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겨우 정착해서 1년 찍었는데
첫 회사를 어떻게 9년을 다녔나 싶거든?
난 내가 인내심이 좋고 근성이 좋은 줄 알았어. 근데 이유가 있었음.
첫 회사가 9년이란 세월을 '다닐만한' 정상적인 회사였었다는거?
내가 얼마나 온실 속의 화초였는지.. 그간 나대고 일 잘한 줄 알았던거
너무 민망하고 얼마나 태평성대의 시기를 보냈는지 실감이 돼
역경이 닥쳐야 성장하는데 성장이 이리 고된건지 그래도 40살 전에 이직도 해보고 적응할라고 노력도 하고
사람은 역시 잘 못하고 처음 해보는 환경에 자꾸 던져져야 인간이 되는 거 같음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