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중·하순 개각 유력
정치인 장관 7명 중 2~3명 거론
여권 “정성호 법무는 유임될 듯”
이재명 정부의 ‘2기 내각’ 구성을 위한 개각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정치인 출신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당초 국회의원직을 겸하고 있는 장관은 개각 대상에서 거의 제외되고 최소 연말까지는 장관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은 유임되고 국정 쇄신 위해 일부 국회의원 겸직 장관은 교체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졌다”며 “빠르면 7월로 예정된 부처 업무보고가 끝나는 중하순쯤 개각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일하는 방식과 내용, 방향 이런 것들을 조금 재조정해야 될 시점이 돼 가는 것 같다”며 개각을 예고했다. 정치권에서는 개각 대상으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해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비정치인 출신 장관이 있는 곳들이 주로 언급돼 왔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기류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분인 장관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 등 7명인데, 이 중 최소 2~3명은 교체된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6·3지방선거 이후 인적 쇄신을 통한 국정 운영 분위기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안다”며 “특히 집권 2년차에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정 속도전’을 위해 국회에도 이재명 정부를 잘 이해하는 장관 출신 우군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주변에 사의 뜻을 밝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당장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나 오는 10월 검찰청 해체에 따른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등으로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6362?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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