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가족끼리 생일 안 챙기는게 이상한건가 궁금한 후기
13,959 36
2019.07.10 10:55
13,959 36

한 스무살때까지만해도 생일을 챙겼던거같애

부모님 생신 선물도 매번 드리고 좋은 곳 가서 식사도 같이 하고

호적메이트 생일날에도 미역국은 먹어줬었음

그런데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어느순간 서로 안챙기더라

그게 가족 사이가 나빠서라기보단....


우리 가족은 음력으로 생일을 챙겨 그래서 날짜가 헷갈릴때가 많아

그래서인지 내 생일때도 나조차 모르고 그냥 지나감.. 한달 뒤에야 아 맞다 하게 되는 수준인데 딱히 서운하거나 섭섭한것도 없고 아 또 쓸데없이 나이만 처먹었구나 하는 한탄 정도 ㅋㅋㅋㅋㅋㅋ 


몇년전엔 잠깐 해외에 있었어서 더 날짜가 헷갈려서 며칠뒤에야 아버지 생신 잊고있었다고 죄송하다고 연락왔는데 나이먹는것도 쪽팔린데 뭘 축하까지받냐고 이젠 그런거 하지 말자 하시더라고


아버지의 의견에 가족 모두가 암묵적으로 동의함..

그때부터 우리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생일은 별 의미없는 하루가 되었어


대신 우리가족은 어디 출장다녀오거나 여행다녀오면 가족들 선물은 꼭 사오는 편이라 사실 생일 아니더라도 선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음. 

부모님 용돈은 때마다 드리기도 하고...


그런데 이 얘길 어쩌다 직장 동료에게 했더니 그건 네가 부모님 마음을 너무 모르는거 아니냐 하더라고.

부모님이야 네가 번거로울까봐 그렇게 얘기하셨겠지만 속은 그렇지 않으실거라고..

게다가 너도 가족들한테 생일축하한단 말 한마디 못들으면 섭섭하지 않냐고 그러더라.


근데 우리아버지 작년 환갑때도 내가 슬쩍 잔치얘길 했더니 진심으로 리얼하게 극혐하시면서 요즘 누가 환갑잔치를 하냐고 하셔가지고 그냥 넘어간 적도 있어서 난 이게 우리 부모님 진심일 거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나도 생일에 대한 감흥이 1도 없어서 그날 누가 나한테 생일축하한다 그러면 오늘 내 생일이야? 라고 되물을 정도의 느낌..

심지어 난 연애하면서도 내 생일은 거의 안챙겼던거 같아.


이게 많이 이상한 걸까?


여태까진 별 의식 안하고 살아왔는데 많이 특이한 건가 궁금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멜리X더쿠💜 눈동자 톤에 맞춰 꼬막눈을 시원하게 트여주는 눈트임 마스카라 4종 체험 이벤트 133 00:05 5,7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0,8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4,6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9,0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51 그외 초2 아들 놀이치료 다니면서 혈압 오르는 중기 14 13:06 193
181450 그외 안맞는 친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거리두는 중인 중기 5 11:10 334
181449 그외 정신과 진작 갈걸 후회하는 중기 5 10:57 398
181448 그외 건강검진에 관심 많은 덬들 같이 보면 좋을 거 같은 영상 후기 7 08:57 441
181447 그외 수족냉증은 없는데 속이 찰때 먹기 좋은 음식 추전 바라는 초기 6 08:16 225
181446 그외 학부모들이 공부방에 거는 기대(?)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한 초기 19 04:24 1,108
181445 그외 순환하는 회사 다니면서 내집마련한 케이스가 궁금한 후기 5 03.25 876
181444 그외 목때문에 몸이 아픈데 치료가 안되서 답답한 중기 6 03.25 349
181443 그외 🎂오늘 생일인 후기🎂 7 03.25 274
181442 그외 남한테 안좋은 소리를 못해서 너무 답답한 후기 4 03.25 610
181441 그외 암보험 2개 중에 고민 중인 중기 6 03.25 278
181440 그외 롯데리아에서 맛피자 발사믹 버거 시켰는데 열어보니 일반 빵인 후기 9 03.25 1,245
181439 그외 오른손가락이 심하게 떨리는 후기 9 03.25 563
181438 그외 쓰레기집? 청소 받고 도움 많이된 후기 11 03.25 821
181437 그외 2차 충치 치료 해야되는데 뭐 아무것도 모르는 초기 2 03.25 250
181436 그외 우리카페 건물 화장실 어이없는 후기 2 03.25 704
181435 그외 우리남편이 화가 많이났어요를 진짜 당한 후기 37 03.25 3,233
181434 영화/드라마 일드 추천 받고싶은 초기.. 12 03.25 462
181433 그외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 추천받는 중기 25 03.25 785
181432 그외 40대 직장인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초기 8 03.25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