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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200207 SHINE ENCORE 콘서트 멘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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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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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SHINE ENCORE CONCERT 멘트 편집본 @gyu_planet

첫콘 ㅣ 중콘 ㅣ 막콘


SHINE

Till Sunrise


MENT 1

네 반갑습니다. 성규입니다. (....세요! 인스피릿입니다~)

하핫.. 네 안녕하세요. 어..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네 진짜 오랜만에.. 1년 8개월 만에.. 음.. 다시 이렇게 공연장에서 앵콜콘서트를 열게 돼서 다시 만나게 되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진짜.

아.. 사실 어.. 요즘에 좀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공연장에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일단 건강이 먼저니까 열심히 소리 안 질러도 되니까 마스크 잘 쓰고..

네 재밌게 잘 오늘 감상도 하시고 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잠시 물 좀 먹을게요.

..네? 어.. 일단 오늘 저도 정말 많이 오늘 정말 많이 기다렸고 또 제가 참 오랜만에 이렇게 공연을 하다 보니까 준비하는 과정도 그렇고 또 오늘 진짜 많이 긴장을..되네요. 예..

암튼 뭐..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오늘 즐거운.. 또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천사의 도시

끌림


MENT 2

감사합니다. 어..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전역한 지 얼마 안됐잖아요. 사실..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제가 전역하기 전에.. 아니 전역하기 전이 아니지 입대하기 전에 콘서트를..혹시 오셨던 분들 계실까요? 그때 마지막 공연할 때 저 이제 갑니다! 하고 이렇게.. 그러고 갔었는데, 

어 시간이 참.. 진짜 빨리 갔어요. 저는. (우리는 아니야!) 아 그래요?

사실은 저도 그렇게 빨리 간 것 같지는.. 하핫 딱 그만큼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고 정말 딱 뭔가 길었다고 하기에는 전역을 빨리한 것 같고 그렇다고 빨리 갔다고 하기에는 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군대 안 가신 분들이.. 여성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싫어하시겠지만 군대얘기를..안 할 수가 없.. (난 좋아!) 아 그래요?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해!)

감사합니다. 어.. 예 그렇게 얘기해주셔서.

아무래도 전역하고 처음 하는 거다 보니까 군대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음..

군대에서 뭐.. 제가 진짜 제일 그립고 제일 뭔가 하고 싶었던 게 사실 공연이 진짜 하고 싶었어요.

공연.. 군대에 가기 전에 공연을 하고 갔더니 되게 좀 아쉽기도 하고..(?

훈련소에 있을 때는 편지 같은 걸 받아보면.. 멤버들이 저 없이 공연도 했었고..

아 내가 없어도 참 잘 굴러가는 구나! 생각이 들어서.. 괜히 저도 빨리 공연을 하고 싶고 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온 게 꿈만 같기도 하고 진짜 좀 감회가 새롭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 보통 이런 질문 많이 받아요. 

뭐가 제일 먹고 싶었냐, 뭐가 제일 하고싶었냐. 먹고 싶었던 건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다 잘 먹어가지고 군대에서.. 살도 많이 찌고 이랬었는데. 어쨌든 다 지나간 일이죠 이제.

..네? (우리 보고 싶었냬요~) 그 말을 들으니까 목이 되게 타네요.

진짜 진짜 보고 싶었습니다. 다음 곡 갈게요.


I Need You

DayDream


MENT 3

(카드섹션 이벤트)

감사합니다. 어.. 이제 몇 곡 안했는데.. 이게 들고 계신 게.. 파도.. 무슨의미죠 이게?

(너는 나의 바다!) 아 진짜 그 뜻인가요? 어.. 아.. 좋은 뜻이었구나. 저는 이렇게 열심히 들고 계시기에 뭘 들고 계신가..

보통 이렇게 글씨가 써 있는 걸 많이 들고 계시지 않아요? ..예? (1층 글씨야!)

