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체친덬들아:) 오늘도 리뷰를 갖고 온 체친놈이야.
정말이지 체리마호 하나에 미쳐가지고 이렇게 노트북 붙들고 리뷰만 쓰고 앉아있게 될 줄
1달전의 저는 몰랐습니다........ (다시 한 번 영업해준 덬에게 큰절하며)
원덬은 원래 드라마 하나에 제대로 빠지면 헤어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그때까지 다른 드라마도 못봄ㅋㅋ...
누가보면 그 드라마에서 연기한 배우인줄 알겠어.........ㅋㅋㅋㅋㅋ
여튼 오늘도 과몰입해서 리뷰가 또 엄청 길어질까 염려하는 마음과 함께 이번 리뷰도 시작해볼게!
아, 그리고 저번에 말했듯 츠게미나 부분은 (스토리상 필요한 부분만 설명하고) 생략할 예정이야.
다들 오늘도 봐줘서 고마워:)
※보정 엉망진창 주의, 저퀄짤주의, 의역/오역주의
1화 리뷰 : https://theqoo.net/1774202912
2화 리뷰 : https://theqoo.net/1776022974
~ 3화 ~
아다치에 대한 마음을 애써 다잡으며 돌아가는 쿠로사와로 시작!
드디어 용기내서 쿠로사와를 붙잡은 아다치!(물개박수)
" 아다치? "
" 있잖아! "
" 응! "
" 식사라도 하러 가지 않을래? "
' 어라. 반응이 없잖아. '
최애가 식사를 하자니 너무 놀라서 굳어버린 쿠로사와 덕분에 당황한 아다치는 그대로 엘베문에 낑기곸ㅋㅋㅋㅋ
아 나 이 장면 너무 좋아햌ㅋㅋㅋ 아다치 본체 누가 가면라이더 출신 아니랄까봐 몸 너무 잘써ㅋㅋ
어떻게 보면 너무 과장되게 보일 수 있는데 전혀 그런거 없이 잘 살림ㅋㅋㅋㅋㅋ
" 괜찮아? "
" 응. 괜찮아. 혹시 일정이라도 있는거야? 그럼 다음번에… "
" 없어! 아무것도. 아다치가 밥 먹자고 한게 처음이라.. 좀 놀랐을뿐이야. "
' 랄까, 너무 기뻐서 순간 승천할뻔했어. '
" 그렇구나. "
' 승천이라니… 랄까 위험해. 또 도망칠뻔했어. '
" 그럼 어디로 갈까? "
' 힘내라. 나 자신! '
그래 힘내라 아다치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토끼 마이콧다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쿠로사와 하는 행동만 봐도 마음을 읽지 못해도 쿠로사와가 아다치 좋아하는거 회사 엘레베이터도 알겠다야..
7년동안 조금도 깨닫지도 못한 아다치 너 참 대단한 토끼........ 정말 7년동안 일만 열심히 한 대단한 토끼..
여튼 아다치가 엄청난 용기를 냈지만! 그러나!!!!!!!!
아다치 표정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다치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회사에 들어와서 처음 계약을 따낸 축하로 회식을 하게됐다며
갑자기 끼어들어 함께하자고 부추긴 롯카쿠덕분에 결국 부서회식을 오게된 아다치랑 쿠로사와..
쿠로사와는 처음엔 롯카쿠 잘했다며 축하해줬지만 회식 얘기 듣자마자 표정 변하는 디테일 정말 최고임ㅋㅋㅋㅋ
쿠로사와 눈으로 ' 롯카쿠 이새끼....... ' 하고 있는데욬ㅋㅋㅋㅋㅋ
여튼 아다치는 뭐 어차피 쿠로사와랑 같이 식사하러 갔어도 말 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을거라며
다음번에 내 나름대로 쿠로사와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봐야지 생각하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 회식자리에서 엉덩이만 붙이고 앉아있는데 그때 때마침
집에 돌아간다는 과장을 쿠로사와가 배웅하다가.
롯카쿠보고 배웅해주라며 은근슬쩍 아다치 옆에 앉음.
마 쿠로사와 니 옆에 앉고싶은거 다 티난다야
라고는 하지만 회식자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다치를 배려한 행동이라는것도 또 대가리 깨는 포인트.....
원덬 더이상 깨질 대가리도 없음..
그나저나 이 장면 짤로 수정하면서 다시보는데 롯카쿠가 일어날때 아다치가 안도했다는듯 한숨쉬네.
이전장면에서 롯카쿠가 아다치한테 술 계속 마시자면서 권하고 했으니.
