난다. 짘슈 오버츄어는 뭐다? 사랑이다! 앙상블들의 그 역동적인 안무도 그렇고. 일단 오버츄어 끝나고 바로 해븐온이거든! 아직 한유다랑 재다를 안 봐서 이 둘은 오버츄어 때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곰은 오버츄어 때 정말 많이 당혹스러워하고 놀란 느낌을 많이 주는 유다라고 생각해. 그냥 큰 움직임은 아니지만 나오는 배우들 따라 슉슉 몸 죽이는 게 그렇게 좋더라 흐흐. 자첫 땐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십자가가 내려왔을 때 두 손을 뻗는 거 보고 순간 이후에 유다데스가 생각나서 좀 울컥함 ㅠㅠ


2. 해븐온

2주 전보단 목상태가 더 좋았던 것 같은데 후기 찾아보니까 그렇게까지 백퍼 클린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더라구. 2층이랑 1층에서 듣는 건 아무래도 많이 다를테니...24일(금)-25일(토)-26일(일) 이렇게 삼일 연속으로 박은태-윤형렬 페어여서 힘들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나 앉은 자리에서 좀 옆옆옆에 커플?분이 다시 생각해 제발!!! 할 때 순간 박수 치다가 멈칫한 거 보고 아...싶었던. 지저스!! 하면서 끝나고 박수 칠 때 잘한다- 이런 식으로 좀 떠들어서 쪼끔 불편했지만 곰해븐은 사랑이니까 그냥 넘어갔어.


3. 왓츠더버즈

곰은 장마랴일 땐 어떨지 모르겠는데 영미마랴일 땐 눈빛이 질투에 불타는 그런 눈빛이었어. 자기를 비롯한 제자들도 있고. 추종자들도 다 보고 있는 와중에 마리아 같은 천한 여자가 지저스에 곁에 있는 것도 맘에 안 들어 죽겠는데 뭐??? 너만이 날 위로한다고!? 웃기는 소리 하고 있네 라는 듯한 표정 ㅇㅇ 나 은저스가 영미마리아 일으켜준 줄 알았는데 영미마리아 혼자 일어났나봐...★


4. 지저스 머슷 다이

난 여기서 쭈꾸미들(=제사장 3인방)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ㅋ 멜로디는 신나는데 가사는 예수를 죽여야한다는, 그런 대조적인 느낌 때문에 더 좋아하기도 하고. 안나스랑 막내 제사자랑이랑 가야바 따라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는 게 왜 그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다.


5. 호산나

아 호산나 바이러스 걸렸엌ㅋㅋㅋㅋㅋㅋ 혹여 보러 가는 덬들도 조심해라. 이 바이러스 되게 무시무시하다. 호산나 호산나 헤이산나 호산나~ 이때 나도 같이 종려나무 흔들흔들하고 싶게 만드는 장면이야. 나도 저 추종자들 중 한 명이 된 느낌! 은저스 추종자들이랑 제자들한테는 웃어주는데 곰유다 보면 냉소한 표정으로 바라봐서 짠내...왜 우리애한테 그래욧! (((유다)))


* 호산나 때 뒤에서 곰유다가 좀 말려보라고 시몬 가리키고나서 지저스 가리키는 거 좋았어. 셋이서 쑥덕쑥덕거리는 거 졸귀...


6. 시몬 질럿

종선시몬 더럽...♥ 시몬 여기서 되게 해맑해맑한 눈새인데 근데도 좋아. 귀여워! 은저스 표정이 어땠는지 갑자기 휘발되어버렸네 뭔가 여기서부터 슬슬 지쳐가는 표정이었던 것 같은데 ㅇㅅㅠ


7. 빌라도의 꿈

김태한 배우의 빌라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현준 배우의 빌라도는 여기서 무척이나 두려워하는 느낌. 지저스한테 조명 쏘고 있고 그런 지저스가 눈이 부신 건지 두려운 건지 한쪽 팔로 눈을 가리고 고개를 돌리는 듯한 제스츄어 너무 좋아...12일에는 웃어줬다는 것 같던데 오늘은 안 웃더라. 되게 힘없는 표정으로 지빌라도 바라보는 은저스가 어제는 유독 더 작아보이고 안쓰러웠어.


