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반대로 동덕여대 시위 집행부는
첫째로... 연대의 대상이 너무 협소하고 오히려 적을 늘리고 있소.
여론이 성별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소.
동덕여대 총학이었던가 내부 페미니즘 동아리였나... 암튼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여대를 유지하여야 하는 이유로 '내부 성범죄'를 들더이다.
대학교만이라도.... 성범죄에서 해방된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는 있소. 그렇다 칩시다.
물론 여성들은 많이들 동의할 수 있겠소. 그런데 나 같은 아재들이 보기에는 어떻겠소?
양성이 같이 다니는 학교에서 내부 성범죄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소. 당연히 존재하지.
그런데 학내 성범죄를 이유로 여대를 유지하여야 한다면 나 같은 아재들에겐 그 설득력이 얼마나 되겠소.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에서 남성들을 예비 성범죄자 취급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소.
난 뭐 딱히 관심이 가지는 않지만(그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려려니 해야지 뭐 어쩌겠소),
많은 남성들이 그에 불쾌해하는 것도 사실이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도 일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