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 엉망진창 주의, 저퀄짤주의, 의역/오역주의
5화 리뷰 : https://theqoo.net/1780574794
6화 리뷰 : https://theqoo.net/1782154805
7화 리뷰 : https://theqoo.net/1785182284
미나토와 트러블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인 츠게는 아다치와 얘기를 나누는데.
"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모르겠어. 잊어버렸어.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걸.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생기면
닿았으면 됐었으니까. 아다치! 내가 무슨 말 하고싶은지 알겠어? "
" 마법의 힘을 소중히 하라고.. "
" 아니야! 마법에 너무 의지하게 됐단 말이야. 언젠간 없어질 힘이야. 내 힘으로 뭐든 하지 않으면 나같은 일이 생길 수 있어. "
" 내 힘.. "
그렇게 계속되는 쿠로사와의 특훈!
' 마법을 쓰지않고. 내 힘으로! '
이케이케 쿠로사와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연습도 해보고
뜬금없지만 아카소랑 맛치 둘다 실제로 이런 발표같은거 해도 잘할 것 같다는 생각들었음ㅋㅋ
둘다 발음도, 목소리도 좋아서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해야하나.. 드라마 볼때도 둘다 발음이 쏙쏙 들어오고ㅋㅋ
아 물론 얼굴도 한 몫 하겠지만( ͡° ͜ʖ ͡°)
이렇게 재롱도 부려보고(아님)
저기 너무 사심 가득한 심사위원이라 객관성이 떨어집니다만( ͡° ͜ʖ ͡°)
쿠로사와의 특훈과 함께 프레젠테이션 자료까지 만들어지고.
그나저나 쿠로사와 저 시도때도 없이 꿀 떨어지는 표정봐
저기요 쿠로사와씨 기껏 만든 자료에 꿀 떨어지잖아요 지금( ͡° ͜ʖ ͡°)
그리고 드디어 프레젠테이션 당일!
그나저나 우리 아다치 뽀짝하게 교복입고 출근하니
" 어라? 쿠로사와? "
" 좋은아침- "
" 무슨 일이야? "
" 지금부터 당일출장이라. 발표 전에 못 만날 것 같아서. "
" 그래서 일부러? "
아니 코트사와 무슨일이야. 지나가던 사람들이 토요카와 모델회사인줄 알았겠다
" 그리고 이거. 도시락. "
" 에? 만들어준거야?! "
" 아! 긴장돼도 꼭 먹어야해. "
" 고마워. "
" 끝나면 우리집에서 뒤풀이하자. "
오프닝에서 쿠로사와가 열심히 만들던 도시락은 이렇게 아다치에게 전해지고.
귀엽게 서로 화이팅하고 아다치는 회사로 들어감.
우리 아다치 또 녹차 한 병에 오니기리 하나로 떼울까봐 또 아침부터 바리바리 싸들고와서는 주고༼;’༎ຶ༎ຶ༽
당일 출장 간다면서 이런건 또 언제준비했는지
' 쿠로사와. 뭔가 기뻐보였어. 좋았어, 우선은 공모전 결과로. '
그렇게 기분좋게 쿠로사와가 싸준 도시락을 소중히 안고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데.
하필이면 같은 엘레베이터에 그 악명높은 테라시마 부장과 같이 타게 되고
아다치는 피하고 싶었지만༼;’༎ຶ༎ຶ༽ 결국 닿게되어 테라시마 부장의 속마음을 읽게됨..
대충 속마음의 내용은 어떤 기획안도 딱히 맘에 들지않고
외관만을 생각하고 문구 본래의 기능성이나 쓰는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지도 않는다 등등.. 부정적인 얘기만 늘어놓음.
내가 이 부분 해석이 좀 어려워서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저 테라시마 부장이란 사람은 이 공모전 자체를
맘에 들어하지 않고, 애초에 부정적으로만 보는느낌..
여튼 듣고싶지 않았지만 얼떨결에 듣게된 마음의 소리 때문에 발표 직전에 다시 심란해져버린 아다치༼;’༎ຶ༎ຶ༽
아다치 살려!!!!!!!!!!!!
그러다가 드디어 쿠로사와가 준비해준 도시락을 꺼내 먹으려는 아다치.
"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있네. "
- 자신을 믿어 -
아다치를 위해 아다치가 좋아하는것만으로 채워놓은 도시락..༼;’༎ຶ༎ຶ༽
그리고 세상 섬세하게 응원 메세지까지 만들어서 올려놓고..
