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까지만 해도 1.6키로 그 쪼끄만 게 밑에 베개 두면 그거 밟고 막 소파 위로 올라가고 아빠한테 소파 올려달라고 서서 조르고 그랬는데..
새벽에 갑자기 발작와서 비명 지르고 그러더니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확 안 좋아져서 제대로 서서 걷지도 못해.. 계속 비틀거리고 쓰러지고..
며칠만에 이렇게 된게 너무 안 믿기고 슬퍼서 계속 눈물만 나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배변 실수 한 적 없는데
발작 온 뒤로 아무데나 그냥 쉬하고 그래서 기저귀 샀는데
그 똑똑하던 애가 기저귀 채워야 할만큼 이렇게 된게 진짜 안 믿겨..
병원에선 뇌전증 같다는데..
진짜 너무 슬프다..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어.. 제발.. 진짜
계속 눈물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