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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엄마와의 관계에서 완벽한 을이라고 느끼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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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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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장기취준생이고^_ㅠ
그래서 엄마가 답답해하고 속상해하는 거 이해해. 엄청 미안하기도 하고...
근데 오늘 같은 경우는 정말 힘들다ㅋㅋㅋㅋㅋ

집에 있는 것도 눈치보이고 해서 평소에 거의 1분 대기조 수준으로ㅋㅋㅋㅋ부르면 나가고 엄마가 시키는 잔심부름 군소리 없이 하라면 하고 그랬어

내일은 볼 일도 있고 오늘은 집에서 할 일도 있어서 나갈 생각 없었ㄴ는데 엄마 퇴근 시간에 맞춰서 저녁 먹게 준비하고 나오라고 연락이 옴

이러저러해서 안나간다고 얘기하는 도중에 엘베라고 통화 오래 못한다고 끊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준비 다 했어ㅋㅋㅋㅋㅋ그러다 카톡 오길래 나오라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약속 잡혔다고만 카톡이 온거야.

엄마한테 나와의 약속이 1순위 아닌건 여러 번 겪어서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은 너무 짜증남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 왜 엄만 항상 일방적으로 통보만 하냐고 와다다 쏴붙였는데 그제서야 상황 설명해주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ㅎㅎㅎ

한시간 정도 지나고 보니까 내가 괜히 짜증낸 거 같아서 장난식으로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거라는데 난 항상 엄마한테 지네 라고 연락했어.

그러다 엄마가 집에 왔는데 기분이 안좋아보이길래 무슨 일 있었냐고 왜 그러냐고 하니까 나 때문에 인생이 피곤하다고 하네...ㅋㅋㅋㅋㅋㅋ

그 말 듣자마자 너무 속상해서 슬리퍼 대충 껴신고 나왔다ㅏ
내리사랑이라고 하던데 그런 것도 아닌가봐 나는
가끔 정말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면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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