아~ 제가 이런 광경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하트.. 아..! 그러네. 바다구나! 헤헷.. 감사합니다. 멋있네요.


오늘 공연이 처음에 제가 걱정을 참 많이 했었는데 티켓 오픈되고 나서 그래도 10분 만에 매진이 됐잖아요? 그래서 진짜 전 되게 얼떨떨했어요. 아직도 좀 얼떨떨한 것 같기도 한데.

다시 한 번 고맙단 말을 꼭 해주고 싶었고. 다음엔 좀.. 더 큰 데서..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근데 여기 공연장이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아, 기억하시는 구나.

인피니트 첫 번째 콘서트를 여기에서 했어요.

저는 아직도 그때를 잊지 못하고 항상 제가 인터뷰할 때 언제가 제일 좋았고 언제가 제일 기억에 남았냐 하면 저는 그때 인피니트 첫 공연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대답을 했었는데. 

이 공연장에 와서 제가 또 혼자서 하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하네요. 

멤버들이랑 항상 같이 있다가.. 되게 좋은 의미로 뭔가 좀.. 신기하고 뭔가 되게 기분이 뭐랄까..그때 진짜 어렸거든요.. 제가지금 서른둘인데. 그때 인피니트 첫 콘서트 할 때 몇 살이었지?

(스물네살!) 와.. 8년 전에 여기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아 진짜 시간이 빠르네요. 와..

그때 혹시 공연장에..? 와.. 와.. 찐팬이네요. 찐팬! 오래된..(같이 늙었다!) 에이 늙다뇨.. 아직.. 저는 아직 괜찮습니다.

아.. 뭐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또 저 혼자서 공연을 하고 있으니까.

좀 오늘 여러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때를 추억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역시도 그때를 추억하고 있긴 한데 음.. 또 그때와는 다른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고.

저도 진짜 오늘 여러분들한테 힘을 많이 얻고 갈 것 같고..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SENTIMENTAL

뭐랬어 (FEAT. PUNCHNELLO)

VCR

지워지는 날들

답가


MENT 4

아, 그동안 안 잊고 오늘 정말 다들 잘 기억하고 계셨군요. 음.. 어 굉장히 뿌듯하네요. 제가 이 노래를 부르고 보고 있는데 너무 아름답고, 노래실력들이 아주 훌륭하네요.

어.. 저는 이 답가라는 노래가 참 진짜 너무 고마운 노래 같아요.

공연하면서도 느꼈는데 같이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다른 곡도 같이 해도 되긴 한데..(물마심)헤헷.. 왜 이렇게 물에.. 물먹는 거에 집착을 해요.

어.. 제가 어느덧 전역을 하고나서 저희 멤버들이 제가 군 생활을 할 때 줄줄이 다 입대를 했어요. 명수빼고. 또 그중에서 성열이는 저랑 같이 군 생활을 했었고 이게 얘기를 안 하려야 안할 수가 없네요. 

제가 군대에 있을 때 그.. 저희 팬미팅 할 때 성열이가.. 제 면회를 한 번 왔었는데.. 도촬을 했더라고요. 제가 그 국방티 입고.. 머리 이렇게 빡빡이인 상태로 넋이 나간..

공연할 때 공개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공개를 못 합니다.

일단 그래서 제가 성열이사진을 찍었는데 걔가 제가 낮잠 자는 사진을 몇 개 찍어서 공개를 할 테면 해보라고 했던 그래서 결국 공개를 못하게 됐고..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열이는 굉장히 부러워하고 있어요. 세상에서 저를 제일 부러워하고 있고.. 또 오늘 어.. 또 성종이도 공연을 보러왔고..

또 내일은 우현이 생일이고.. 멤버들이 다 국방의 의무를 열심히 이행하고 있어서 저를 가장 많이 부러워하더라고요. 요즘에 성열이는 저를 정말 부러워할 거고. 같이 있다가 전역을 하니까..

