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말 하는 엄마가 어디있어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우리 엄마가 하는 말이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 돋았잖아
우리 엄마도 나 취직하고 나서 집에 돈 좀 보태라고 그러고 본가에 얹혀살면서 월세 내고 살라고 막 그런적 있었거든
그리고 특히 그 멸치 다듬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ㄹㅇ임
딸이 취직해서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게 엄마 행복이야~이러는데 고아성처럼 ‘엄마는 나를 남자 집에 팔려고 하는건가?’ 이런 생각 백만번 했거든
근데 부모 세대는 그게 왜 잘못된 생각인지조차 몰라
아무튼 이런 부분이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보면서 너무 감정이입됐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