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등 안보축제의 場으로”
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결정한 것은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로 안보 위기가 고조되자 군 사기를 진작할 필요가 있다는 군 안팎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국군의 날과 개천절(10월 3일)이 낀 10월 첫 주에 사흘간 휴가를 내면 최장 9일간의 연휴가 가능해 추석 명절 이후 내수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고도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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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내달 1일 국군의 날에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기념식(서울공항)과 시가행진(숭례문~광화문)을 계획하고 있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지난해 10년 만에 재개된 이후 2년 연속으로 열리게 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국군의 날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안보축제의 장(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