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방에 쓰려다가 여기 덬들이 더 많을 거 같아서.. 조언 많이 얻고 싶어서 여기다 주절거려봄.
나덬은 30대 들어서서 첨 연애 해본 연애초짜 여덬이야... 연애한지 이제 한 8개월쯤 되어감....
소개팅 해도해도 안되길래 연애하기 전엔 썸 잘 타는 법, 썸에서 연애로 발전하는 법 이런 거 위주로
검색하고 공부?ㅋㅋ 하곤 했었고 실제로 연애 관련 정보나 조언 얻으려고 하면 그런 내용이 99프로더라고.
맘에 드는 이성 꼬시는 거 말야...
근데 연애초기를 지나 중기로 들어서니까 이게 또 뭔가 다른 거야..
설렘보다는 안정감이 늘어나면서... 서로 관계 잘 유지하는 게 또다른 부담이 되더라고....
정보 검색해보면 권태기 극복하는 법, 질리지 않게 잘 지내는 법, 걍 이런 정도까지만 나오고....
비록 첫연애지만 경험상 초기 지나서 오히려 갈등이 더 많은 거 같은데 말야...
내가 유독 연애를 더 어렵게 느끼고 있는 이유는, 첫연애임에 결혼까지 동시에 한꺼번에 생각해야 돼서 그런거 같아.
나이가 나이인만큼 결혼 전제로 만나는 중이거든.
이러니까 관계 유지, 페이스 조절 잘 해야겠단 생각에 더 어렵게 느껴지고 부담스러워져 ㅠㅠ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매일 비슷한 일상 얘기 주고받고 비슷한 생각 듣고 만나서 비슷한 데이트 하다보면 (장거리라 더 어쩔수 없어 ㅠㅠ)
조금씩 질리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딱히 극복할 방법을 모르겠고... 극복을 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사람이란 게 하는 말 하는 생각이 늘 비슷비슷한건 당연한 거고 어쩔수 없는건데 말이야..
극복 안하면 안되나? 상대가 걍 나한테 질리지 않고 죽 한결같을 순 없는 걸까 ㅠㅠ 난 정말 한결같이 상대 좋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자신 있는데 ㅠㅠㅠㅠ
연애란 게 잘 돼도 고민 못 돼도 고민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따....
혹시 일년 이상 연애중인 덬들 조언 좀 주면 고맙겠어....
특히 장거리 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