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 SHINE ENCORE CONCERT 멘트 편집본 @gyu_planet
SHINE
Till Sunrise
MENT 1
네 반갑습니다. 성규입니다. (안녕하세요! 인스피릿입니다~)
어.. 일단 오늘 마지막 공연 날인데, 하핫.. 이렇게 공연장 찾아주신 분들 너무 환영하고요. 너무 반갑고 또 너무 고맙습니다.
음.. 오늘이 세 번째 날인데 어제 공연 끝나고 얘기를 하다가 너무 제가 멘트가 다운돼 있는 게 아닌가.. 하핫.. 이런 생각을.. 얘기해서 오늘은 밝게! 어떻게 밝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참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펑!) 네 아무것도 못 들었습니다. 일단 제가 1년 8개월 만에 공연을 하는 거니까요 아시겠지만 군에도 다녀오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공연에서 인사를 드리게 돼서 저 역시 너무 기분이 좋고.
어제 공연도 너무 기쁘게 잘 즐기고 가 주신 것 같아서 어제도 기분이 너무 좋았고 그저께도 마찬가지고 오늘 와 주신 분들도 공연 내내 아주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물먹기가.. 핫.. 네 아 그리고 또 요즘에 신종코로나 때문에 사실 걱정도 많이 되실 것 같은데 다들 건강하게 잘 돌아가셨으면 좋겠고.
매번 하는 말이지만 너무 열심히 소리 지르지 않아도 되니까 마스크 잘 쓰고 건강하게 공연 잘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하게.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천사의 도시
끌림
MENT 2
감사합니다. 잠시만..(인이어 체크) 예 잠시 음향 문제가 있어서. 하핫.. 제 인이어가 좀 문제가 있어서 죄송합니다. 네, 어.. 제가 뭐 다들 아시다시피.. 잠시만요.. (인이어 체크)
아 정말 죄송합니다. 이게 리허설 때 열심히 음향을 맞추고 리허설을 해도 항상 공연을 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주파수 문제가 있어서.. 교체를 했어요.
제가 전역한 지 이제 한 달 정도 됐잖아요. 어.. 사실 군대에 있으면서 제가 좀 군대 얘기를 최대한 안하는 방향으로 하려고 했는데 제가 ..저의 최근 일은 군대밖에 없으니까 할 얘기가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군대 얘기를 좀 해야 하잖아요.
근데 제가 군대에서 아시겠지만 육군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서 거기에서 이제 지청천 역할..
또 뮤지컬 공연을 오래 했었고 그 다음에 귀환이라는 작품도 같이 했었는데 이제 나이대가 저랑 비슷한 친구들, 입대시기가 다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군대에서 정말 반가운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일단 우리 멤버 성열이도 있었고. 성열이는 같이 군 생활을 하면서 공연도 같이 했었고, 민석이라고 배우 김민석씨. 원래 저희 회사였어요.
그러다 탈 울림을 했는데 하핫.. 그 친구를 군대에서 만나니까 워낙 오래전부터 그 친구가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잘 되기 전에 성열이 고등학교 때부터 제가 봐왔었고
민석이도 데뷔하기 전에 택배일 할 때부터 제가, 배달 일 할 때부터 알았거든요. 또 지금 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가 이렇게 군대에서 만나니까 반갑더라고요 너무 반갑고.
같이 살다시피 하다 보니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대부분은..이제 아무래도 연예인출신의 병사들이다 보니까 본인들의 어떤 성공담얘기를 많이 했어요.
정말 어렵게 살다가.. 희한하게 대부분의 이제 연예인, 배우친구들도 아이돌친구들도 제 또래친구들도 공교롭게도 다들 어려운 시기를 겪었더라고요. 그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항상.
주말에는 할 것도 없으니까 서로 활동할 때 얘기도 하고 민석이랑은 우리 울림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저는 뭐 우리 회사를 너무 좋아하고 지금도 몸 담고 있고,
그런데 민석이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저희 회사의 기반이 물론 배우들도 있지만 음반제작사의 성향이 강하다 보니 민석이가 답답한 것들도 있었고 그런 얘기들을 많이 들었죠. 제가 모르는 얘기들이 많더라고요.
참 오해를 풀고 제가 회사입장 대변도 해주고 무엇보다 회사를 나간 후에 서먹서먹해졌었는데, 제가 군대에 가기 전에 다 같이 술자리를 했었는데 그때 저희 대표님이랑 민석이랑 같이 잘 풀었어요.