8. 템플

짭저스는 2주 전보다 더 현란한 춤사위를 보여주더라. 자첫하고나서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조안무이기도 한 심새인 앙상블! 괜히 춤사위가 현란하지 않았구나 싶으면서도 사스가 조안무! 이런 느낌이었어. 은저스 여기서 나가!!! 할 때 스프라잍 샤워 bbbbbbbbbb 성전 더럽히던 사람들 모두 나가고나서 병자들 나왔을 때 또 울컥...병자들한테 뒤덮이고 들리고 밀쳐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은저스 눈물 차올랐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표정이 정말 허탈하다 못해 텅텅 빈 그런 느낌이라....더 안타깝더라.


9. 아돈노

영미마리아 2주 전에는 살짝 살짝 안들리는 부분도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어제는 괜찮았어! 마리아가 계단 올라갈 때 조명 들어오는 부분은 여전히 좋고.


10. 댐폴/블러디 머니

곰유다의 댐폴과 블러디 머니는 늘 짠내인 것 같다. 이 울보 곰팅이 ㅠㅠㅠㅠㅠㅠ 내 머리 속이 혼란해- 할 때 두 손으로 머리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제스츄어 bbbbb 2주 전보다 더 처절하고 더 안타까운, 솔직히 곰유다는 지저스를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죽더라도 자기가 대신 죽을 것 같은 유다이고 왜 배신하는지 정말 모를 그런 유다라 댐폴이랑 블러디 머니가 정말 슬퍼. 2막 유다데스도 짠내 풀풀이지만...안나스 돈이나 어서 챙겨 좋은 일 하쇼! 할 때 너무 얄미워서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 잘했다 유다 착하다 유다는 어제 너무 무섭고 소름끼쳤어. 악마의 속삭임 같기도 했고. 왜 우리애한테 다들 뭐라 그러냐!!! (((((((유다)))))))


11. 라섶

라섶은 삼유다(한유다, 곰유다, 재다)마다 디테일이 다른데 포도주? 마시는 유다도 있고 그냥 버리는 유다도 있는데 내가 이걸 자첫 때는 제대로 못봐가지고 오늘은 제대로 봤는데 곰유다는 들고 있다가 툭 떨어뜨리고는 (손에서 떨어뜨리는 건 아니었고) 주섬주섬 챙기더라. 주섬주섬 챙길 때 뻘하게 귀여웠음 ㅋㅋ 은곰 라섶은 기싸움 팽팽한 게 좋아. 둘이 싸울 때 그 공기 흐름이 되게 소름 돋는다고 해야하나. 오늘도 지저스 밀칠 기세로 다가가는데 은저스가 손목 붙잡고 탁 내리고. 가라! 거부 말고 이제 행하라! 가라! 이러면서 엄청 밀어대더라고. 곰이 워낙 피지컬이 있으니까 그렇게까지 크게 밀리는 감은 없는데 그래도 2주 전보다는 조금 더 밀렸던 것 같음. 최재림 배우가 3회차 특공으로 지저스하는데 (스케줄 보니까 3회차 모두 주말만 잡힘 개이득) 곰유다 그때 제대로 밀릴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유다가 난 당신 뜻 모르겠다고 무너져서 흐느낄 때 은저스 또 손 뻗으려는 듯 싶더니 다시 거두고 ㅠㅠㅠㅠㅠㅠㅠ 마저스도 곰유다한테 모질게 대하지 못하는 것 같던데...은저스는 억지로 철벽치는 느낌이라 더 슬퍼. 마저스는 그냥 오냐오나 받아주는 것 같고.


12. 겟세마네

다 필요없고 어제 은세마네 레전드였어 진심 존좋 ㅠㅠㅠㅠㅠㅠㅠ 중간에 무릎 꿇더니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듯한 자세로 노래 부를 때 여러모로 소름 돋았어. 정말 죽기 싫어서 기도하는 것 같은.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듯한 자세로 노래 부를 땐 그 부분만큼은 노래 부르는 게 아니라 진짜로 제일 위에 계신 그분에게 기도하는 것처럼 보였거든...24일이랑 25일도 화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제는 화냈어! 지금!!! 하면서 땅바닥에 손가락질 할 때 제대로 화났다는 게 팍팍 느껴지더라. 은저스 힘내요 울지마 ㅠㅠㅠㅠㅠㅠ 어제 겟세 중간에 정적 조금 길어서 이거 너무 좋았어. 


