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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알바 후기

무명의 더쿠 | 04-21 | 조회 수 16328
사실 거의 5-6년 전에 했었는데 그냥 심심해서 적어본다

결론은 내가 해 본 아르바이트 중에 제일 별로였어ㅎ 정말 할 알바가 없는 게 아닌 이상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근무시간이 유동적이 가능하다는 메리트 말고는 장점이 없는 듯

1. 출근해서 근무 시작할 때 카운터 옆에 서서 메이트 김무묭 근무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외치고 시작함 손님이 있든 없든
이게 근무 시작할 때, 밥 먹으러 갈 때, 밥 먹고 다시 근무할 때 전부 다 해야 됐음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수치스러웠다... (들어주는 사람도 없음)

2. 4시간 근무하면 30분 휴식시간(무급)을 주는데 이때 식사로 햄버거가 제공돼서 일주일에 거의 서너 번은 햄버거 먹음 살 진짜 많이 쪘다 ㅠㅠ물대신 콜라 마시고...
(근데 눈치 보여서 30분 다 제대로 쉰 적이 없어 몇 분을 쉬든 30분 무급인데)

3. ⭐️청소가 진짜 헬이다⭐️특히 쓰따라고 마감 청소 중에 쓰레기 정리하는 게 있는데 나 아르바이트할 때까지만 해도 손님들이 쓰레기통에 버린 쓰레기를 매장 뒤편으로 가져와서 일일이 손 집어넣어서 2차로 분리수거함... 존나 꼼꼼하게 그 쓰레기 뭉텅이에서 감자튀김 담는 거 따로 치즈스틱 따로 종이컵 따로 플라스틱 따로 빨대랑 뚜껑 따로 다~~빼서 다른 상자에 모아둠 그리고 그 외에 것만 종량제?? 담아서 버린 듯 (이걸 매장 막내가 하는데 내 이후로 새로운 사람이 없어서 거의 그만둘 때까지 내가 함 ㅋㅋㅋㅋ) 진짜 비위 상하고 힘들었어

4. 매달 마지막 날엔 월 말 재고 확인? 같은 걸 했는데 무슨 케쳡 개수 컵 개수 다 확인하고 적었다... 말일에 마감 걸리면 제시간에 퇴근 못함 ㅠㅠ 근데 대기업이라 그런지 분 단위로 초과근무 수당 줌 (정시퇴근이 더 좋아 ㅠ)

5. 내가 롯데리아 시스템 중에 가장 이해가 안 됐던 게 앞에 카운터에서 캐셔가 주문을 받고 읊어주면 뒤에 햄버거 만드는 사람이 외워서 버거 만들어야 함 그냥 뒤쪽에도 빌지가 나오면 좋을 텐데... 거의 막바지엔 나도 버거 만들었는데 주문 제대로 못 듣고 누락되면 헬게 오픈\^^/

6. 텃세 엄청 심함 물론 이건 매장 바이 매장ㅇㅇ 내가 일했던 어떤 알바보다 텃세가 엄청 심했음 마지막까지 매니저님 말고는 친한 사람 없었음

7. 스케줄이 유동적임 달 단위였는지 주 단위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매니저가 본인 가능한 날 안 되는 날 물어보고 적당히 스케줄 짜 줌


이거 쓸려고 할 때는 뭔가 생각나는 게 많았는데 막상 쓰니까 잘 기억이 안 나네 8ㅅ8
저 때 시급이 4천 원 초반대였는데... 그 돈 받고 참 열심히 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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