앞의 상황으로 더 긴장되게 되버렸지만 그래도 쿠로사와의 말처럼 먹고 힘내려하는 우리 아다치༼;’༎ຶ༎ຶ༽
그렇게 발표는 시작됐고, 아다치는 쿠로사와에게 배운대로 시작하려하지만
그 테라시마 부장인지 뭔지 " 자네. 왜 클립으로 승부를 보려했지? " 라고 자기가 물어봐놓곤
됐다며 대답조차 제대로 듣지않고 그냥 끝내려고 함.
아니 이딴식으로 할거면 2차 심사로 발표는 왜시키냐 폰심사하냐
아 직장인덬 너무 괴롭다 저 상황보는것 자체가..
하지만 그동안 쿠로사와가 자신을 위해 특훈까지 해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도저히 여기서 포기할 수 없던 아다치.
아까 엘레베이터에서 들은 테라시마 부장의 마음의 소리를 생각해서 말함.
" 최근의 문구는 외관만을 중시하고 있어서. 문구 본래의 기능성이나 사용자의 기분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을 기획하고자 했습니다. "
그렇게 말하자 어찌됐든 테라시마 부장의 흥미를 끄는건 성공하는데..
그렇게 발표를 끝낸 아다치는 자신을 자책하며 어두워진 표정으로 그곳을 빠져나오고.
' 저런 건 비겁해. 결국 마법으로 얻은 정보를 사용해서 흥미를 끌다니. '
그리고 마침 출장에서 돌아온 쿠로사와와 마주침.
" 아다치! 지금 마침 마중하러가려했는데. 우연히 만나다니. 기쁘네. "
" 그렇네.. "
" 무슨 일 있어? "
" 아냐. 돌아가자. "
쿠로사와를 만나도 이 복잡한 마음은 나아지지 않고༼;’༎ຶ༎ຶ༽
그리고 우연히 마침 쿠로사와와 함께 테라시마 부장을 만나고.
아다치의 기획이 뽑히진 못했지만 문구에 대한 생각은 나쁘지 않았다는 칭찬을 받게됨.
" 대단하네. 아다치는. 테라시마 부장님이 칭찬을 하다니 정말 흔치 않은 일이야. "
' 대단한 건 마법의 힘. '
" 쿠로사와. 미안. 그렇게나 응원해줬는데. "
" 사과 할 일이 아니야. 이건 기뻐할 일이라니까! "
" …그런가? "
" 응. 자- 돌아가자. "
안 그래도 마법을 쓴 것에 대해 심경이 복잡하던 아다치는 오히려 테라시마 부장의 칭찬이
더 버겁게 다가옴. 자기가 마법으로 읽어서 말한것을 칭찬받았으니..
거기다가 쿠로사와가 (비록 마지막에 남진 못했어도)테라시마 부장에게 칭찬받은것 자체로 기뻐해주니까.
만약에 칭찬받은것 뿐만 아니라 아다치의 기획이 거기서 통과해서 정말로 상품화가 됐다면
아다치의 죄책감이랄까. 그건 진짜 말도 못할 정도로 커졌을 듯..
솔까말 그래도 2차 심사까지 갈 수 있었던건 온전히 아다치의 능력이었고, 그렇게 노력해온걸 발표하려는 순간
테라시마 부장이 그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는걸 아다치는 절박한 마음에 잡았을뿐인데..
아다치는 사람이 뭐가 그렇게 착해서......
애초에 그 부장이라는 사람이 처음부터 저런 자세로 나오는데 뭐 어쩌라고요!!!
' 열심히하면 제대로 전해지는구나. 조금은 자신감이 붙었을까. 아다치가 '나같은건' 이라는 생각은 하지않고
웃을 수 있었으면 그걸로…. '
애초에 쿠로사와는 아다치가 이 기회를 통해 어떤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보다는
과정을 통해 아다치가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길 바랐을텐데 ༼;’༎ຶ༎ຶ༽
' 이렇게 될거였으면 그냥 물러나는 편이 나았어. '
쿠로사와의 마음을 들으면 들을수록 오히려 점점 힘들어지는 아다치..
오늘 발표에서 테라시마 부장의 마음을 읽은 것을 이용한걸로 여전히 침울한 모습인 아다치.
결국 이번 일로 자신의 본질은 텅 비어버린 사람이란걸 깨달았을뿐이라고..
