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수영 배우러 간다고 덬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 글 올렸었는데 그때 성심성의껏 대답해주고 조언해준 덬들한테 너무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별거 아니지만 수영 이틀간 배워본 후기를 남겨봄!
1. 원피스 수영복과 5부 수영복을 두고 의견이 많이 갈려서 뭘 살지 고민하다 5부를 샀는데, 5부 입은 사람 나 포함 두 명? 세 명..? 진짜 대부분 원피스 수영복이라 약간 민망했음ㅎㅋㅋㅋㅋ 입고 벗기 불편해서 그냥 원피스 살걸 살짝 후회도 했지만 제모도 귀찮은 건 마찬가지라 무조건 원피스!!!! 혹은 무조건 5부!!!! 생각은 안 들었음. 고민 중인 덬 있다면 걍 암거나 사도 될듯
2. 여기만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신년 1월이라 새로 수영을 배우러 오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으나 의외로 전혀 아니었음. 나는 월수금반 화목반 둘다 신청했는데 목금 이틀동안 이번에 새로 온 사람은 한 네 명? 정도 본 듯. 거의 기존에 하시던 분들이었음
3. 나는 아침 8시~9시 타임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정말 없다! 9할은 5~60대 아주머니분들 혹은 그 이상의 어르신들.
4. 탈의실 분위기가 흡사 만남의 광장임ㅋㅋㅋㅋㅋ 아주머니분들끼리 엄청 반가워하면서 이런저런 근황토크나 잡담을 나누심. 우리 엄마 또래의 분들이 친목을 다지기에 아주 좋아보이더라ㅋㅋㅋㅋ 데스크에 계신 직원분들이나 청소하는 아주머니들한테 집에서 먹을거 가져와서 챙겨주시는 분도 있고 되게 친근한 분위기였음. (나는 심심했지만 ..ㅠㅡㅠ)
5. 이런저런 후기를 듣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텃세였는데 ,
아직까지는 텃세를 느끼지 못했다! 이건 내가 초보 풀에 있어서 아주머니 분들이랑 마주친 적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탈의실이나 샤워실에서 텃세가 느껴지진 않았음. 대부분은 나에게 아예 관심이 없음ㅋㅋㅋㅋ 몇살이냐 이런거 묻고 궁금해하는 분들 있다던데 나는 아직까지 내 또래 두 여자분 말고는 다른 사람과 대화다운 대화를 못 해봤오..
내가 사물함이라고 해야 되나 거기에 머리 부딪힐까봐 조심하라고 말해주신 친절한 분은 있었음. 사실 이틀밖에 안 가서 아직 텃세나 이런건 판단 못 함 ㅎ
6. 수영모 쓰는법을 모르겠어서 혼자 엄청 낑낑댔는데 수영모 살 때 붙어있던 수영모 쓰는 정석방법 대로 쓰는건 불가능한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림 ㅋㅋㅋㅋㅋㅋ 수영모와 함께 들어있던 종이보다 유투브 참고하는게 더 낫더라. 수영모 쓰려고 고군분투하는 사이에 머리에 물기가 날라갔는지 수업 첫날 수영모가 자꾸 말려올라가서 난감했음 (선생님한테 잔소리도 들음 ㅠㅜ)
머리를 똥머리로 묶고나서 샤워기 아래에서 머리를 물에 완전 푹 적신 다음에 바로 모자를 쓰니까 괜찮더라!