13. 체포

곰유다 머리카락에 배반(배신)의 키스할 때 울먹거리는 표정이더라. 표정이 제대로 일그러져있었어...체포 당하고 나서 곰유다가 사태 파악하고 당황해서 은저스한테 가까이 가려는데 시몬이랑 베드로가 막으니까 아니야!!! 이러더라고. 첫 관람 땐 제대로 못 들었는데 어제 아니야!! 라고 소리치는 거 듣고나서 울컥. 와중에 안나스가 유다 덕분이라며 시몬이랑 베드로한테서 끌어낼 때 시몬 ??? 얘(유다)가 배신한 거야!?!?!? 이런 표정인 것도 좋았고. 곰유다가 그 누구냐 창 들고 있는 남자한테 저지 당하고나서 은저스 바라보니까 은저스가 손 뻗어서 이제 됐다고 괜찮다고 안심시키는 거 같아서 또 울컥..


14. 유다데스

곰유다가 최애 유다인 나로서는 최애 장면이 될 수 밖에 없는 장면이지만 한편으로는 채찍씬 못지 않게 멘탈 털리는 장면이라 정말 육안으로는 제대로 못 볼 그럴 장면...곰유다는 이때 유독 뭐라고 더 많이 말하고 중얼거리는 느낌이야. 가사집 보니까 더 많이 말하는 게 정말 죽기 싫어하는 그런 느낌이라 그래서 더 좋고. 당신이 날 죽이는 거라고 가슴팍 치는 것도 그렇고. 좋아요, 죽을게요. 이러는 것도 그렇고. 어제는 2주 전보다 더 처절하고 더 애절한 울보가 있었다. 얘 왜 배신하죠?...얘가 정말 킹메이커...? 이런 생각이 더 팍팍 들었던 어제의 곰다데스 ㅠㅠㅠㅠㅠㅠㅠ 유다데스는 삼유다 공통적으로 아돈노 넘버를 부르는데 진짜 죽기 전에 아돈노 넘버 부르는 건 신의 한수라 생각함. 이 맘을 어찌할까 이것이 사랑일까 ㅠㅠㅠㅠㅠㅠ 곰유다 울지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표정 중간중간 서늘해지고 소리 지를 때마다 싸패 느낌 나긴했어. 너무 울먹거려서 목 막히는 거 아닐까 싶었는데 그 뒤부턴 괜찮았고 ㅇㅇ 오글로 표정 보니까 순식간에 눈가가 시뻘개지는 거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목에 밧줄 걸고 나서 한 번 사늘한 표정 지었다가 다시 울먹이는 표정으로 바뀌더니 지저스...! 하던 게 아직도 생각난다. 잘했다 유다와 착하다 유다는 자살하기 전인가 이후에 또 들리는데 유다데스에서 들릴 때가 제일 무섭고 기분 나빠. 은저스가 아무런 표정 없이 실려나가는 곰유다 바라보는 것도 유독 찌통이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15. 수퍼스타

오케 박자가 좀 빨랐던 느낌? 그래서 오케 따라가느라 가사가 생각 나지를 않아서 개사한건지 아니면 원래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아는 수퍼스타 가사가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순간적으로 놀람. 앞부분 다 안 들리고 천국 가나요만 제대로 들어가지고 순간 오오 싶었어. 곰칫곰칫하던 수퍼스타를 생각하면 오구오구 우리 유다 우쭈쭈쭈 이런 느낌인데 확실히 수퍼스타 많이 늘어난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곰칫곰칫은 남아있는 것 같다. 곰유다의 수퍼스타가 이렇게 냉정해지는 날이 올 줄이야 ㅠㅠㅠㅠ 다...이루었다...(핏. 지저스)



커튼콜 때 곰유다 또 요일 드립쳤엌ㅋㅋㅋㅋㅋㅋㅋ 자 오늘 일요일! 일요일도 얼마 안 남았어요! 소리 질러!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토일 연속으로 요일 가지고 드립치고 왜 그래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요즘 커튼콜 때 흥나서 좋아. 2층은 완전 호응 최고라 더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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