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천운 타고난 거 같은데
엄마는 태어나서 단한번도 생리통 겪은 적 없음. PMS 비슷한 것도 없음.
생리 둘째날에도 뛰어다니면서 운동하기 가능한 사람임...
나는 최소 3일은 가벼운 운동도 힘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거든
출근하다 실신 직전까지도 가봤고.. 시험 준비할 땐 공부 못하는 기간이 커서 억울하고 속상하기도 했어. 의지만으로 될 정도가 아니라서.. 어지럼증도 심하고 상대적으로 나은 시기도 있지만 심할 때 너무 심해서
근데 너는 왜 이렇게 예민하냔 소리 엄마한테 정말 많이 들음. 아프다고 한심해하고 욕 먹기도 하고 그때가 참 서러웠던 듯. 심지어 그런 엄마는 불규칙해서 나보다 자주하지도 않는데 난 쓸데없이 규칙적이라 괴로운 시간도 길고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는 정도를 넘어 유난으로 보기도 해ㅠㅠ본인은 생리를 해도 고통이 없으니까 본인이 겪어보지 않은 거에 대한 이해나 이해하려는 마음이 하나도 없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