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루에 한끼나 두끼 정도 먹어
귀찮거나 어쩌다 그냥 거를 때도 있는데 보통 한끼는 먹어
나는 먹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야
식욕은 없지만 식탐은 있어
맛있는 거 좋아하고
일부러 엄청 찾아먹진 않지만
사실 먹는 거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
별 생각 없을 때도 많은데
그냥 밥 먹는 걸 상상하거나
입안에서 음식을 씹고 있다는 걸 인식하면 먹기가 싫고 뱉은 적도 있어
씹고 소화하는게 징그러워
귀찮은게 제일 크고 먹는게 너무너무 귀찮아
근데 요즘따라 만나는 사람마다 살 빠졌냐고하고
생리불순도 생기고 저혈당으로 병원도 갈뻔하고
먹는 거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고
어제 병원에서 좀 제대로 먹으라고해서
방금 아침먹었는데 먹다가 짜증나서 남겼어 못 먹겠어
내가 좋아하는 거였는데 많이 먹어야 돼 하고 먹으니까 화가 나더라
먹는게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
머리로는 먹어야 되는 걸 아는데 한편으로 먹기 싫어서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