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신화 입덕해서 멤버 솔콘 저렇게 한번씩 다녀와봤는데 콘서트 플로길래 써보는
갓 입덕한 입장에서 느낀 점ㅋㅋㅋ 노래 잘하고 무대 잘하고 이런거 빼고 진짜 느낀점 위주 ㅋㅋ
신혜성 콘서트
: 조명이 엄청 엄청 엄청 이쁘다.
: 밴드랑 많이 친해보인다. 멘트 타임에 밴드사람들하고 장난도 치고. 오래 같이한 느낌이 많이 들었음.
: 발라드, 모던락 계열 노래가 많아서 조용히 감상하기 좋다.
: 조용한 노래 끝나면 다같이 짝짝짝짝 박수치면서 환호하거나 조용히 박수만 친다. 혹은 곡이 끝나도 아예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을 때도 있다. 클래식 공연인줄.
: 머글 커플이 간간히 보이는데 얘네 대부분 관크 쩔;; 미쳐버리는줄.
: 템포 있는 노래 할 때는 관객들도 일어서서 보는데 특정 부분에서 다 같이 안무같은 손동작을 한다.
(이거 신기했음. 처음보는 광경이라. 팬들이 다 같이 손동작같은거 맞춰서 따라하는거. 가사 중에 '안녕~'이 나오면 관객들이 다 같이 안녕~하고 손흔들고
'너야'라는 가사가 나오면 다 같이 신혜성을 손으로 콕 찝는 동작을 하는거 )
이민우 콘서트
: 클럽 분위기 같고 다이나믹함. 공연 시작 전부터 다들 펄쩍펄쩍 뛰는 분위기.
: 의외로 댄스 비중보다 락적인 분위기의 무대가 많았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살색. 복근...
: 공연 중에 임의로 흐름을 바꾸거나 하는 부분이 많아서 밴드 및 모든 스탭이 항상 긴장타고 있음. 즉석에서 막 바뀜.
: 팬들 구호가 무서울 정도로 딱딱 맞는다. 개인적으로 팬-가수 호흡이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공연.
: 열성 남자팬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목격했던 유일한 솔로콘 (내가 목격한거 기준이니 가장 많다고 일반화는 하면 안되겠지만)
: 한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신혜성과 정반대 느낌. 완전 대척점에 있는 공연인 듯.
김동완 콘서트
: 가장 소규모. 고로 가장 피켓팅......진심으로 자리가 아예 없어서 못간 회차가 너무 많음.
: 그런데 분위기는 편안해서 김동완과 대화하는 느낌도 들었음.
: 모든 공연은 반말로 진행됨. 그리고 관객들 몇명을 찍어서 정말 대화도 많이함. 나 갔던 날중 하루는 관객 중 한명의 구남친이 자꾸 연락온다고 해서 김동완이 조언해줌.
: 여친이나 부인따라온 남자 관객들을 가장 잘 챙겨줌.
: 목소리 톤이나 노래 스타일 모두 소극장 밴드공연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였다고 생각.
: 김동완의 일반인 지인들이 게스트로 총출동. 동네 아트박스 사장님이라든가 교회 아는 동생이라든가...
전진 콘서트
: 파워 댄스 + 가장 한국적인 발라드가 거의 반반. 사실 전진 솔로음반에는 좋은 발라드가 진짜 많다는거..
: 팬서비스가 가장 구체적이고 섬세했던 공연이었던 것 같음. 다른 멤버들보다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의 이벤트성 무대가 많음.
(타돌 댄스 짧게 커버하는 거라든지, 타돌 노래에 춤춘 다음 팬들 호응도에 따라 벌칙(?)으로 머리에 티아라 쓰기 등)
: 멘트 타임이 정말 재밌음. 예능멤인거 알고는 있었지만 멘트 타임에 진짜 배꼽빠지게 웃은 듯.
: 의외로 노출이 없음. 파워 댄스할 때도 거의 꽁꽁 싸매고 하는데 그 점에서 같은 댄스계열이라고 해도 이민우와 차별화된 느낌.
이민우는 거칠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대에서 옷을 벗어던지고 날뛰는 느낌이라면 전진은 완벽하게 짜여진 무대 속에서 꽁꽁 싸매고 섹시함을 연출하는 느낌?
더 취향인 공연이 분명히 있긴 있는데 덬이라 그런가 그냥 다 좋고 다 재밌었음
솔로콘서트를 이렇게 다녀왔는데 아직 그룹 단체콘을 못가본게 함정.....
그래도 단체콘은 이번달 말에 갈거니까 ㅋㅋ 기대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