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부지에는 공연장 1층 바닥과 2층 철골 공사 흔적만 남았다. 공사가 중단돼 골조만 세워진 상태다. 지난 4월 경기 침체로 인한 일단위 공사비 상승, 대외 여건 악화로 시공사에 일단 공사중지를 요청했다. CJ측에 따르면 공연장 아레나 공정률은 17%, 다른 부지는 공사가 전혀 진행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전기공급 중단 문제도 과제다. 올초 한국전력에서 상업시설 부지에 최소 2029년까지 대용량 전력공급이 어렵다는 통보까지 받았다. 설계를 변경하지 않는 한 아레나를 제외한 상업시설은 완공 이후 최소 3~6년간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이론상 건물 공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29년 이후에 전력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공사를 시작할 수 없다는게 CJ측의 입장이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06/2023120601971.html
- 4월 공사 중단
- 공정률 17%
- 완공하더라도 2029년까지 전기 공급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