제가 뭔가 그런 사랑의 오작교같은 느낌..잘 연결을 해주고 군대에서는 그렇게 지낸 것 같아요.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잘 열심히 지냈고.. 그리고...어.. 군대에서도 너무나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있어서 저도 계속 노래도 부를 수 있었고 참 그러면서 제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정말 살도 이렇게 많이 쪄보고..(뭐가 살쪄!!)
제가 한.. 지금은 이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뺀 상태인데 군대에 있을 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살이 쪄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제 노래 거울이라는 노래도 있지만.. 거울을 보면서 ‘아.. 돌아와줘, 다시 예전처럼’ 뭐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제가 살면서 언제 이렇게 살이 쪄보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한 10kg 정도 쪘었어요.
그래서 처음.. 앞자리가 바뀌었었는데 체중이..
근데 또 그렇게 지내다 보니까 또 자연스럽게 운동도 하고 싶고 또 성열이가 강제로 운동을 많이 시켜가지고 제가 보기에는 약간 운동 중독증상이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피곤해도 성열이는 운동을 하고 자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까지는 하지는 않았어요.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쫓아가보자!
그래서 성열이가 예를 들어 10키로를 들면 저는 반절 5키로만 들고..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살도 자연스럽게 빠지고
또 성열이랑은 참, 팀에 대해서나 우리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나 되게 많이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군대에 있다 보니까..
그러면서 제가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정리도 좀 많이 됐던 것 같고.
뭔가 군대에 있으면 생각하는 시간이 있어서 저한테 음.. 참 다시없을 깊은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뭐 좋은 방향으로 나타길 바라요.
그리고 그렇게 지내면서 뭐 제일 아무래도 그리웠던 거는.. 바로 이런 공연에 다시 설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고 저도 많이 고대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 사실 여기 서있는 것도 되게 꿈 같기도 하고.. 음.. 참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다시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거에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으니까 계속 노래 들려드릴게요.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I Need You
DayDream
MENT 3
(카드섹션 이벤트)
아.. 일단 이걸 안 할 수가 없네요 이게.. 규지지라고 된 거죠? 너..는..나...의..기? 아! 기적! 오..
매일 바뀌네요. 너는 나의 바다, 우주, 나의 우주. 또 규지지는 사실 저희 멤버 동우가 지어준 거예요. 항상 절 지지해주겠다! 뭐 선거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절 지지하겠다고 동우가 규지지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아무튼 오랜만에 규지지를 잊고 있었네요.
아 또..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는 게 일단 오랜만에 공연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참 제가 걱정했던 게 무색하게도 이렇게 공연티켓 오픈 하는 날 10분 만에 매진이 돼서..
진짜 계속 감사하다고만 하지만 정말 리얼로 너무 감사드리고 그때 집에서 기사를 보면서 참 저도 너무 뿌듯하고 참 설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짜.
다음에는 공연을 하면 좀 더 큰 곳에서.. 그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큰 곳에서.. 참 그럼에도 이 공연장이 항상 뭐 제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때 그때 사정이 있으니까..
그럼에도 오늘 이 공연을 하게 된 것이 참 뜻 깊고 인피니트가 처음 콘서트를 했던 곳이어서 진짜 감회가 새롭습니다. 마지막공연을 하는데.. 참 시간이 빠르네요.
엊그제.. 금방 지나가서 마지막공연을 하게 돼서.. 그리고 콘서트를 제가 제대하면서 아.. 전역이죠. 전역을 하면서. 전역하고 나서 이제 한 달 만에 참 바쁜 일정 속에서 또 공연을 준비했는데.
제가 걱정도 많이 했고 또 기대했던 만큼 뭔가 여러분도 기대했던 만큼 기대에 못 미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근데 어제랑 첫 번째 공연을 하고 나서 제가 오히려 더 힘을 많이 얻어가서 진짜 뭔가 좀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아요.
제가 원래 굉장히 부끄러움도 많고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자신감을 많이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오늘 자신감도 많이 얻고 힘도 많이 얻었으니까 여러분들도 힘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SENTIMENTAL
뭐랬어 (FEAT. PUNCHNELLO)
MENT 4
감사합니다. 일단 삼일 내내 ‘뭐랬어’의 원곡 피쳐링을 해주신 펀치넬로씨 입니다.
오늘은 좀 대화를 나눠볼까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정말 축하할 일인데 제가 또 MC의 소질이 있거든요.
우리 방송이 끝났다는게.. 쇼미더머니죠. 챔피언이십니다.