우현이는 저를 존경하고 있고 동우는 그 와중에도 잘 연락이 안돼요. 하핫.

그리고 성종이는 오랜만에 봤는데 갤러리정처럼.. 많이 길어가지고 아유 참..반갑더라고요.

시간 금방이니까 다들 참 힘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최근에 또 명수랑도 연락을 했었는데 굉장히 부러워하고 있고 저를.. 생각해보니까 저를 다 부러워하고 있는 거 같아서. 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멤버들이 저 없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많은 생각을 했어요. 

분명 후회하면서 날 부러워하겠지? 나중에! 정말 거짓말처럼 제가 생각했던 대로 저를 많이 부러워하고 있고. 그들이 다 가있을 때 제가 또 혼자 공연을 하게 되고.. 

이번 노래는 그 친구들과 함께 꼭 불러보고 싶은 노래입니다.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CLOCK


MENT 5

어, 성종아 잘 들었어? 저 없을 때 사실 이 음원에 제 목소리가 없어요. 그래서 그때 저 없이 공연도 하는 걸 영상 찾아서 봤는데, 제가 한 번 그냥 나 없이 했으니까~ 

나도 한번 애들 없이 불러보겠다! 근데 중간에 랩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대로 아이들의 목소리로.

이러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한 명씩 전역하고 같이.. 그렇게 해서 다 모일 때.. 그럼 재밌을 것 같네요. 근데 그때는 내가 누구파트를 불러야 되는 거지?


요즘에 제가 굉장히 어.. 예능프로그램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잖아요. 끼리끼리라는 프로.. 보셨나요 혹시? 아 물 맞은 거! 다신 볼 수 없을 겁니다. 지금 물을 마시고 있죠?

어, 그리고 이렇게 정신없이 전역하고 전역하는 날에 인터뷰하고 예능프로그램 촬영도하고 콘서트연습도 계속 하면서 하고.. 참 진짜 정신없이 보냈어요 저는 이 한 달을. 아니, 저번 한 달을.

벌써 2월이니까. 근데 어느덧 흐르고 보니까 정신없이 활동을 하고 있는 와중에 올해가 저희가 데뷔한지 10년 되는 해더라고요. 

데뷔 10주년인데 참.. 또 저 혼자서..10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갔나 참.. 스물두살 때 제가 데뷔를 했으니까. 다시돌아와 라는..

6월 9일날.. 근데 언젠가는 그 다시돌아와를 한 번 불러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안 부른지가 진짜 오래됐더라고요... (불러줘!) 부르고 싶은 노래들이라는 거예요.

그건 뭐 제가 언젠가 공연할 때 부르면 되죠. 아이구.. 무슨 말을 하기가..

그래서 나중에! 인피니트 노래가 진짜 많이 있잖아요. 

그동안 공연장에서 많이 못 불러드렸던 노래, 되게 오랫동안 못 불러드렸던 노래나 한 번도 라이브를 한 적 없는 노래도 있으니까 그런 걸 이제 좀 공연장에서 노래들을 모아서 공연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shot!) 아 샷! 샷은 근데 방송에서 부른 적 있잖아요. 그쵸. 아 샷.. 이 춤.. 이런 춤.. 샷!

진짜 총을 얼마 전까지 쏘고 와가지고.. 샷이란 노래도 있고 그리고.. 그런 노래가 진짜 많더라고요. 

라스트로미오도 그렇고. 예 추격자.. 그러니까! 내말은 언젠가! 언젠가 이런 노래들을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참 좋겠다.. 또 멤버들도 같이 좀 와서 같이 부르고.. 

혼자서는 사실 편곡을 해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항상 랩도 있고 하니까. 뭐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서 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아직까진 생각이지만.. 뭐,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또 오늘..VCR보셨죠? 브이로그ㅎ...해봤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진짜.