7. 나는 월수금 / 화목 선생님이 각각 다른데, 이게 생각보다 좀 혼란스러웠음. 선생님들 강습 스타일이나 성격이 너무 달라서 강습 분위기도 완전 달랐어. 킥판 잡는 자세도 달라서 더 당황한듯 ㅋㅋㅋ 목요일에 뵌 선생님은 농담 던지면서 분위기 풀어주고 차근차근 알려주는 스타일이었는데, 금요일(오늘) 가르쳐주신 선생님은 성격이 좀 냉정? 차가워보이고 무뚝뚝한데다 빨리빨리 진도 빼면서 스파르타 식이라 무서웠음 ㅠ 유아용 풀장 같은데서 연습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물이 턱끝까지 차는 풀에서 해보라고 하니까 동공지진 오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수심 얕은 풀장으로 다시 빽함 ㅎㅎ;;
8. 나는 아직 물 먹는게 무섭다 ㅠ_ㅠ.. 이거때매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음. 물 속에서 음 하다 올라올 때 파 하면 바로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는게 겁이 남 물 먹을거 같아서 ㅠㅠ 그래서 파 하고 수면위로 올라오면 내 다리가 자꾸 발차기를 멈추고 킥판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서 킥판이 가라앉음. 이게 생각보다 안 고쳐져 ㅋㅋㅠㅠ 그래도 언젠간 덜 무서워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9. 수영 등록했다니까 주변에서 이 겨울에 수영??? 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수영할 때는 안 추움. 일단 내가 다니는 수영장이 수온이 나름 높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미적지근에서 살짝 따뜻한 느낌이지 차갑거나 춥진 않음. 오히려 풀 밖에서 준비운동할때가 더 추워ㅠㅋㅋㅋ 샤워하고 나와서 몸에 물기 때매 ㅋㅋㅋㅋ
10. 도수수경 사서 끼고 있는데 도수수경 사길 잘한 거 같음. 수영할때 수영장 바닥이 나름 선명하게 보이는게 좋고 (ㅋㅋㅋㅋ) 중간중간 시계 보기가 용이함. 도수수경 아니었으면 어디가 초보풀이라고 써있는지도 못 봐서 헤맸을거야...
11. 이건 질문인데 ..수영 배운 지 이틀만에 아까 생리 시작했거든 ㅎㅎ;;;; 다음주에 통으로 5일 다 안 가는 게 맞을까? 탐폰 껴본 적 없고 내가 양이 많은 편이라 가기가 좀 그런데 ㅠㅠ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부터 가는 것도 좀 찜찜할까???
그래서 별거 아니지만 수영 이틀간 배워본 후기를 남겨봄!
1. 원피스 수영복과 5부 수영복을 두고 의견이 많이 갈려서 뭘 살지 고민하다 5부를 샀는데, 5부 입은 사람 나 포함 두 명? 세 명..? 진짜 대부분 원피스 수영복이라 약간 민망했음ㅎㅋㅋㅋㅋ 입고 벗기 불편해서 그냥 원피스 살걸 살짝 후회도 했지만 제모도 귀찮은 건 마찬가지라 무조건 원피스!!!! 혹은 무조건 5부!!!! 생각은 안 들었음. 고민 중인 덬 있다면 걍 암거나 사도 될듯
2. 여기만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신년 1월이라 새로 수영을 배우러 오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으나 의외로 전혀 아니었음. 나는 월수금반 화목반 둘다 신청했는데 목금 이틀동안 이번에 새로 온 사람은 한 네 명? 정도 본 듯. 거의 기존에 하시던 분들이었음
3. 나는 아침 8시~9시 타임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정말 없다! 9할은 5~60대 아주머니분들 혹은 그 이상의 어르신들.
4. 탈의실 분위기가 흡사 만남의 광장임ㅋㅋㅋㅋㅋ 아주머니분들끼리 엄청 반가워하면서 이런저런 근황토크나 잡담을 나누심. 우리 엄마 또래의 분들이 친목을 다지기에 아주 좋아보이더라ㅋㅋㅋㅋ 데스크에 계신 직원분들이나 청소하는 아주머니들한테 집에서 먹을거 가져와서 챙겨주시는 분도 있고 되게 친근한 분위기였음. (나는 심심했지만 ..ㅠㅡㅠ)
5. 이런저런 후기를 듣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텃세였는데 ,
아직까지는 텃세를 느끼지 못했다! 이건 내가 초보 풀에 있어서 아주머니 분들이랑 마주친 적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탈의실이나 샤워실에서 텃세가 느껴지진 않았음. 대부분은 나에게 아예 관심이 없음ㅋㅋㅋㅋ 몇살이냐 이런거 묻고 궁금해하는 분들 있다던데 나는 아직까지 내 또래 두 여자분 말고는 다른 사람과 대화다운 대화를 못 해봤오..