아다치는 점점 땅굴파고 들어가다못해 지구 반대편 친구한테 곰방와 아다치데스 할 지경..༼;’༎ຶ༎ຶ༽
아다치가 애초에 2차 심사까지 1등으로 갈 수 있었던 건 온전히 본인 실력이었는데
지금의 아다치는 그것조차 부정되는 느낌......
와중에 쿠로사와는 당일출장에 아다치 도시락까지 싸줬으면서 아다치를 축하해주기 위해
저렇게까지 준비를 해놓음........ 아 벤츠사와여༼;’༎ຶ༎ຶ༽
하지만 나름 좋은 결과를 얻었음에도 (지나치게) 침울해져있는 아다치가 신경쓰이고..
' 기운이 없네.. 아다치. 데이트 얘기라도 해볼까?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불꽃놀이가 보이는 최적의 장소가 있다고.
안톤빌딩의 옥상. 아는 사람에게 빌려놨다고. 아 그건 서프라이즈감이 없나. '
' …미안. 이미 서프라이즈감은 없어져버렸어. '
' 아니면 농담이라도 해볼까. 보상 좀 받아볼까나 라던지. '
어떻게든 아다치 기분을 풀어주려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데.
그 생각들은 이미 아다치에게 흘러들어오고 있고.
아다치는 저번 사건을 통해 자신의 마법이 쿠로사와에게 기분나쁠수도 있겠다는걸 깨달았던 참.
안그래도 아까 일로 심경이 복잡한데 거기다가 쿠로사와가 첫 데이트를 위해 열심히 계획해 온 것들을 마법을 통해 다 알게 되어버리니
지금 아다치는 죄책감과 미안함 등등.. 이런 감정이 차곡차곡쌓여 멘붕 직전까지 도달해가는 느낌..
" 보상이라니…. 뭘 하면 돼? "
" 나 또 방금 말로 한거야? "
" 아..아니. "
그러다가 또 다시 쿠로사와의 마음의 소리에 대답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 이런 마법같은건 없어져버리면.. 고민도 사라지는걸까. '
이 모든 고민들의 원인이 마법이라고 생각하는 아다치는 차라리 없어져버렸음 하는 마음이.
" 쿠로사와. 나 잘 모르니까. 그.. "
' 마법같은건 없어져버리면! '
" 가르쳐줘. "
" …알았어. "
그래서 마법을 없애버리자는 마음에 일부러 쿠로사와에게 평소의 아다치라면 꺼내지도 못할 말을 하고.
이에 역시나 쿠로사와는 놀라지만.
' 뭐야. 갑자기… 귀엽잖아. 그래도 조금 아다치 답지않네. 분명 용기를 내준거겠지. '
' 용기같은게 아니야. '
' 그 상냥한 마음. 정말 기뻐. '
' 상냥함 같은게 아니야. '
지금의 아다치는 완전 멘붕상태나 다름이 없어서.. 이 모든 문제들의 원인인 마법을 없애고 싶었을 뿐인데
그런 마음을 알 턱이 없는 쿠로사와는 오히려 아다치가 자기를 위해 용기를 내주었다고 생각하고 기뻐하는데.
아다치는 쿠로사와의 그런 마음이 흘러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죄책감이 더 커져버리고..
' 쿠로사와의 기분을 전부 알고서, 지금 이용하려고 있는거야! '
앞전에 테라시마 부장의 마음을 읽고 프레젠테이션때 이용했다고 느끼듯.
지금의 쿠로사와 마저 자신이 저도 모르게 이용한다고 느끼며 자책하는 아다치.
심지어 지금 아다치에게 있어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이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마법을 없애버리고자 그런 사람을 도구로 이용한다는 생각에.....
" 미..미안! "
' 역시 무리시켜버렸나. '
" 아니…아니야! 나… 쿠로사와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있어. "
밀쳐지는 장면은 원덬이 다 상처라 스킵.........༼;’༎ຶ༎ຶ༽
막 폭풍처럼 밀려오는 감정들에 쿠로사와를 저도 모르게 밀쳐내고.
..와중에 밀쳐지면 아무리 그래도 무안해서 화가 날 법도 한데..
오히려 자기가 무리시킨게 아닌가 미안해하는 쿠로사와............으아아아아아
" 나, 나와 닿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얼마 전 생일부터 이렇게 되서. 동정이면 마법사가 된다고 하잖아.
그거 정말이어서! 서프라이즈 얘기도 전부 들렸어. 안톤 빌딩의 옥상이지?
방금도 나답지 않다고 걱정해주고. 미안… 지금까지 말하지 않아서. 최악이지. "
갑작스런 아다치의 고백에 놀라는 쿠로사와.