그리고 역시나 쿠로사와는 이런자리를 불편해하는걸 잘 아니까 일부러 롯카쿠 보내서 아다치가 숨통트이게 해준거고.
처음에 볼때는 그저 쿠로사와 너어 아다치 옆에 앉고싶었구나? 이딴 생각만 했던 원덬 무릎꿇는다༼;’༎ຶ༎ຶ༽
그리고 그 때 쿠로사와와 팔이 닿자 또 들리는 마음의 소리ㅋㅋㅋㅋ
' 아 괴로워. 원래대로라면 아다치랑 데이트하는거였는데. '
' 데이트라니! '
" 괜찮아? "
" 응. 미안. "
' 우와. 나 완전 착각하게 만든거야? '
' 식사얘기.. 이걸로 없었던 일이 되는건가. 아냐. 없었던 일로 만들지 않으면 돼. '
" 있잖아. 아다치가… "
" 미안. 잠깐 화장실 좀! "
그렇게 용기내놓고 화장실로 튀어가기 있냐고 아다치!!!!!!!!
역시나 화장실로 튀어와선 또 도망쳐버렸다며 후회하는 아다치.
그리고 츠게에게 라인 메세지를 보냄.
' 나는, 나 자신을 모르겠어. '
위에 메세지 주고받은 내용들 보면 츠게는 여전히 아다치가 한 말을 믿지 못해서
상담사 만날것을 계속 권유해준듯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아다치......넌 이 메세지를 츠게에게 보내지 말았어야 한다..
왜냐면 이게 불러올 결과가 원덬과 체친놈들을 (4화에서)환장스럽게 할 것이기 때문....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온 아다치는 밖에 서있던 롯카쿠를 마주하게 되고
그러다가 롯카쿠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는데. 겉으로는 회식자리를 눈치없이.. 아니 겁나게 즐기는 것처럼 보였지만
안에서 풍기는 담배 냄새도 싫고, 자신이 아다치랑 쿠로사와를 끌어들였으니 참고 있다는걸
(자신이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좋은 녀석이라는걸)알게된 아다치는
롯카쿠가 바깥 공기를 쐴 수 있게 일부러 위약을 사러가자 말하고 롯카쿠는 자기가 사오겠다며 신나게 나감ㅋㅋㅋㅋ
그리고 아다치가 다시 자리에 돌아왔을땐 왕게임을 진행 중인데
(상사들만 신나있고 나머지는 별로 달갑지 않은 분위기..)
왕으로 지목된 상사가 3번과 6번보고 키스하라며 지령을 내리는데 하필 딱 아다치랑 쿠로사와.
" 아니. 남자끼리라구요. "
' 분위기건 뭐건간에 이쪽은 첫키스라고. 게다가 상대는.....'
" 모두들 취한거 아니에요? "
" 맞아, 맞아. "
" 왕이 말한건 절대적이라고! "
" 아니, 그래도! "
그나저나 이 부분 캡쳐하는데 쿠로닷치 얼굴 머선일이고 오백번외친듯
자 여러분 이게 우리 드라마 최고 수위 높은 스킨십 장면입니다(오열)
" …빨리 해버리자. 어차피 게임이고. "
이때 여자상사 말하는거 너무 얄밉지 않니.... 진짜 현실 회식자리였으면 엄청 입 때려주고 싶었을거야ㅂㄷㅂㄷ
여튼 아다치 본인에게는 첫키스인데, 더불어 상대가 쿠로사와라 저도 모르게 겁먹은듯한 표정을 짓게되고ㅠㅠ
그걸 본 쿠로사와는 아다치를 배려하며 이마에 키스를....
" 잠깐 전화.. "
" 쿠로사와. 화난거야? "
" 화 안났어요. 하지만 이런거 그만하기에요. "
전화핑계를 대며 자리를 뜨는 쿠로사와를 본(사실은 키스할 때 들은 마음의 소리때문에) 아다치는 매우 신경쓰임..
그 이유인 즉슨
' 미안해. '
라고 말하며 이마에 키스하던 쿠로사와때문에ㅠㅠㅠㅠㅠ
아무리 아다치를 좋아해도 이런 방식으로 그가 원하지 않는 스킨십을 하고싶지는 않았을 벤츠사와..
보통의 사람이라면 아싸 내 최애랑 뽀뽀한다 존나좋군 키스갈겨!!!!!! 하고 했을텐데 벤츠사와 당신은 대체.....
쿠로사와가 신경쓰여서 물 한병들고 따라나온 아다치.