어 그리고 그때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콘서트 게스트로 와주셨을 때 그때 아마 회사가 없다고 말씀을 들었어요. 그렇죠?
하지만 지금은 가고 싶었던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게 됐잖아요? 와 정말 너무 축하드립니다. 진짜 뭐.. 실력이나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 역시 병사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어제랑 또 첫공연 그제까지 삼일동안 시간을 내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실력과 겸손함까지. 그리고 너무 귀여우시잖아요.
실례지만 몇 살이시죠? 아~ 그렇게 놀랄 일인가요? 우리가 항상 이렇게 짧게만 얘기하고 가다가 오늘은 대화를 좀 나눠보고 싶었어요.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저도.
너무 바쁘시겠지만 나중에 앨범 작업을 할 때 혹시 펀치넬로씨가 괜찮으시면.. 일 한 번 잡아보려고.
펀치넬로씨가 귀한 시간 내주셔서 왔으니까 펀치넬로 씨가 무대를 준비해주셔서 저는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VCR
지워지는 날들
답가
MENT 5
(성규 박수 짝짝) 와 사실 제 콘서트에 오시면 관객 분들도 항상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어 오늘 제가 좀 경청을 해 봤어요. 노래 정말 너무 잘하시네요. 아.. 어제 .. 제가.. 아니 너무 잘하셔서 어제..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라는 인피니트 노래가 있는데 그 곡을 부르시는 걸 보고.. 이게.. 노래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노래가 어려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방금 경청을 해봤는데 너무 잘 부르셔서.. 이 답가라는 노래를 잊지 않고 이렇게 같이 함께 무대를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까 제가 VCR에도 나왔는데 뭐 이렇게 찍다가 혼자서 하다보면 멤버들 얘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이제 지금 멤버들은 명수 빼고 다 군대에 가 있는 상황인데 어.. 오늘 이제 우현이랑 성종이가 보러 왔어요. 굉장히 둘 다 굉장히 포동포동해진 모습을.. 제가 대기실에서 많이 놀렸습니다.
확실히 멤버들이랑 같이 있다 보니까 굉장히 뭔가 분위기도 좋아지고 저도 신이 나더라고요. 우현이가 참.. 괜찮은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하핫.. 자기 살쪘다고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자기 지금 살쪄서 펀치에 무게가 많이 실리니까 맞으면 형도 아플 수 있으니까 말하지 말랬는데.
근데 지금 그 때가 아니면 평생 살 쪄 볼 시간이 없어요. 당연한 거고, 저도 많이 쪘었고. 성종이는 첫날 왔는데 또 왔더라고요.
또 이제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제가 요즘 많이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끼리끼리라는 촬영을 하고 있잖아요. 오늘 저랑 이름이 같은 성규형이랑 승진이형이 와주셨어요.
어렵게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정말 큰 사람이 있어요. 어디계시죠? 라이트 때문에 안보여서. 확실히 굉장합니다.
또 우리 성규형은 다들 아시다시피 SNS에 중독돼있는 상태라 아까도 공연시작 전에 크게 인사하지 말고 사진찍자고.. 아 너무 고맙고 진짜 참.. 진짜 되게 감격했어요.
사실 제가 쉽게 너무 바쁘신 거 아니까 초대를 하기가 좀 꺼려했는데 저 몰래 매니저 통해서 오고 싶다고 말씀을 하고 와주셔서 진짜 감사드립니다.
끼리끼리 촬영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고 아마 곧, 아 오늘인가? 오늘 방송이 되겠네요.
아, 못 보는 구나.. 아.. 근데 뭐 다시보기도 있고 요즘에 서비스가 굉장히 잘되어있으니까 꼭 챙겨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굉장히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게 멤버들은 많이 부러워 할 거예요. 우현이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고 성종이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고..
뭐 시간 금방 가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하하핫.
어.. 이번 노래는 참, 이게 멤버들이 같이 있으면 같이 부르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다들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어서 제가 혼자 인피니트 노래를 부를 겁니다.
제가 없을 때 이 앨범이.. 곡을.. 저 없이 공연도 하고 저 없이 뮤직비디오도 찍고.. 저도 참 잘 봤는데. 그래서 오늘은 제 맘대로 그냥 다 없이 저 혼자 해보겠습니다.
클락 들려드릴게요.
CLOCK
MENT 6
네 감사합니다. 어.. 참 이 노래를 들으면 우현이가 몸이 근질근질 할 거예요. 참.. 아까 공연장에 오자마자 자기가 공연을 공연장에 오니까 뭔가 피가 끓는 것 같다. 나도 하고 싶다.