아니 저희 회사에서 요즘에 하고 있어요. 마케팅팀이 생겨가지고.. 아 이렇게 놀랄 일이에요? 하핫..

어, 어쨌든 열심히 계속 뒤에서 찍고 계시더라고요. 뭐 또 공연 끝나면 영상으로 업로드를 할 것 같고 어제도 무슨 제가 미팅갔을 때 영상이 공개가 됐고.. 암튼..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울림엔터테이먼트 감사합니다. 뭐 브이로그도 하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앨범활동을 열심히.. 앨범작업을 열심히 해서 새로운 앨범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것 또한 역시 많은 기대를 부탁드려요.

참으로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네요. 자 이제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거울

SORRY

머물러줘


MENT 6

감사합니다. 어.. 이 노래를 부르고 이렇게.. (충성) 하핫.. 이젠 뭐 어색해서 잘 안돼요..

어.. 그리고 오늘 어 첫 콘서트라서 긴장이 참 많이 되는데 하아.. 오늘 첫째날인 만큼 뭔가 새로운 걸 보여 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좀 있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부담도 있는데.

오늘 또 제 앨범 프로듀싱을 해준 넬의 종완이형이랑 정훈이형이 보러오셨어요. 더 부담주기위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감사드리고요.


다음 곡은! 설명이 조금 필요한데, 안 들려 드렸던 노래를 찾다가 사장님 컴퓨터에서.. 거기에 모든 것들이 있는데 오늘 처음 공개하는 노래고, 이 노래는 바야흐로 제가 스물여섯살 때. 

스물여섯~일곱 때.. 아마 스물여섯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정식녹음을 한 건 아니고 받아봤던 노래가 우연히 발견이 됐어요. 

너무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그때는 앨범에 실리지 못했던. 아 되게 안타까워하시네요. 오늘 공연에서 이제 처음으로 불러 드리려고 합니다. 노래가 반응이 어떨지 되게 궁금하네요.

다음 곡 클로저입니다.

CLOSER


MENT 7

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클로저라는 곡이고요. 가사가 참 되게 예쁜 아름다운 그런 노래고요.

물론 멜로디도 아름답지만. 오늘 처음 부른 거죠. 예 이번 공연에서 부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준비를 하게 됐고.. 또 새로운 앨범을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좋은 노래들을 더 들려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 어땠어요, 곡은?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어.. (멋있어요!) 알고 있어요.

음.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빨리 앨범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사실 좀 많이 들었어요. 

뭔가 새로운 곡을 들려드릴 때, 물론 들으시는 분들도 쾌감이 있겠지만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도 새로운 곡을 들려드릴 때 느낌이 되게 짜릿하거든요. 하핫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앨범으로 멋진 공연을, 멋진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겠으면 좋겠다. 빨리 앨범을 작업을 해야겠다. 열일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저번에도 느낀 거지만 제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되게 조용하신 것 같아요.

나 때문에 그런 건가? 무튼 다 즐거우실 거라 믿고 2층에 계신 분들도 3층에 계신 분들도..

다음 곡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LIVE

41일

KONTROL


MENT 8

오늘 뭐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 했지만 1년 8개월 만에 이렇게 다시 제 공연을 보러 와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그래서 사실 걱정을 했어요.

제가 혹시 아 울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역시나 나는 눈물이.. 하핫 감정이 메마른 건가?

이렇게 조금 벅차오르긴 했는데 너무 이제 막.. 감사하고 긴장이 되고 하다보니까 눈물이 흐르지 않더라고요 괜한 걱정을 잠시..

아까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계속 성종이랑 있을 때도 아 울 것 같은데? 이런 얘기를 했는데 역시 저는 울보가 아니었네요. 우현이가 사실 좀 잘 우는데.

