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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미니멀리즘 실천하는 덬의 소소한 행복, 팁 모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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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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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즘 맨날 유투브 많이 보는데 유투버들은 하울 같은거 많이 하고

뭘 많이 사잖아... 그런거 아무래도 내 생활에 영향이 없지 않아 있고

뭘 사는걸 많이 줄인 무명이의 소소한 행복을 나눠보려해.

나는 현재 2인가구이고 집이 작아지다보니 자연스레 물건을 줄이게 됬고

더 줄이는데에 관심을 갖게 됬어.

그런데 물건이 많이 없는게 너무너무 행복하고 또 미니멀리즘도 유행을 하더라고.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을 나도 느끼고 있고 공감하는 점이 많아.

아직 내가 미니멀리스트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실천하는 몇가지 적어볼게.


1. 가장 중요한 요점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물건에 투자하고 다른 물건은 사지 않는다.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건들은 나와 시간을 가장 많이 함께 하는 것들인데 제일 첫번째로 좋은 매트리스, 좋은 이불, 좋은 침구세트, 좋은 베개야.

난 딱 한 세트만 가지고 있어서 따로 다른 세트를 보관할 일이 없어. 건조기가 있어서 이불이랑 베개 커버를 세탁한 날, 날씨가 안좋다 해도 그날 안에 말려서 바로 쓸수가 있지. 그리고 건조기로 말리면 매우 뽀송뽀송해.

잠자리가 편안하고 좋으면 삶의 질이 확 올라가. 진짜진짜 강추. 메트리스는 특수한 메트리스보다 그냥 일반적인걸로 좋다고 유명한 브랜드에서 고르는걸 추천. 이유는 매우 무난하게 오래 쓸 수 있어서.

침구커버는 지금 쓰는게 내가 써본거중에 가장 비싼데 (세일 많이 해서 10만원대) 만족도가 제일 높음. 같은 순면100%도 질이 매우 다르기때문에.. 매우 만족. 난 한 1년 쓴줄 알았는데 만 2년째 쓰고 있었더라. 색깔은 좀 바라긴 했는데.. 질이 좋아서 아직도 기분 좋게 써. 저렴한거 사면 1년안에 무조건 바꿔야됬는데 이정도면 가성비 매우 좋음.


2. 그릇도 마음에 드는걸로 딱 한 세트만 가지고 있는다.

식기가 진짜 진짜 소소한 행복중 하나. 하지만 맘에 드는거 딱 한 세트만 가지고 있어. 이걸로도 정말 충분해... 그리고 또 내가 매우 좋아하는 그릇 브랜드가 있는데 가격이 좀 나가서 내 생활에 여유가 있을때, 그리고 생활하다보니 아 이런 그릇이 필요하다 싶을때... 딱 한 피스씩 사와. 이 브랜드는 낱개로 파는 브랜드라 편해. 낱개로 필요할때마다 사는게 너무 좋은게.. 그럼 불필요한걸 절대절대 안사. 그리고 딱 하나만 더 갖는 것에 작은 행복,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꺼내면서 우리집에 새로 온 아이.. 이러면서 반겨지게 됨.

음식을 정말 내가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 먹는게 너무너무 만족감이 커. 식사 시간이 즐겁고, 집에서 혼자 앉아 과일 먹는 시간이 즐겁고. 내 생활의 만족감이 너무 커졌어. 아무 그릇이나 쓰지 말고 진짜 본인이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먹는 행복 덬들도 꼭 느껴봤음 좋겠어. 우리가 자는 것 이외에 그 다음으로 제일 행복을 느끼는건 먹는거잖아.


3. 기본적으로 물건은 다 쓰고 버린다.

뭐든지 끝까지 비워내는 습관이 중요한거 같아. 특히 화장품 같은거.. 힛팬이나 공병 안보고 버리는거.. 그런것도 습관이야. 탈탈 털어서 다 쓰고 버리는데에 집중하고 그것에 행복을 느끼면 아무래도 많은 물건을 사는것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짐. 난 물건이 많은게 행복한게 아니라 깨끗하게 다 쓰는게 행복하다 라고 느끼면 생활 습관이 확 달라져.