" 쿠로사와! 그.. 괜찮아? "
" 아. 좀 많이 마셨나봐. "
" 이거. "
" 고마워. "
이 장면 어쩜 서있는 뒷모습도 딱 쿠로사와랑 아다치 같은지
" 다들 정말 너무하지? 남자끼리 키스라니 말이야. "
' 그런식으로 아다치랑 닿는다해도 기쁘지 않아. 그거야. 조금이라도 기쁘지 않았냐고 물어본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아다치 엄청 무서워했지. 그건 그렇겠지. 역시. '
" 싫지? 보통은. 남자끼리라니. 그렇지? "
' 미안해. 좋아하게 되서. '
" 슬슬 돌아가서 마무리 할까? "
물론 쿠로사와도 사람이니까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자기가 좋아해왔던 사람과 스킨십을 한다는게
당연히 조금은 기뻤겠지만, 그런 자기의 감정보다는 아다치의 감정이 더 최우선인 사람이라....
그리고 들어가려는 쿠로사와를 불러세우는 아다치.
" 싫지 않았어. "
" 아다치? "
' 맞아. 싫지 않았어. 쿠로사와에겐 그런 얼굴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 '
마!!!!!!!니 그거 사랑이다!!!!!!!!!!!!!!!!!!!!!
" 아, 그게. 있잖아. 사실 나 키스해본적이 없어서…. "
" 에? "
" 웃지마. "
" 안 웃었어. "
" 정말 나, 보이는 것처럼 인기도 없고. 키스는 물론 누군가와 사겨본적도 없달까. "
~대충 망언과 TMI 남발 중~
아다치 너 보이는대로라면 바다건너 한국에 체친놈들이 과몰입해서 수없이 대가리를 깰 정도로 잘생기고 귀엽다고.....
" 그래서 엄청 긴장했달까. 겁먹은것 뿐이어서. 그러니까 내말은 네가 뭔가 반성을 한다던지 기죽을 필요없으니까. "
" 그래? 그럼 오히려 다행이다. 내가 첫키스가 아니여서. "
" 아냐아냐. 그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 에또.. 그.. 그러니까. 싫지 않았어. 너의 키스. "
우리 토끼 3회만에 마이 성장했네ㅠㅠㅠㅠㅠㅠ세상에 저런 말도 할 줄 알고..
그리고 이때 비하인드로 아다치 본체가 '너의 키스' 라고 해야하는데 자꾸 '너와의 키스' 라고 대사를 엔지냈었다는게 킬퐄ㅋㅋㅋ
한끗차이인데 결과가 너무 다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냥 두어도 됐었을 걸. 그러지 못했다. 이 기분이 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 이 녀석에 대해서
단지 더 알고싶은거야. '
마 니 그거 사랑이다 임마
그게 사랑이라는거 너(랑 롯카쿠)빼고 모든 체친놈들이 다안다ㅠㅠㅠㅠㅠ
" 그거…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는거야? "
" …에? 쿠로사와? "
여러분 술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아다치의 도발(?) 한마디에 브레이크 고장난 에잇톤트럭처럼 돌진하는 쿠로사와.
이렇게 " 싫지 않았어. 너의 키스. " 이 한 마디로 둘 관계는 이렇게 급변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당...
물병떨어뜨리는 저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도 참 웃겼지ㅋㅋㅋ
(기억오류 있을수있음)물병이 앵글안에 잘 떨어지게 하려고 저 부분만 엄청나게 많이 찍었다고ㅋㅋ
잘 떨어뜨려야 하니까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윗부분(?)에서는 아다치 본체가 힘내라몈ㅋㅋ
쿠로사와 본체를 열심히 붙잡아주고 있었다고.
그래서 이거 메이킹 어딨는데.... 당장 풀어 체친놈 머리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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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화가 마무리 되었어!
나야 이게 방송될때는 체리마호를 몰랐기때문에 이 이후까지 몰아봐서 괜찮았지만
실방으로 달리던 덬들은 엔딩장면보고 얼마나 놀랐을짘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음주는 어떻게 되는건데!!!!!!!! 하면서ㅋㅋㅋ
여튼 허구헌날 후반부만 열심히 복습하다가 앞부분 보니까 진짜 적응안됔ㅋㅋㅋㅋㅋㅋㅋ
미약하게나마 조금씩 쿠로사와한테 스며드는 모습 정말 재밌구나 토끼야.......
이번 회차도 봐준 체친놈들 고마워!
체친놈들 어디 가지말고 계속 나랑 앓아줘야 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