어.. 일단 오늘 콘서트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제가 아까 인피니트의 첫 번째 공연을 이곳에서 했었는데 감회가 굉장히 새롭다 얘기를 했었는데 

사실 그때 그 스탭 여러분들 그대로 다시 8년 만에 스탭 분들도, 뒤에 계신 형 누나들도.. 별로 감회가 새로워 보이진 않네요. 하핫..


어쨌든 참 오랜 세월 이렇게 우리 대식이형을 비롯해서 또 우리 중엽이형 우리 이중엽사장님..

이제 오십이 되셨는데.. 참 긴세 월을 이렇게 함께 잘 견디고 와주시고 또 제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 멋진 공연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여러분들한테는 당연히 감사하고. 멤버들한테도 참 감사하고 그리고 우리공연을 보러 와주신 종완이형이랑 정훈이형한테도 감사드리고. 부담을 주려고 온 게 맞겠죠? 어쨌든 너무 반갑고.


이제 마지막 곡.. 들려드릴 차례입니다.

하핫.. 제가 좀 끔찍한 얘기를 들었는데 전역신고를 하라고.. 귀를 의심했어요. 전역신고를.. 전역한지 한 달이 된 사람한테.. 이제 그게 좀 오해인 게..

제가 좀 바로 잡을 건 바로잡고 가야겠다 말씀드리는.. 그런 신고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있었을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전역할 때 그냥 대대장님이 오셔서 상장처럼 전역식을 수료해주시고 이게 뭐 명받았습니다! 이런 건 픽션이에요. 그런 건 해 본 적도 없고 사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건강하셔야 돼요 여러분. 저도 건강할 테니까. 다들 행복하시고 건강하게 올 한해 다 하는 일 잘되시고 부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곡은 같이 불러도 좋을 것 같아요.

네 마지막 곡 트루럽 불러드릴게요.


TRUE LOVE

ENCORE

60초


MENT 9

(머물러줘 떼창/슬로건)

이야.. 동윤이 형이 감동을 받으셨네요. 하하핫.. 이야.. 이야..

아니 아까 앵콜때도 그렇고 컨트롤을 부르다가 머물러줘도 이렇게 부르고 다들 장래희망이 다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이.. 아.. 이야.. 이 곡들의 작곡가가 오늘 이걸 보고..

아 진짜 사실 좀 걱정을 했어요. 노래를 계속 하시는 걸 보고.. 끝에 까지 다 부르려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아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진짜 감사해요.


뭔가 다들 제가 아까 뭐 제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되게 조용하신 거 같아요. 라는 말을 취소해야 할 것 같아요. 다 음악의 꿈이 있는 걸로..

아.. 참 이걸 다 연습을 하신건가요? 어? 공연 시작 전에?! 아 연습은 각자 따로? 오늘 그냥 쌩 라이브로 그냥? 리허설 없이? 음.. 누가 ‘많이 늘었죠’ 라고 얘기했죠? 음.. 그래 이쪽은 잘 불렀던 것 같아요. 

(웅성웅성) 그렇게 얘기해봤자 뭐라고 얘기하는지 하나도 안 들려요 동시에 얘기하면.

(여기는요?) 좋았어요. 틈새시장. 빈집털이라고 하죠. 좋았어요. 잘 들렸어요. 여기도 노래 아주 잘했고.

다 잘했어요~! 그, 말해뭐합니까 다 잘했고 아유 참.. 이게 계속 들고 계실 거죠?


어.. 60초라는 노래를 진짜 많이 불렀잖아요. 방송활동도 열심히 했고. 예전에 인피니트투어 할 때도 저희 멤버들이랑 계속 불렀었는데 제가 솔로앨범을 처음 만들 때 타이틀곡이었죠. 이게..

(빨간머리!) 다신 볼 수 없을 거예요. 저희 사장님께서 제가 빨간머리하는 걸 좋아하셔가지고..