다 쓰고 버리는것에 집중 하게 되니까 하나 살때 매우 신중하게 사게 됬어. 뭐가 세일한다고 그냥 사지 않고.. 아 이걸 내가 다 쓸 수 있을까? 내가 이 물건을 금방 질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많이 하게 됬어.

화장품 색조 같은거 살때도 데일리로 쓸 수 있는 것들로만 좋은걸로 딱 가지고 있고 진짜 다 쓸때까지 씀.ㅋㅋㅋ 블러셔 같은건 봄/여름용, 가을/겨울용 가지고 있고 그리고 립제품은 계절이 바뀌면 기분 전환용으로 하나씩만 사. 봄 여름에 한개, 그리고 가을 겨울에 한개. 이번 시즌의 나의 컬러는 이거다!!! 이런 느낌. 20대때엔 이것저것 발라보고 여러가지 시도도 하고 놀러 나갈 일도 많아서 나도 많이 샀었는데 30대엔 일-집인 일상이 대부분이라 막 여러가지 다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더라고.

사고 맘에 안드는 화장품이 있다거나 (테스트를 안하거나 못하고 샀을때ㅠㅠ) 내 얼굴색이 변해서 더 이상 안어울리는게 있다거나 하면 바로바로 나눔을 하거나 벼룩으로 보내. 서랍에 화장품이 산처럼 쌓이는것도 시름 ㅠㅠ


3. 유통기한을 잘 지켜야 하거나 오래되면 변질되는 물건은 하나만 산다.

대표적인 예로 파운데이션이랑 향수. 파데 오래 못쓰잖아.. 난 1년에 딱 한두개만 사. 2개를 산다면 물론 이유는 여름용 하나랑 겨울용 하나. 그리고 섞발해서 쓸수 있게. 향수도 1년 지나면 무조건 향이 변해버리잖아. 그러면 더 이상 쓰고 싶지가 않더라고. 그래서 난 1년에 향수 1개만 사.. 계절 안타는 향으로. 올해는 향수를 3개를 샀는데.. 처음에 산게 내 예상과 달리 금방 질려버려서ㅠㅠ 벼룩으로 보냈고. 그리고 해외여행중 계절에 맞는거 하나씩 사서 쓰고 있어. 마음에 드는 향수 뿌리는것도 정말 기분 좋아지더라.

하지만 향이 변하기 때문에 내가 지금 쓰는것도 좋은데 다른것도 좋아졌다... 그러면 난 그럼 그걸 내년에 사. 그러면서 내년의 향을 기대하는거지.


4. 여백의 미를 즐긴다.

서랍장에 공간이 널널한 행복. 거실에 물건이나 가구가 없는 행복.
비어 있는 공간이 너무너무 즐거워.
옷장에도 필요한 옷들만 있고. 화장품 넣어두는 서랍에도 필요한 물건만 있고. 부엌 찻장에도 꼭 필요한 갯수의 컵과 그릇들만 있어.
그럼 서랍장에 물건이 흘러 넘치는게 아니라, 내가 꼭 필요한것만 있어서 뭐 찾으려고 뒤적거리지 않아도 되고. 뭐 찾는데에 시간도 매우 절약되고 스트레스도 줄더라.

난 오랫동안 거실에 아무것도 없었어.
내가 정확하게 내 집에 뭘 들이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채워 넣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정말 하나씩 천천히 장만 했어.

그동안 그냥 여백의 미를 즐겨. 없으면 없는대로.
지금도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이런거 절대 함부로 사지 않아. 난 뭐가 없는게 더 좋거든. 유행 타는 물건이나 금방 싫증날만한것 들여놓으면 나중에 쓰레기만 되잖아.. 정말 처치곤란... 환경에도 좋지 않고.


5. 손님이 올걸 생각해서 물건을 장만하지 않는다.

1년에 한두번 오는 손님을 위해 뭘 사지 않아.. 기본적으로 2인가구집은 비좁기때문에 누가 놀러오기에 매우 부담스럽기도 한데.. 그렇다고 누가 올걸 생각해서 여분의 물건을 절대 사지 않음.


