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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SM 이수만, 거대기획사의 계속된 도덕성 논란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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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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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가 지난해 역외탈세 의혹에 이어 연초부터 불법 외환거래·해외부동산 취득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1 '9시뉴스'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이수만 프로듀서와 한예슬 등을 비롯한 연예인과 재벌 등 총 44명이 1380억 원 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한 정황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된 재벌가는 미국 하와이 등에 부동산을 사거나 예금 계좌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신고하지 않아 16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 故정주영 회장의 외동딸인 정경희 씨 가족, LG 구본무 회장의 여동생인 구미정 씨, GS가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롯데가인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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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LA에서 다수의 부동산을 거래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와 LA 한인타운 빌딩을 매입한 탤런트 한예슬, 전 아나운서 최윤영, 원로배우 신영균의 자녀 등도 적발됐다.

그러나 금감원은 법 위반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외환거래 정지 처분을 내리고, 법위반 혐의가 무거운 GS가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과 이수만 SM대표, KCC 정보통신 이주용 회장 일가의 위반 사실은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외 현지법인이 자회사, 손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해외 직접투자 변경신고의 대상인지 여부를 담당 부서에서 관련 법령을 확인하지 못한 착오로 인해 일부 법인의 자회사 등에 대한 변경 신고가 누락됐다. 해당 사안은 해외 부동산에 대한 불법적 취득이 아니고 단순 착오에 의한 변경신고 누락이었으며, 당사는 최근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변경신고 누락에 대해 파악하여, 파악 즉시 금융감독원에 자진신고 하였고, 해당 경위에 대해 상세히 소명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수만 SM대표는 앞서 지난 2014년 3월에도 국세청 특수수사팀으로부터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수만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사 유명 가수 명의로 홍콩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미국, 일본 등 해외공연으로 번 수익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해 세금을 탈루했고 세금 규모는 수백억 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A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도 개인의 해외 부동산 투자한도는 300만 달러로 이수만 대표 혼자 살 수 없지만 SM 국내외 공연사업을 담당하는 홍콩소재 계열사 보아발전유한공사와 공동으로 호화 별장을 매입한 사실을 KBS가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국세청 조사 결과 세법상 계산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고, 13일 국세청은 티브이데일리에 "조사 과정에 대해 말씀 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SM 엔터테인먼트는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해 6월 "일본 현지법인인 주식회사 SM엔터테인먼트 재팬에서 발생한 매출의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로 인한 법인세 추가납부 등을 주된 이유로 102억 원의 법인세를 추가 납부하게 됐고 금번 세무조사 결과 해외사업과 관련해 해외공연수입 누락 등 탈세가 없었다는 점이 밝혀져 해외 사업 및 해외 부동산에 대해 제기된 일각의 의혹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및 세율 등을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더욱 안정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금번 세무조사를 계기로 한류를 이끌어 나가는 한국의 선도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더욱 투명하고 모범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문화를 통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년도 안 돼 또다시 불법 외환거래·해외부동산 취득 의혹에 휩싸인 것. 물론 이는 단순착오로 불거진 일이며 금감원에 자진신고하는 등의 대처를 보였지만 기업 경영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일련의 사태들이 계속되며 씁쓸함을 더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대중 연예계 전반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연예계 대표 기업인만큼 대중에게 부정적 시각을 비추는 이같은 의혹들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미연에 방지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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