근데 이제 두피가 견뎌내질 못해요. 소중하니까 두피는! 하핫

어, 이 노래를 사실 그때앨범에 방금 버전이 히든트랙이에요. 어쿠스틱버전을.. 어떤 편지에 외국 팬분이 이 노래를, 히든트랙을 듣고 자기가 정말 힘을 얻었다! 근데 이게, 제가 생각했죠. 

왜 원곡버전을... 두고 히든트랙버전을 듣고 힘을 얻었을까? 좋은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근데 어쨌든 히든트랙은 앨범을 사야! 앨범을..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거니까. 

아 정말 외국에 계신 팬분이 너무 감사하게도 자기가 힘들 때 히든트랙의 어쿠스틱 버전을 듣고 뭔가 자기가 치유가 되는 것 같았다 라는 편지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한번 해 봤습니다. 그렇게. 근데 워낙 오래전 편지라 그분이 오셨을지는 모르겠고.


어..일단 오늘 참.. 와주신분들 어려운 발걸음 사실 하셨을 텐데. 저도 알고 있고. 또,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어요 저도. 어 진짜.. 걱정도 많이 했는데. 

(펑!) 괜찮아요? 하핫.. 마음이 많이 불편했군요? 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즐거우셨어요?

저도 저 역시 진짜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음.. (사랑해!) 하핫.. 음.. 어.. 내일도 이제..공연을..

내일도.. 사랑해.. 내일모레도 사랑해.. 하루를 사랑하고.. 죄송합니다. 확실히 브이로그같은 걸 하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그쵸. 내일도 어쨌든 공연을 하는데 내일도 오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다들 오늘 건강하게 돌아가시고 반신욕도 좀 하시고 피로도 잘 풀어내고

오늘하루 이렇게 돌아보면서 아 오랜만에 성규 보니까 좋다! 하고 노래 들어서 좋다! 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규너무예뻐!) 고마워요.


아, 사진이요? 뭘로 찍어야.. 아 그럴까요? 혹시 핸드폰.. 제가 사실 인스타를 잘 안하는데..

하..하고는 있잖아요. 잘 안 하는 거지. 내가 앉을까? 앉을까요? 아, 여기도요? 오랜만에!

방금 이쪽에 계신분이 가까이 가니까.. 응나 잘생겼다고.. 하핫.. 네 감사합니다.

잘생긴 건 알고 있고요. 새삼스럽게. 죄송합니다 제가.. 괜한..

이 사진은 제가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SNS에 오늘 이따가 집에 가면서 엄마한테 자랑 좀 하고 올려야.. 오늘 같이 사진 찍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고 노래도 하고 얘기도 하고 하니까 사진도 찍고 진짜 너무 좋네요. (우리가 더 좋아!) 제가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제가 진짜 많이 긴장을 하면서 걱정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고 그런 마음으로 오늘 리허설 할 때부터

사실 막 설레기도 하지만 진짜 걱정도 많이 됐는데 오늘 여러분들 덕분에 진짜 제가 큰 힘을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 

예 우린 또 이제 내일 공연장에서 만날 분들은 만나고 이번 주에 뭐 끼리끼리도 있고. 아 아는형님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이번 주 아는형님이.. 아 내일인가요? 

저희 공연하고 있을 때 방송을 하고 있나요? 저는 못 보겠네요. 아 여기서? 그거는.. 하핫.. 노력을 해보겠..는데.. 그럴 수 없을 거 같고. 다시보기도 있고 뭐 하니까. 무튼 잘들 들어가시고.

오늘 정말 진짜 (사랑해!) ..네.. (드럼에 맞춰서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핫.. 저도 사랑합니다. 예.. 뭐 근데 굳이 우리가 이제 말로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정말 사랑합니다. 하핫.. 

다들 오늘 조심히 들어가시고 우리다음에 또 좋은 무대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어용. 오늘 너무 감사드리고요 진짜 너무너무 힘을 얻고 갑니다.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마지막 곡 들려드릴게요.


너여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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