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정부가 국민연금으로 환율 방어했던 기록들을 제미나이한테 물어봤음
793 1
2025.12.24 19:54
793 1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의 통화스와프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환율 방어의 '핵심 수단'으로 강력하게 부활한 것은 2022년부터입니다.

이 도구의 역사를 시기별로 정리해 드리면 흐름이 한눈에 보이실 겁니다.

1. 첫 도입과 중단 (2005년 ~ 2008년)

  • 시작: 2005년에 처음으로 두 기관이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 당시에도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자금을 시장 밖에서 조달해 환율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이었습니다.

  • 중단: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자, 국민연금에 달러를 빌려줄 여유가 없어져 2008년에 스와프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이후 14년 동안 이 제도는 쓰이지 않았습니다.

2. '1,400원 시대'의 재도입 (2022년 10월)

  • 부활: 2022년 하반기,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며 위기감이 고조되자 정부가 이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 의미: 이때부터 통화스와프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환율 1,400원 방어선"**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가장 강력한 실무적 도구로 격상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00억 달러 규모로 작게 시작했습니다.

3. 상시화 및 규모 확대 (2023년 ~ 2025년 현재)

2022년에 효과를 본 정부는 이후 환율 불안이 지속될 때마다 한도를 계속 늘리며 이를 '정례화'했습니다.

  • 2023년 4월: 한도를 350억 달러로 대폭 증액.

  • 2024년 6월: 500억 달러로 확대.

  • 2024년 12월: 650억 달러까지 한도를 높이며 역대 최대 규모 기록.

  • 2025년 12월(현재): 최근 환율이 다시 1,480원대를 위협하자, 정부는 이 650억 달러 스와프 계약을 2026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론: 왜 지금 더 자주 쓰이나?

    과거(2008년 이전)에는 필요할 때 잠깐 쓰는 '이벤트성' 도구였다면, **2022년 이후부터는 사실상 상시 가동되는 '환율 안전판'**이 되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47 12.26 38,1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0 09.09 30,351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6 09.01 34,223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4 07.24 66,246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07.24 70,632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679 07.22 86,6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765855 잡담 [단독] 신천지를 '사이비'라고 했다고… 국민의힘, '친한' 김종혁 징계 재착수 1 14:29 11
765854 잡담 문어게인의 실체를 알고 나니까 14:29 6
765853 잡담 장동혁 "與 통일교 특검 '신천지' 포함, 특검 무산 의도…특검법 30일 통과시켜야" 14:19 29
765852 잡담 논 강훈식편 어때? 볼만해? 2 14:14 49
765851 잡담 [속보] 쿠팡 김범석, 한달 만에 "제 사과가 늦었다… 잘못된 판단" 6 14:12 119
765850 잡담 아니 아빠가 티조 틀어놧길래 걍 보는데 커피먹다 뱉을뻔 5 13:41 299
765849 잡담 내가 개빡쳤던 날 (화남주의) 5 13:29 279
765848 잡담 쿠팡 불매 여파 클 것 같아? 10 13:21 297
765847 잡담 생각해보면 병기는 자기 세력도 딱히 없어 4 13:21 172
765846 잡담 병기는 여당 원내대표로써 잘하고 있음 10 13:01 321
765845 잡담 김포공항 국제선에 한국쌀 팝업 열린거 봤어?ㅋㅋㅋ 3 12:47 450
765844 잡담 재명이 일하는거 보면 진심 잠은 자고 일하는거 맞나 궁금함 12:42 58
765843 잡담 이 대통령, 내일부터 청와대서 근무…경호처 보안·안전 종합점검 마쳐 1 12:34 108
765842 잡담 영심이 노래방 사건 제대로 터져라 2 12:32 245
765841 잡담 정성호 진짜 호감이야 진짜 재명이에 대한 개큰 찐사임 1 12:29 223
765840 잡담 나도 잼프 살인미소 받고싶다 2 12:28 152
765839 잡담 ㅇㅈㅊ 우리 엄마 어제 민주당 지지자 친구들 만나고 왔는데 4 12:13 465
765838 잡담 예전에는 쎄해도 민주당이면 안고 가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4 12:05 402
765837 잡담 김현정의원은 스탠스가 어때? 7 12:03 245
765836 잡담 올해 연말은 제발 아무일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12:03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