어.. 불가능하니까 어쩔 수 없고. 저도 그때 불가능했었으니까.
근데 잘 몸 건강히 둘 다 나머지 멤버들 다 몸 건강히 잘 복무하다가 나중에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이 노래를 꼭 같이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아, 내년이면 다 끝나나요?
아니 사실 제가 이렇게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때에는 물론 긴장이 많이 되지만 그래도 그 긴장이 되는 순간에 편안함이 있어요. 제가 오랫동안 멤버들이랑 열심히 공연도 해왔고 하니까.
그런데 다른 활동을 할 때에는 사실 뭐랄까 나조차도 내가 낯설기도 하고 또 뭔가 이제 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이나 촬영을 하면 좀 어색하기도 하고 제가 낯도 많이 가리니까
그런 것들이 참 되게 잘 하고싶은 마음은 있는데도 긴장도 되고 하니까 참 어려운데 진짜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데도,
참 요즘에 감사하게도 제가 전역하자마자 뭐 끼리끼리도 그렇고 다른 프로그램도 많이 불러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바쁘게 했어요. 한 달 동안.
그러면서 제가 어제도 잠깐 얘기를 했었는데 처음에는 나한테 너무 쉬는 시간을 주지 않았나? 가혹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복 받았다는 생각을 어제 이런 얘기를 하고나서 들더라고요. 나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고 예쁘게 봐주시고 또 귀엽게 봐주시고.. 해주시니까 참 너무 감사드리고.
참 여러 활동을 하면서도 나의 어떤 중심을 잃지 않고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야 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끼리끼리 많이 사랑해주시고..
제가 이렇게 고정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하긴 해요. 게스트로는 많이 했었지만 예전에 제가 고정을 했던 게 그게 벌써 꽤 오래전이니까.
이제 다양한 활동도 열심히 보여 드릴 거고 여기 멤버들도 와 있지만 올해가 저희 데뷔 10주년이고..
참 저한테는 되게 과분한 팀이고 저희가 데뷔했을 때도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하시고 계속 활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우리도 많이 했고..네.. 잘 하고 있죠? 그런 걱정 속에서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
진짜 저희 멤버들한테 고맙고 나한테도 고맙고 여러분들한테도 정말 고맙습니다.
참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줬으니까 올해 10주년 그 후에 뭐 더 많이 20주년 30주년까지 같이 재미있는 추억들 많이 남기면 좋겠습니다.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거울
SORRY
머물러줘
MENT 7
네.. 여러 앨범에 있는 곡들을 많이 들려 드렸는데 음.. 이번 곡은 이제 아직 발표하지 않은 곡입니다. 어제 오신 분들과 첫 번째 공연에 오신 분들은 들어보셨죠? 감사합니다.
반응이 좋더라고요. 좋아해주시고. 또 당장 디지털 싱글을 내 달라고.
오늘 클로저라는 노래인데 이 노래가 사실 음원으로는 들을 수 없는 노래니까.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클로저 들려드릴게요.
CLOSER
MENT 8
네 클로저라는 신곡이었습니다. 이제 공연히 끝나면 음 열심히 앨범준비를 할거예요.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해서 또 다른 멋진 신곡들을 들려 드릴 테니까 많이 기대 해주십쇼.
앨범을 제가 군대가기 전에 서른에 내고, 스물일곱살 때 내고 그리고 첫 번째 앨범을 몇 살 때 냈죠? 오, 거의 3년 주기로 앨범을 냈군요. 음.. 이번에는 못 지키겠네요.
이 노래, 클로저라는 노래가 사실 27앨범 작업할 때 맨 처음에 녹음을 했고. 10stories 작업할 때 첫 곡은 쏘리였던 것 같고..
근데 그 27앨범을 작업을 할 때 진짜 많은 얘기를 종완이형이랑 하면서 녹음을 해봤는데 클로저를 처음에 녹음을 하고 나쁘지 않았거든요.
근데 나쁘지 않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더라고요. 참.. 심지어 종완이형도 노래를 안 갖고 있고 이제 우리 회사 컴퓨터에만 남아있어서 이번 공연 준비를 하면서 다시 살려봤습니다.
(펑!) 화가 났나요? 일단 뭐 어제 dvd촬영도 했고 공연 DVD가 나올 거고. 라이브앨범은 나올지 안나올 지 저도 모르겠지만..네.. 가사가 진짜 예쁜 노래잖아요. 꼭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마시고 소리 지름) 하..핫..원래 이랬나? 원래.. 그래요 참.. 물먹는 모습도 볼 수 없긴 하니까.
