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구돌 탈덕했는데
단적으로 화나게 만든 A라는 행동(병크까진 아닌데 팬들이 빡칠만한 일)하기 전에 이미 이전에 참고 참았던게 깔려있다보니까 A라는 행동이 더 큰 트리거가 된 느낌이었어
내가 맘속에 혼자 꽁해있던 사사로운 것들이 한방에 불붙어서 터지고 걔를 탓하게 되니까 내가 정병 걸릴거 같아서 놓아버렸음...
예전엔 관성적으로 덕질하더라도 흐린눈하며 오래 좋아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놓아야할때 놓는것도 해답이더라
오히려 오래 좋아한 마음이 억울해서 못놓다가 정신 훽 돌아버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