내가 사물함이라고 해야 되나 거기에 머리 부딪힐까봐 조심하라고 말해주신 친절한 분은 있었음. 사실 이틀밖에 안 가서 아직 텃세나 이런건 판단 못 함 ㅎ
6. 수영모 쓰는법을 모르겠어서 혼자 엄청 낑낑댔는데 수영모 살 때 붙어있던 수영모 쓰는 정석방법 대로 쓰는건 불가능한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림 ㅋㅋㅋㅋㅋㅋ 수영모와 함께 들어있던 종이보다 유투브 참고하는게 더 낫더라. 수영모 쓰려고 고군분투하는 사이에 머리에 물기가 날라갔는지 수업 첫날 수영모가 자꾸 말려올라가서 난감했음 (선생님한테 잔소리도 들음 ㅠㅜ)
머리를 똥머리로 묶고나서 샤워기 아래에서 머리를 물에 완전 푹 적신 다음에 바로 모자를 쓰니까 괜찮더라!
7. 나는 월수금 / 화목 선생님이 각각 다른데, 이게 생각보다 좀 혼란스러웠음. 선생님들 강습 스타일이나 성격이 너무 달라서 강습 분위기도 완전 달랐어. 킥판 잡는 자세도 달라서 더 당황한듯 ㅋㅋㅋ 목요일에 뵌 선생님은 농담 던지면서 분위기 풀어주고 차근차근 알려주는 스타일이었는데, 금요일(오늘) 가르쳐주신 선생님은 성격이 좀 냉정? 차가워보이고 무뚝뚝한데다 빨리빨리 진도 빼면서 스파르타 식이라 무서웠음 ㅠ 유아용 풀장 같은데서 연습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물이 턱끝까지 차는 풀에서 해보라고 하니까 동공지진 오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수심 얕은 풀장으로 다시 빽함 ㅎㅎ;;
8. 나는 아직 물 먹는게 무섭다 ㅠ_ㅠ.. 이거때매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음. 물 속에서 음 하다 올라올 때 파 하면 바로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는게 겁이 남 물 먹을거 같아서 ㅠㅠ 그래서 파 하고 수면위로 올라오면 내 다리가 자꾸 발차기를 멈추고 킥판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서 킥판이 가라앉음. 이게 생각보다 안 고쳐져 ㅋㅋㅠㅠ 그래도 언젠간 덜 무서워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9. 수영 등록했다니까 주변에서 이 겨울에 수영??? 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수영할 때는 안 추움. 일단 내가 다니는 수영장이 수온이 나름 높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미적지근에서 살짝 따뜻한 느낌이지 차갑거나 춥진 않음. 오히려 풀 밖에서 준비운동할때가 더 추워ㅠㅋㅋㅋ 샤워하고 나와서 몸에 물기 때매 ㅋㅋㅋㅋ
10. 도수수경 사서 끼고 있는데 도수수경 사길 잘한 거 같음. 수영할때 수영장 바닥이 나름 선명하게 보이는게 좋고 (ㅋㅋㅋㅋ) 중간중간 시계 보기가 용이함. 도수수경 아니었으면 어디가 초보풀이라고 써있는지도 못 봐서 헤맸을거야...
11. 이건 질문인데 ..수영 배운 지 이틀만에 아까 생리 시작했거든 ㅎㅎ;;;; 다음주에 통으로 5일 다 안 가는 게 맞을까? 탐폰 껴본 적 없고 내가 양이 많은 편이라 가기가 좀 그런데 ㅠㅠ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부터 가는 것도 좀 찜찜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