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내가 딱 그랬거든 서창동 살면서 남동초등학교 다님
서창동과 남동초가 있는 만수동이 바로 옆 동네기는 하지만 초딩이 통학하기에는 은근 거리가 있음 서창동이 이젠 좀 발전했지만 아직도 인천치고는 시골틱한 동네걸랑 남동초까지 가려면 존나 구불구불한 그린벨트와 농장있는 긴 길을 건너고 굴다리까지 건너야함 걸어서 통학?? 와 불가임 그건;; 진짜 한시간 걸림 무조건 차나 버스 타야함 그래서 나덬 매일 만수고등학교 가는 오빠들 사이에 치여서 숨막히게 학교 가거나 아침 일찍 아빠 차 타고 학교감
어른이 된 지금이야 서창에서 만수동 가는 거 쌉가능이지만 그 때의 난 초딩이라 너무 힘들었음.. 애들 사이에서도 내 이미지는 먼데서 학교 다니는 애였음 서창동으로 이사갈 때 엄빠가 서창초로 전학가겠냐 물었는데 나랑 같은 덕질하는 친구들이 이미 남동초에 다 있어서 안 가겠다 함 내가 미쳤지 시바 5학년 돼서 슬슬 후회했지만 이미 늦음ㅜ...
스트레이키즈에 한씨도 서창동 주민이었는데 이 사람은 서창초를 다녔대서 내가 안타깝지 않아 그 친구는 공기 맑은 곳에서 풀이랑 즐겁게 학교 다녔을 거임 하지만 채원씨는 내가 성장배경을 모르지만 마음이 아프다.. 만수고 오빠들 사이에서 작은 초딩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중학교는 서창동으로 가서 다행이야 만월중 잘 갔다 채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