" 하지만 거짓말이 아니고! "
" 아다치! …진정해. "
멘붕이 온 아다치가 흥분해서 막 얘기를 하니
우선 아다치를 진정시키며 앉히는 쿠로사와.
"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
" 아다치가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잖아. 거짓말일리가 없어. "
아나 이 부분 너무 슬프고 힘든 장면인데 그러면서도 최애 장면임..
보통은 저렇게 고백을 하면 그동안 나를 속여왔던 것에 대한(자의는 아니였어도) 분노가 조금은 일거나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싶어서 믿지 못하거나 일텐데. 쿠로사와는 돌아오는 반응자체가 너무 다름.
오히려 멘붕상태에 빠진 아다치를 진정시키고 위로함.....
쿠로사와가 그동안 봐온 아다치의 모습이 있으니 믿을 수 있는거겠지만서도 도대체 세상 어디에 이런 벤츠남이있나..
아다치는 그런 쿠로사와가 고맙긴 한데 또 미안하고...........
아다치를 믿는다는 의미로, 그리고 내 마음을 들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손목을 감싸쥐었던 쿠로사와의 손을.
그의 마음을 읽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아다치는 그 마저 떼어내고.
손을 떼는 순간부터 BGM도 끊기고, 고요한 와중에 온전히 둘 대사만 오가는데 막 그 순간의 둘의 감정이 더 극대화되게
느껴져서 원덬 과몰입 한도초과되서 중간중간 너무 힘들더라..... 본체들 연기 좀 살살하세요༼;’༎ຶ༎ຶ༽
" 그것뿐만이 아니야. 나, 지금 마법의 힘이 사라지는게 두려워. "
그리고 그렇게 없어졌음했던 마법의 힘이 이제는 사라지는게 두렵다고 고백하는 아다치.
" 마법없이는 쿠로사와랑 잘 되지 못할까봐…. 이런거 이상하잖아. 이런거..
함께 있을 자격 없는거잖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마법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쿠로사와의 마음을 읽게되니 자꾸만 그 감정을 도구로 이용하는 것 같아서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반면에 또 그 마법이 사라지면 쿠로사와와의 관계가 무너질까봐 두려운 아다치..
애초에 관계가 무너질까 두려워하는건 그동안의 시간들을 통해 쿠로사와에 대한 감정이 더더욱 커졌으니.
항상 자신을 배려해주고 좋아해주는 쿠로사와에게 본인 또한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고, 잘 보이고 싶고..
10화 때 이자카야에서 했던 말처럼 아다치는 쿠로사와가 자기와 함께하는 시간동안, 쿠로사와도 즐거웠음 좋겠는데
지금의 아다치는 자신이 마법을 쓰지 못하면 쿠로사와가 뭘 원하는지 몰라서 잘못된 행동을 할까봐 두려워하는거니까ㅠㅠ
쿠로사와는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아다치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는건데..
아다치는 원래도 상냥했고 마법이 없어도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었는데 그걸 왜 몰라......
" 나는 아다치가 괴롭지 않을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 "
" 아다치가 웃어줬으면 좋겠어. "
혼란스러워하는 아다치를 안쓰럽고 괴로운 마음으로 바라보던 쿠로사와는 그 마법에 대해 어떻게 했음 좋겠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보다 단지 아다치가 괴롭지 않을 선택을 하고 웃는 모습으로 있어줬음 한다고..
본인 괴로울건 생각못하고 최대한 아다치를 배려하고 아다치의 감정이 최우선인 쿠로사와༼;’༎ຶ༎ຶ༽
아다치 계속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눈물 고여있는거 너무 맘 아파서 원덬도 같이 울면서 쓰는데
또 동시에 우는거 너무 이뻐서 양가감정듬..........
" 우리들… 이제 여기서 그만둘까? "
그렇게 서로의 감정이 오가는 끝에 쿠로사와는 정말 꺼내기 힘들었던 말을 아다치에게 꺼내는데.
그것조차 본인이 이별을 통보하는게 아니라 아다치에게 선택권을 넘기는거..하 진짜
그 말을 들은 아다치의 눈에서 고여있던 눈물이 뚝 떨어지고.
쿠로사와가 저 말 하고 응? 하는 것 같은 표정 지을때 정말 너무 슬퍼.