작은 거 하나하나에 이렇게..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ALIVE
41일
KONTROL
MENT 9
감사합니다. 어.. 1년 8개월 만에 하는 공연인데 참 변함없이 여러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이번 공연을 하면서 참 많이 긴장을 했어요 진짜. 느껴질 정도였을 거예요 첫날은. 어, 느껴졌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걸어 나올 때 시선을 어디야 둬야 할지.. 그리고 첫 곡 할 때도 그렇고. 정말 너무 믿을 수도 없고 감격스러워서. 긴장을 참 많이 했는데.
이야 오늘 이렇게 벌써 마지막 공연의 마지막 곡이 남았습니다. 그쵸. 아쉽죠 진짜.
한, 공연이 이틀 삼일쯤 되면 저도 긴장이 풀려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끝나니까.
어 저도 그러고 싶지만 누구에게나 직업이 있잖아요?
어.. 내일.. 내일 출근하셔야죠.. 안타깝게도 안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내일 뭐가 없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공연 끝나면 멤버들이랑 시원하게..
술을 전역하고 나서 제대로 먹지를 않았는데 오늘은 좀.. 달릴 것.. 음..
(여기서) 술을 하자고? 그런.. 그런 컨텐츠를 만들면 재밌긴 하겠네요.
나중에 같이 술 한 잔 하면서.. 신청해주신 분들 사연 있으신 분들 뽑아서 노래 한곡씩 시키고.. 같이 한잔하고.. 그러면 재미있겠네요.
지금은 뭐.. 그래요.. 제가 요즘 못 먹겠더라고요.
어쨌든 술 얘기는 그만하고 이제 어찌됐건 회사에 마케팅팀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으니까 새로운 재미난 것들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보내주세요. 저기 뭐.. 울림 메일이나.. 울림 계정 있잖아요.
아 울림이 메일을 안 읽는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 보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 다 한통씩 보낸 것 같은.. 너무 많아서~ ..이렇게 우리 회사 신뢰를 잃었나요?
그래도 요즘에 회사에서 저 전역하고 나서 이렇게 챙겨주고 하는 거 보면 너무 좋지 않아요? 그렇죠. 사실 전역하는 날에 비하인드가 원래는 좀 몰래카메라를 하려고 했대요.
회사마케팅팀에서 깜짝 놀래 키려고 재밌게 하려고 했는데 저희 직원분이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들어온 분이라서 저를 한 번도 못 본 거예요.
그래서, 저를 못 알아 본 게 아니고 그게 아니고 제가 좀 어려웠.. 제가 좀 무표정으로 있으면 무서워 보일 수 있거든요 ` -´ 이렇게 인상을 쓰고 있으면..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찍고 있을 땐 항상 웃고 있을 테니까. 저도 재미있는 거 많이 상의해서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뭐 유튜브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성규형도 계시니까 물어볼게요.
그리고 또 1년 8개월 만에 공연을 멋있게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정말 울림엔터테이먼트 이중엽대표님. 진짜 감사합니다. 이제 나이가 쉰이 되셨어요.
어느덧 하.. 그럼에도 요즘에 건강이 사실 좀 안 좋으신데 정말 제 일이라면 두 발 벗고 나서주세요.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너무 가족같은 분이어서 같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대식이형도.. 감사드리고 많은 스탭분들도 너무너무 고맙고..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 매니저들 다 너무너무 저보다 많이 고생하는데 정말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연을 함께 해주신 이 분들 역시 정말 너무 오래봤잖아요. 그래서 진짜 너무 고맙고 고맙습니다. 진짜 연습할 때 너무 잘 제가 잘 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주세요.
불편한 거, 혹시 하고 싶은 방향이 있나. 너무 잘 챙겨 주셔서 멋진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이 걱정 되실 텐데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걸음을 해주신 오늘 와주신 관객 분들 정말 복받으십쇼.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 하핫.. 예 저도.. 예.. 마지막 곡은.. 같이 불러요.. 저도 사랑해요!
TRUE LOVE
ENCORE
60초
MENT 10
(끌림 떼창/슬로건)
아 정말 감사합니다. 와, 어제.. 그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아, 놀리는 게 아니라! 저는 되게 좋았어요. 사실 제가 잊고 있던 노래를 들어서. 빨리 알아채지 못한 게 좀 미안한데.
