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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가이도 다케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의학 드라마들의 감상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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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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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도 말했듯 드라마 스포 있음. 원작 스포도 있음.

있긴 한데, 본 지 오래 된 것들은 줄거리가 가물가물...



블랙페앙 (TBS)

'블랙 페앙 1988'의 드라마 화

소설의 주인공은 세라 쨩이지만 드라마 화 되면서 세라는 관찰자에 가까운 입장이 되었고 주인공도 토카이 센세로 바뀌었음.

그리고 30년 전이었던 시대 배경이 현재로 바뀌며 스나이프의 설정 등이 바뀌었음

(소설 속 스나이프는 자동 봉합기로서 현재 수술에선 일반적으로 쓰이는 장비래. 나덬은 문과생이라 이게 한계)


패턴화를 지적하는 글도 제법 본 것 같은데

한 화에 한 에피소드가 완결이 나는 구조의 드라마가 많은 일드의 특징임과 동시에, 원작 소설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그렇기도 한 듯.

시리즈의 주인공 롤인 세라가 (소설에서는) 정말 갓 면허 딴 병아리라 수술 장면이 전체적으로 많진 않더라고.

원작과 캐릭터가 가장 달라진 사람은 타카시나 센세려나..

나의 타카시나 센세는 그렇지 않다ㅠㅠㅠㅠㅠㅠ



팀 바티스타의 영광 (후지)

바티스타 수술은 심근을 절제하여 확장형 심근증을 뭐 어쩌고 하는 수술이라는 것 같고(나덬 문과생 22)

그 수술을 계속 성공해 왔던 바티스타 팀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환자들이 죽기 시작함.

그곳에 나타난 후생노동성 의료 과오사 관련 중립적 제3자 기관 설치 준비실 실장 시라토리 케이스케와

어쩌다 보니 휘말린 구치 외래의 다구치 코헤이

액티브 페이즌지 뭔진 모르겠지만 시라토리는 남의 속을 긁는데 일가견이 있음

커다란 마취의 시로타 유가 참 잘생겼었다



나이팅게일의 침묵(SP, 후지)

이건 소아과 병동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였다는 건 기억 나.

그리고 이 SP의 마지막이 제너럴 루즈와 이어짐



팀 바티스타의 영광 2 - 제너럴 루즈의 개선 (후지)

후생 노동성 의료 과오사 관련 중립적 제 3자 기관 설치 준비실 실장 겸 보험국 특별 감사실 실장 대리 시라토리 케이스케와

구치 외래 다구치 선생의 콤비 2탄.

드라마 화 되며 한 화당 환자 하나, 라는 일드식 각색이 추가되었음.

구명 구급 센터 센터장 하야미가 외부에서 뇌물을 받고 있다는 의혹과 기타 등등의 해결을 위해(?) 찾아온 시라토리.

나덬은 토츠기 시게유키와 나카무라 토오루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한 드라마에 나와


+소설에서는 하야미와 다구치가 의대 동기인데 드라마에선 하야미와 시라토리가 동기가 되었음.



제너럴 루즈 SP (후지)

제너럴 루즈 본편 요약도 간간히 섞이며 새 협박장이 또 도착하는(.......) SP



팀 바티스타의 영광 3 - 아리아드네의 탄환 (후지)

원작자 가이도 다케루가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주장하는 Ai가 소재.(Ai는 오톱시 이미징, 시신을 MRI로 촬영하여 사인을 밝히는 것)

아리아드네의 주제는 '사인 불명 사회'라고 보면 될 것 같아.


후생 노동성 의료 과오사 관련 중립적 제 3자 기관 설치 준비실 실장 겸 사쿠라노미야 Ai센터 설립 준비실 실장 시라토리 케이스케

(이 긴 직함을 굳이 다 쓰는 이유는 이걸 읆는 나카무라 토오루 씨가 좋아서 그래)

는 Ai센터를 설립하려 하지만, 반발도 많고

그 와중에 토죠 대학 방사선과의 MRI 기계에서 사람이 죽고...

사법 해부에 관한 내용을 다뤄야 하니 형사사건도 상당한 비중.

병원과 경찰얘기를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


방사선과 의사 시마즈 선생님이 좋았어ㅠㅠㅠ

법의학자 스미레 선생님도 좋았고ㅠㅠㅠㅠ



팀 바티스타의 영광 4 - 나전미궁 (후지)

수수께끼의 미소년 야마자키 켄토가 등장함.

이번 소재는 호스피스. 

토죠 대학 병원이 아니라 종말기 의료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듯한 헤키스이인 사쿠라노미야 병원이 주된 배경 

원작은 히메미야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다구치&시라토리는 서브 캐릭터의 비중으로 알고 있는데

드라마 화 되면서 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에 편입되었음. 그래서

후생 노동성 의료 과오사 관련 중립적 제 3자 기관 설치 준비실 실장 겸 종말기 의료 다면전개 시책실 실장 시라토리 케이스케와

다구치가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됨



극북 랩소디(NHK)

홋카이도 쿄쿠호쿠 시는 경제적 위기에 처해있고, 그래서 쿄쿠호쿠 시립병원의 재정상태도 엉망

이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사람은 바로 세라 마사시!

이름이 익숙하지? 그 세라 쨩 맞아. 커다란 멍뭉이 세라 쨩은 병원의 재정문제를 해결하러 떠도는 의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매우 까칠해졌습니다...!

대표적인 걸로는 거칠게 요약해서 '저희 시립병원은 돈이 없어 의사를 고용할 수 없고, 그래서 응급환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선언한 것.

시립병원에서 일하는 이마나카는 이런 세라의 거친 정책에 반발하지만...


한편, 세라 원장은 병원비를 체납한 환자를 돌려 보내는데, 그 환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함


그러고 보니, 시립병원은 더 이상 응급 환자를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그 환자들은 어디로 가느냐...

쿄쿠호쿠 구명 센터로 갑니다. 닥터 헬기를 타고.

그 응급 센터에는 하야미 코이치라는 센터장이 예전 성격 못 버리고(?) 제멋대로 장군이라는 별명을 단 채 근무하고 있는데...

그 옆에는 유능한 간호사 하나부사 미와가 같이 있고....

 


드라마화 되면서 전체적으로 각색이 많이 되었음.

그래서 나덬은 이게 소설 설정인지 드라마 설정인지 헛갈리고 있음.


가이도 다케루는 자기 소설 장르를 '메디컬 엔터테인먼트'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있는 전개와 캐릭터들이 날뛰는 게 좋아서

드라마 나온 거 보고 원작도 보고 세계관을 덬질하게 생겼고...


*그러고 보니 후지 시리즈, 그러니까 바티스타 - 제너럴 루즈 - 아리아드네 - 나전미궁 뒤에는

영화 '케르베로스의 초상'이 이어짐


*내가 보지는 않은 것

마돈나 베르데(NHK) - 대리모에 관한 이야기. 드라마의 캐치카피는 '엄마, 내 아이를 낳아 줄래?'

외과의 스마 히사요시(테레아사) - 가이도 다케루의 논픽션 '외과의 스마 히사요시'의 드라마 화. 일본 최초로 바티스타 수술을 실시한 의사라는 듯.

카시오페아의 엔드롤(TBS) -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라는 기획 하에 단편 드라마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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