눈은 당장이라도 눈물 쏟아질 것 같은 눈을 하고있는데. 입만 애써 웃고 있음༼;’༎ຶ༎ຶ༽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아다치를 사랑하는거지༼;’༎ຶ༎ຶ༽ ༼;’༎ຶ༎ຶ༽
결국 한참 뒤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아다치.
이때 본방으로 보면서 고개 끄덕이지마 응 이라고 하지마 아다치랑 같이 울면서
얼마나 미친듯이 외쳐댔는지..
처음에 이 장면을 봤을때는 야 그래도 헤어지는건 아니지 엉엉 하면서 봤는데
보다보면 또 아다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 이해가 감..
우선은 지금 상황적으로도 아다치가 너무 극한에 몰렸다보니 이 괴로운 감정을 끊어내고 싶단 생각도 들었을 것 같고
위에서 말한것처럼 마법이 없어지면 그거는 그거대로 쿠로사와와의 관계가 무너질까 두려운데
반대로 마법을 그대로 갖고있으면 쿠로사와의 마음이 계속 읽혀서 그건 그거대로 쿠로사와에게 미안한 일이고.
죄책감도 들거고. 그렇게되면 곁에 있는 것 조차 아다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 되어버리고..
(애초에 아다치가 마법을 갖고 싶어서 갖게된것도 아닌데..)
진짜 울먹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그 말이 너무....마음아파.
" …알겠어. "
" …미안. "
그리고 그의 결정을 존중하는 쿠로사와.
아다치의 대답을 기다리는 동안, 그리고 대답을 듣고 난 후 쿠로사와의 표정 변화도 몇번이고 돌려봤었는지..
아다치의 감정이 최우선인 사람이라 그가 본인으로 인해 괴로운건 보고싶지않아서 헤어지잔 말을 꺼내긴 했지만
가슴은 진짜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졌을듯.. 괜찮다고 붙잡아두고 싶어도 차마 그럴수없어.
그도 그럴게 그동안의 아다치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화가 날 만한 상황에도 그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사람이 아녔고.
(기껏해봐야 5화에서 아프니까 바래다준다는 쿠로사와한테 무리하는거 아니라고 말했을 때 정도...?)
지금이야 쿠로사와 덕분에 많이 달라졌지만, 연인들끼리 흔히 할 수 있는 말조차 어려워 하는 사람인데.
그런 아다치가 자기 감정 주체못하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울면서 말하는데 어떻게 붙잡겠어 쿠로사와는༼;’༎ຶ༎ຶ༽
아 정말 과몰입오타쿠한테는 너무 가혹한 회차야..
그렇게 아다치는 입고왔던 겉옷을 챙기는 것 조차 잊은 채 쿠로사와의 집을 나오고.
아다치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쿠로사와
하 저 식탁에 아다치 생각하며 셋팅하고 요리했을 음식들이 그대로 남겨져 있는게
쿠로사와 뒷모습이랑 너무 대비되서 오타쿠 우러.......
그리고 아다치가 앉아있던 의자에 손 올리고 있는거. 남겨진 온기라도 붙잡고 있는 느낌..
-
정말 이번 회차 마지막 부분은 봐도봐도..
두 배우가 감정 연기를 너무 섬세하게 표현해줘서 보는내내 둘의 감정이 나한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라
리뷰쓰면서 같은 장면만 수십번 보는데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막화 꽁냥씬 보고 오고 그랬다..
진짜 연기들 좀 살살하지. 아다치 얘기하면 아다치에 빙의됐다가
쿠로사와 얘기하면 또 쿠로사와에 빙의됐다가. 과몰입 오타쿠 탈진할뻔
사실 중간에 한번 쓰던거 다 날려먹어서 더............ㅋㅋㅋㅋㅋ
여튼 이번 회차 원덬에게는 최애 회차이기도 해서 어느때보다도 과몰입을 너무 한 것 같아서
올리기 너무 창피......하지만 덬들이 아라서 필터걸러 봐줄거라 믿어( ͡° ͜ʖ ͡°)
움짤도 최대한 줄이려고 했는데 이번 회차 유독 감정씬이 많다보니 줄인게 저 정도........
다들 데이터 안녕하니.. 미안해...
아 그리고 사실 의역이나 오역도 쫌 걱정된다.. 이번 회차 유독 원덬이 못알아먹는 말이 쫌 있었어서..
혹시 잘못된거 있음 알려줘!
이제 정말 마지막화랑 스핀오프밖에 남지 않았네.
별거 아닌 앓는 글 항상 같이 봐주는 덬들 항상 고마워:)
막화들고 곧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