근데 오늘 진짜 이게 누구 아이디어죠? 참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 오늘도 연습을 안 하고 여기에서 처음 하신 거잖아요? 정말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게 혹시라도 처음에 시작하는 분이 음을 잘못 잡았을 경우엔 너무 높게 잡거나 너무 낮게 잡았을 때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데 아.. 오늘 아주 완벽했어요.
‘아름다운 지금 이 순간을 꼭 기억해줘!’ 제가 하고 싶은 말인데. 감사합니다. 오늘 아까 이 풍선도 봤어요.
제가 못들은 척 하고 계속 있었지만. 이 노래 부를 때 하트더라고요. 큽..그래서 저도 하트를 아까.. 드렸습니다.
아 진짜 너무 음악이 뭐.. 아, 제가 참 부끄러움도 많은 사람이고 낯도 많이 가리는 사람이어서 예전부터 참 근데 많이 나아졌죠? 맞아요.
뭔가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뭔가 표현하는 게 어색해지지 않은 것 같아서 그것조차도 감사드리고. 오늘 잘했어요? 어제는 못했어요? 하핫 죄송합니다 농담이었어요.
아 그리고 또 오늘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와 계세요. 동윤이 형이 효자거든요. 어머니 아버지가 3일 내내 다 오셨어요.
왜냐면 제 공연을 인피니트 때부터 저희 엄마 아빠는 항상 같이 봤으니까 이제 잘 알거 아니에요.
사실은 첫날은 되게 엄마가 잘했다라는 얘기를 안 하시더라고요. 그니까 엄마가 느끼기에는! 물론 잘했다고 했는데 엄마가.
평소에 보면 아이구 우리아들 잘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첫날은 조금 덜 들었다. 라고 얘기를.. 제가 좀 더 노력을 해서 어제 공연 끝나고 오늘은 어땠어? 하니까 엄마가 오늘은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오늘도..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공연 하면서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오랜만의 공연이기도 하고 시기도 그렇고 해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공연이 잘 끝나서 진짜 제가 너무 행복해요..진짜.
그리고 제가 한 가지 묻고 싶었던 게 그 1년 8개월 동안 뭐 하고 지냈어요? 아, 이거 들렸어요. 잘 안 들렸는데 앞에.. 군 뮤지컬 말씀하신 거죠? 아.. 그래요. 그랬구나.
저도 참 감사한 일이죠 그것 또한 제가 그렇게라도 군대에 있는 동안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거니까.
아, 점수는요? 아 노래가 또 늘었다고 칭찬을 받으니까. 오늘은 엄마도 별 수 없겠네요.
사실 진짜 제가 막 부족한 사람인 걸 알고 열심히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 이렇게 저의 노래나 활동을 기대해 주시는 분들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제가 원동력이 되잖아요.
그래서 게을러지지 않아서 너무 좋고. 또 더 욕심도 많이 생기고 다른 공연할 때 또 칭찬받고 싶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워요. 진짜 감사합니다.
아, 진짜 사실 첫날 공연을 할때도 제가 울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는데 (울어줘) 사실 너무 기뻐서. 너무 기분 좋아요.
그리고 저는 제가 군대갈 때도 울 줄 알았거든요. 제가 절 너무 과소평가 했..
저는 진짜 강한 사람이더라고요. 근데 그 꼭 눈물이 모든 걸 다 말해주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어, 제가 눈물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그거 이상으로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들을 느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제가 감동을 받아서 진짜 꼭 잘 간직하고 계시다가 우리 함께 했던 이런 공연 기억들 추억들 잘 간직하고 나중에 웃으면서 얘기하거나 또 새로운 추억을 쌓아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제도 그렇고 그제도 그렇고 사진을 계속 찍어 와서 마지막이니까 사진을 남기는 게 어떨까. 아, 플래시를 터트리지 말아달라고. 다 잘 나올 수 있게.
아 정말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거 너무 감사합니다.
네 매일매일 사랑해주세요 꼭. 지치지 마시구요! 오늘 다들 돌아가실 때 진짜 건강이 최고니까
꼭 정말 꼭 다들 손도 잘 씻고 혹시라도 아프신 분들 없게 정말 서로 이제 걱정하지 않게 좋은 추억만 가져갈 수 있게 다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조심히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이번 공연의 총 마지막 곡을 들려드리고 이제 다음에, 다음에가 아니죠. 당장 다음주에 끼리끼리에서 제가 나올 테니까.
어쨌든 또 공연도, 좋은 앨범도, 다양한 활동으로 인사를 드릴테니까 많이많이 기대해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너여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