6. 가구를 보러 다닐땐 정말 최저가에서 최고가 물건을 다 구경한다.

난 옷 살때도 그런데.. 좋아하는 고가 브랜드도 다 구경하고 그리고 좋아하는 스파브랜드도 다 둘러봐. 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고 비싼건 왜 비싼지, 비싼 값을 정말 하는지 이런걸 좀 따져보는 편임. 그리고 스파브랜드에서도 충분히 괜찮은 제품이 뭔지 등등 다 봄.

가구도 그래.. 내가 필요한 가구가 있으면 진짜 싼 제품부터 고급 제품까지 다 둘러봤어. 그리고 지금 내 생활에, 내 주머니 사정에, 뭐가 합리적인 소비인지 고민을 충분히 해보고 구매를 해. 진짜 비싼 디자이너 가구라고 다 편한건 아니더라고. 디자인은 이쁜데 생활에 편리하지 않은 제품은 뭔지, 디자인도 좋고 편하기까지 한 제품은 뭔지, 잘 알아보고 샀어. 그리고 보는 눈을 길러.

바쁜 직장인이라 이렇게 둘러보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려. 매 주말 나가는것도 쉽지 않거든. 그렇다보니 뭐가 필요한게 있어도 하나를 장만하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걸림.

이렇게 다 둘러보고 좋았던게 뭐냐면.. 내가 사고 싶은 의자가 있었는데 싱글 의자가 300만원대였어. 당연히 못샀지. 그런데 우연히 중고장터를 보다가 그 브랜드 의자가 40만원대에 나온거야.. 1년 쓴 제품을..
바로 구매함. 할머니가 사셨는데 그 의자를 더이상 사용할수 없게 되셔서 파시더라고. 이때 오랜만에 내가 좋은 물건도 꼼꼼히 본 보람을 느꼈어.

그리고 그 의자를 맘에 들어도 못샀어도.. 대체품을 사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 부담없이 들일 수 있었어. 집에 물건이 없다는게 이런 점에서 좋더라고.


7. 살면서 필요한 물건은 그다지 많지 않다.

정말 꼭 필요한 물건은 몇가지 안돼. 다른 소모품을 줄이면서 내 공간의 여백을 만들어봐.


8. 물건의 수는 적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물건에 집중한다.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위에 적었고 그리고 또 진짜 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건 식기세척기. 설거지하는거 너무 싫어서 식기세척기가 있다는 것에 너무너무 기쁨. 정말 최고임..
그 밖에 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은 건조기.. 그리고 무선 청소기. 로봇청소기도 정말 좋다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장만하고 싶음.


9. 다 버린다.

안쓰는 물건.. 추억의 물건.. 2년 이상 보지 않거나 쓰지 않은 물건..
그냥 다 버려. "혹시나.."하는 생각에 가지고 있는 물건들.. 다 버려.
나도 아직 버리는 중이야..


10. 물건을 바로 사지 않는다.

뭐가 필요한것 같다고 당장 사지 않아. 천천히 보고, 천천히 생각해보고 고려해보고 장만해.


11. 내 스타일을 잘 파악한다.

뭐든지 하나씩만 가지고 있으면 사는게 너무 재미없잖아.
내가 한가지 아이템을 여러 종류로 가지고 있을때 가장 유용한건 무엇인가.. 내 스타일에 대해서 잘 생각해봐. 예를 들면 악세사리에도..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브로치, 스카프 등등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있잖아.
다 몇개씩 예쁜게 보이면 사는게 아니라... 악세사리 중에 내가 가장 애용하고 어울리고 잘 활용할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인가.. 잘 생각해봐.
그리고 내 스타일과 맞게 선택과 집중을 하는거지.



물건에 지배당하지 않는 느낌이 정말 좋거든. 내 생활이, 내 공간이 더 쾌적해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드는것 같고. 물건이 정신없게 있지 않아서 행복해.

다들 맥시멀리즘보단 미니멀리즘으로 더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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