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 2주쯤 됐는데 이제 거의 상영관이 없더라 볼까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급하게 보고 옴
실사영화랑 완전히 내용 다름
솔직히 실사영화 10년 전에 봐서 세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남
그래도 너무 현실적이고 마음아팠던 내용은 두루뭉술하게 기억남
애니는 실사영화랑 다른 영화다~ 이정도만 알고 갔는데 진짜 전혀 완전히 다른 작품이었음
주인공이 다리가 불편하고 조제라고 자칭하는 거 외에는 거의 다른 얘기인 듯
이 영화는 꿈과 희망을 가지라는 뭐 그런 얘기였음... 아무리 다른 영화라고해도 큰 줄기? 중요한 주제는 그대로일줄 알고 가서 솔직히 실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두사람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내용임
영화 주제에 잘어울리게 작화도 반짝반짝하고 예쁘더라
뭐.... 좋은 영화이긴한데 차라리 실사영화를 몰랐으면 그저 좋았을텐데.. 아 복잡한 감정과 생각이 자꾸 듦..
내가 성우들 연기를 평가할 정도로 연기 잘알은 아니지만
카야하고 타이시 연기 거슬린다던지 뭐 그런 생각은 안들더라 둘다 너무 목소리 좋고 좋았음
내가 카야 타이시 좋아해서 보러간건데 솔직히 괜히 보러 간 거 같아.. 좋은 영화인데.... 나한테는 별로 위로도 감동도 아니었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